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오늘자 학교에서 일어난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4교시에 체육이 있었어요.
저는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이기 때문에 어김없이 체육시간에 강당에서 공부를 하려고 책을 들고 갔죠.. 근데 집합을 했는데 저를 보더니 나오라는 겁니다.
선생왈: 너 그거 뭐야?
나 :네 ? 책인데요?
선생왈: 무슨책?
나: 물리책이요.
갑자기 뒷머리를 잡아 댕기더니 1학년 하고 저희반 애들 다있는데 뒷통수를 쎄게 후려 갈기 더군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자리에서 죄송합니다 하고 들어 왔습니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 너무 일관성도 없고 그냥 본인의 기분이 안좋아서 때린거 라고 생각박에 안들더군요. 지금 새학기가 되서 4주째 체육시간인데 맨날 책을 들고가서 강당에 있는 책상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뭐라 안하더군요. 저는 그냥 공부하러 교실만 안들어가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그 규율을 지켰는데 오늘 저희 모욕감은 잊을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모욕감을 주면서 쎄게 때리면서 해야할 타당할 이유가 되나요?
합리적인 선택이 있었을 텐데요 1:1로 잘 타일러두 되구요.
그리고 저도 크게 잘못한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아직도 납득이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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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린거는 어떤말로 변명해도 과한겁니다
선생님 입장에선 기준나쁘죠; 대놓고 개무시하는건데
그래도 때린건 잘못임 ㅇㅇ
체육이면 자율체육인데 관리두 안하고 맨날 자기 할거 하는데 저는 저나름대로 급한 상황인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좀 마인드가 꼬인거같은데요 대놓고 무신한다고 생각하는게.
싸가지 없게 구는 것도 아니고.
책은 강당의자 같은데 놓으시길..
이거 교육청에 찌르면 역관광 십가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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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시러 현역은 공감하며 웁니다 ㅜ ㅜ
원래 꼰대 교사들은 본인 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 한다는거 자체를 용납 안하잖아여
전에는 우연히 안갈렸거나 혹은 봐줬는데 오늘 터졌거나 한 거 아닐까요?
글쎄 우연히 라고 하기엔 제가 노골적으로 항상 책을 들고 나기도 집합할때도 책을 들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봤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저희 체육선생님은 니들이 공부하든 뭘하든 상관은 안쓰는데
그 한시간 신나게 놀고 공부하는게 더 도움이 될거다 라는 말에
자위아닌 자위를 하며 미친듯이 축구를 ㅋㅋ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