만약 서울대도 동경대와같은 학생선발방식을 취한다면?
그냥 여기 계신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묻고싶네요.
일본은 제가 알기로는 센터시험을 치루고 본고사를 보는 방식(내신은 전혀 안 봄)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사실상 센터시험은 몸풀기 정도로 취급되어지고 본고사에서 변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사립대의 경우엔 센터시험을 안 보고 본고사로만 뽑는 곳도 있다고 알고 있음.) 2014학년도까지의 서울대학교 정시모집(내신+수능+논술)이 그나마 가장 비슷한 구조를 갖추었다고 볼 수 있는데...
만약 우리나라 서울대가 (전혀 현실 가능성이 없지만) 내신을 전혀 보지 않고, 수능으로 학생을 2~3배수 선발한 뒤(혹은 수능을 전과목 절대평가로 전환 후 현재 우리나라 수시모집의 최저등급제도 처럼 수능을 '자격고사화'해서 학생을 1차적으로 거른 뒤), 본고사(100%)로만 학생을 선발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나요??
요즘처럼 여러 전형으로, 다양한 선발방식으로 뽑는 거와는 다르게 '하나의 선발방식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라는 가정도 더해졌을 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사 개 찌질하노 ㅋㅋㅋㅋㅋ
-
언제나 묵묵히 자기할일 열심히 하는 사람.. 누구나 한번쯤은 열심히하지만 우진쌤은...
-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데 기말 3주남음
-
지역인재 ㄱㄴ한데 서울 경기도 쪽 사는 사람이랑 지역 바꾸기 원함 그대신 주변에...
-
재밌게 봤었는데
-
언매100 미적96 인가 문관데 진짜지리네 ㅋㅋ
-
양념이랑 후라이드 중에 뭐가맞나요? 먹어보신분ㅜㅠ
-
소주2 맥주1
-
근데 원서철마다 느끼는게 은근 문과실수가 많다는거임 7
막 sky 인문까지는 이과가 다 먹을거같은 느낌도 들지만 이과들은 메디컬 공대 자연...
-
수학 등급컷 3
근데 역대 미적 2컷이 76보다 높은 적은 없엇는데 올해도 76 2 될 수 잇지...
-
서울대 학부대학 0
이 뭔가요 진학사랑 텔그랑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서… 지균처럼 생기부 40퍼 보는건 아니져??
-
강기분 부터 들을려고 하는데 문학,비문학,고전시가를 하나씩 완강하면서 뿌셔야함?...
-
유튜브보니깐 그러네 믿거임? 확실한분만 가천,명지 거의 인서울아니냐
-
가천대에서 논술 답안,체점기준 발표하잖아 근데 수학 풀다보면 풀이과정이 답안과...
-
지난주 일요일부터 13
오늘까지 안쉬고 술마셨어여 근데 주량이 맥주 한잔정도라 많이 마시진않음 ㅎㅎ 근데...
-
성능 좆되네 캬
-
이렇게 문제번호옆에 컴싸로 마킹해둔거 인식되서 문제되지는 않겠죠?? 진짜 너무...
-
https://orbi.kr/00070126963 언어는 항상 변한다
-
화작, 미적, 사탐 2개(정법, 사문, 경제 중 고민중)하고도 백분의 높게만 받으면...
-
Itq 질문 0
각과목 8개에서 1~3과목골라서 만점이500이고 점수별로 abc로 나누잖아요? 근데...
-
이정돈 해야 전설이라고 불리지 진짜 센스가 넘사야
-
사진은 25수능 올해 언매공부를못해서 9월에 화작으로 돌리고 올해 6,9평만 풀고...
-
스캔방식이라 이전이랑 달라서 웬만하면 인식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
진학사 0
지금 진학사 서울대라인 짠가요?
-
훨씬 잘볼수있는거고(제가그럼) 삼수하는 사람 잘없는데 하겠지만, 생각보다주변에...
-
잘자요 4
수고하셨어요
-
V=IR이 언제써도되고 안되고가 있나요?
-
왼쪽눈은 하얀데 오른쪽눈은 너무 자주 충혈됨 소프트렌즈생활 오래해서 그런가ㅠ 요즘은...
-
오늘 드디어 논술 다 끝났는데 힘들어 죽겠다 특히 하루에 논술 두 탕 뛸 때가 개힘들어
-
영어2받으니까 입시가 어지럽네 거참
-
한양대가 국어반영비가 높던데 한양대 상경 되는곳 있을까요?
-
미적 공2 미3 80 지1 39 2개 22뜨면 최저 충족 최저 충족도 모르겠고,...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여자되기 2일차 13
고양이 자세 성공
-
근데 올해 영어가 연고 입시에 영향을 크게 미칠까요 9
작년에는 영어 매우 어렵+분리변표이슈로 고대가 좃됐던거같은데 올해는 어떨거같나요?...
-
생각보다 재밌는게 많네요ㅎㅎ 납득갈만한 괴랄한 문항으로 뵙겠습니다! 아, 이젠 15네요!
-
농ㅋㅋ도 8
농농ㅋㅋㅋㅋㅋ 농ㅋㅋ도
-
퀘벡 등급심의 0
캐나다 퀘벡 주의 영화 심의는 왜 상당히 관대하니
-
3모91 88 84 20 41( 99 98 2 5n 91) 수능 91 92 88...
-
물론 여기서의 시간은 그냥 강의 듣는 시간은 물론 이해하고 복습하고 많은 연습까지...
-
N>3인데 의는 커녕 메디컬 들이지도 못한 사람 진짜 존재함 ㅇㅇ
-
하지만 기다릴것
-
올수능 결과보고 사탐런 더 몰려올텐데 걔네 과탐하듯 탐구에 힘조절 잘못하면 진짜...
-
출처:...
-
이제글그만쓸게요 10
오늘너무과했어요
-
어차피 수능이랑은 큰 관련이 없긴한데 그냥 겨울방학 성적표같은 느낌이라 최선을...
-
어떤 선택을 하게 될 때 어떻게 해야 잘 될까보다는 어떻게 해야 나중에 더 후회하지...
-
수능 미적 73점이고 원래 다니던 학원에서는 미적분 개념원리만 2회독 했음 이번에...
-
널 사랑하는 거지~
예전에 서울대 정시논술이랑 비슷한 구조인것 같네요 정시로 2~3배수 뽑고 논술로 학생 가리는... 솔직히 수능이 변별력이 많이 없어지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네, 굳이 수능의 변별력이 강하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오히려 본고사를 보는 게 더 좋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수능이 쉬워도 어려워도 각각 상위권과 하위권의 불만은 항상 있어왔던 것을 볼때 수능이라는 시험이 최상위권~최하위권까지 모두 만족시킬(변별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수능은 원래의 취지대로 평이한(13수능정도) 난이도로 출제해서 수학능력만 측정하고, 본고사를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의 수능 스펙트럼에 맞게 적절한 난이도로 출제하여 지식과 역량을 더 정밀히 서술형으로 평가하는것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과는 수학이랑 과학, 문과는 수헉이랑 영어로 하면 찬성
헉, 저는 국어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문과는 사회도 봐야하지 않을까요?
문과 논술을 영어 + 수학 + 탐구로 봤으면 좋겠음... 윤리랑 일반사회에 나오는 이론 좀 그만 내고 이제 지리 논술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입시제도라 봅니다
사교육 폭발
근데 본고사 제도로 입시제도가 바뀜없이 쭉 간다면 현재보단 오히려 사교육비가 줄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본고사 정도의 난이도면 사교육을 아무리 많이 받는다고 한들 자기가 노력 안하면 전혀 효과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쪽집게 강의 같은 것도 통할리도 없구요.
통하지 않아도 불안해서 하게되는 게 사교육아닐까요?
네, 그렇죠. 그래서 본고사를 시행하든 아님 뭐 다른 제도를 시행하든 지금의 제도를 유지하든, 사교육비 감소/증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시제도가 단일화되어 그것이 바뀌지 않고 몇년 넘게 계속 지속된다면 사교육비 지출이 적게나마라도 줄지 않을까요?
사교육비가 줄어든다는 것 자체가 교육의 부담이 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요. 몇년 간 지속되어서 사교육비가 줄 순 있겠지만 그게 좋은 것만은 아닌 것같습니다.
그렇군요. 왜 좋은 것만은 아닌지 이유도 들어볼 수 있을까요? 궁금하군요.
사교육이 폭발하겠죠 당연히 학원입장에선 설대반 연대반 고대반 성대반 돌리면서 돈 긁어모을듯
뭐 초반에야 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안정기에 접어들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현재 대입 사교육에 지출되는 금액보다 훨씬 감소될 수도 있을 거라고도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