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보이 [386726] · MS 2017 · 쪽지

2016-02-10 18:11:56
조회수 1,586

안녕하세요. 95년생 재수 시도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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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부산의 한 국립대학의 공대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14년도 수능때 34334 나왔습니다.

대학교는 2학년 1학기(15년 1학기) 까지만 수강한 후 (15년 2학기)한학기는 쉬고 지난 16년 1월부터 사회복부요원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공익이죠.


사회복무는 24개월간 복무를 하게 되는데 이 2년을 어떻게 쓸가 고민하다가 수능공부를 해서 더 좋은 대학으로 진학하고자 합니다.

처음 이 학교에 와서 OT를 들을때 진짜 사람 많은 그 공간에서 혼자 눈물 훔치고 있었습니다.,

아... 내가 여기밖에 못오다니...

고등학교를 좋은곳 나와서 친구들은 다 서울로 올라가는데 저 혼자 이곳에 있는게 너무 슬프더군요.

물론 저와 비슷하거나 보다 낮을 대학에 간 친구들을 욕하는게 아닙니다.

제 자신을 욕하는겁니다.

9모때까지만 해도 한양대는 가는구나 싶던 점수였는데 단순히 원점수 비교로 헛된 꿈만 꾸다가 사실상 표점을 맞춰보니 제 위치는 지금의 위치더군요...

당시에도 재수를 바로 해볼까 했으나 자신이 없었습니다.

당장 이번 수능때도 열심히 안했는데 바로 재수한다고 다를까...


하지만 지금은 지난 한학기 서울에서 일을 하고 집으로 내려오니 더 높은 대학으로의 진학이 너무나도 생각나더군요...

게다가 서울에서 일할때 같이 일하던 한살 위 누나는 서울의 ㅎ대학 화공과 휴학하고 의대를 생각하며 이번에 다시 수능을 보았으나 Fail....  그래도 그 모습에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수능을 보고자 하나 사실상 마지막 수능공부 이후로 2년간 수능공부를 안해서 감이 많이 떨어졌을겁니다.

한번씩 페이스북에 보면 오르비에서 올라온 재수나 N수 후기, 심정글, 공부법 등이 한번씩 보이는데 그런것들을 읽으면서 현역때 도움을 좀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글들을 통해 이번 독학재수( 수능 자체는 2차 시도니 재수가 맞나요? 아니면 나이로 따져서 4수가 되는건가요? ) 생활에 도움을 좀 얻고자 하는데 그런 글들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오르비 페이지 하나하나 넘기면서 찾기엔 너무 힘들어서....

당장 교재가 도착하는대로 신승범 수능적 해석을 들을 생각입니다.
국어 영어는 EBS로 워밍업 하고 주변의 조언을 들으며 공부법을 바꿔가거나 교재를 선택할 거구요.
여름방학때부터는 주말마다 학원을 좀 다닐 생각입니다.

혹시 주실 조언이 있으시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부디 도움을 좀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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