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기 ㅅ ㅣ ㅈ ㅕ
게시글 주소: https://roomie.orbi.kr/000738711
아 오랜만에 사진글!
사진은 슈퍼리어호의 항구 앞에서! 슈퍼리어 호는 미국 오대호 중에 가장 크고 깊은 호수입니당 남한보다 커요!
이 사진 안가리면 진짜 대박웃김,, 난민 셋. 룸메이트랑 교수님이랑 같이 어제 투어 나가서 찍은 사진!
여기 넘 좋아요 눈 펑펑 오고 추워도 진짜 새하얀 동화나라에 사는 것 같고 가끔가다가 사슴 지나가는거보면 루돌프 같고 ㅋㅋㅋ
진짜 북극 온 것 같은데 그래도 넘 좋음 ><
그리고 내가 있는 대학 하키팀이 유명해서 직접 하키 홈 경기장 가서 봤는데 진짜 ㅎㄷㄷ 하면서도 완전 멋지고 꺅꺅꺅
하키 진짜 멋있었당 ㅠㅠ 거기서도 사진이랑 동영상 가득 찍어왔음 히히
휴 여튼 미국애들 다 착해서 같이 놀기도 편하고, 되게되게 잘해주고
모든사람이 엄청 친절함. 우리나라에 비하면 진짜 대박임... 뭘해도 웃으면서 대해주고 미국이 이런나라인지 몰라씀!
여기서 살고 싶어요 ㅠㅠ 비록 추워도 이렇게 온정 깊은 곳은 별로 없을 듯... 추워서 더 그런가?!
이 날 영하 12도였는데 그닥 추운거 몰랐어요. 내일 영하 27도라는데 이제 좀 추우려나? 단단히 입고 가야지
금요일에 실습 학교 가봤는데 진짜 미국 애기들 넘 이쁘고 좋은데
내가 들어가는 실습반 아이들은 이미 다른 미국 실습생이 와있어서 나한테 도통 관심이 없고
그래도 어른이나 대학생들이랑은 말도 통하고 알아들어먹겠는데 초2짜리 미국아가들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게씀 웅얼웅얼
뭐 물어보는데 해석이 안되서 대답도 못해주겠고 진짜 울것같아씀 ㅠㅠ 내일부터 본격 실습인데 진짜 걱정이네요
그래도 미국 아가들 너무 예쁨 >< 가끔 동양에서 입양되어 온 애들 있는데 그 아이들 볼 때 마다 가슴이 찡하고 아프기도하고
우리반엔 없어서 아쉽다...
여기는 물가가 엄청 싼 듯! 미국이 이렇게 싼 곳인줄 몰랐음
옷이랑 식재료랑 모두 한국보다 훨씬 싸고, 텍스 합해도 쌈 ㄷㄷㄷ
오늘은 유명한 음식점에 교수님께서 쏘셔서 같이 갔는데 진짜 대박 스케일도 크고 맛도 좋고
한국은 이상한 나라였다는 걸 깨달았음... 유럽에서도 못느꼈던 것들을 미국에서 그냥 막 느끼고 있고
미국 좋은 나라에요 ㅜ_ㅜ 나 미국 찬양론자 될지도 ㅋㅋㅋ
하지만 여기가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라서 약간 시골 느낌이라 더 그런걸지도 몰라요
암튼 진짜 진지하게 졸업하고 미네소타대학으로 석박사 따러 올까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물론 돈이 없지...........안될거야... 선생님하면서 돈 벌고 여기로 올까!
진짜 여기 사람들 애기들부터 노인분들까지 그냥 전부 다 너무너무 좋다 ㅜㅜ
그새 사귄 미국 친구들이 엄청 나용 히히 내일도 만나서 놀기로해씀 그리고 인강은 이제 내일 새벽에 하나만 들으면
미국와서 듣기로 한건 다 듣는거!! 나 진짜 독하다는 소리 들으면서 계속 인강 들어씀 헤헤
제발 내일 초등학교 실습 나가서 또 애들이 뭔소리하는지 못알아먹고 꿀먹은 벙어리 되어있는 불상사가 없길 바라며
아 진짜 차라리 대학 강의랑 대학 수업은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잘들리고 편했지 ㅠㅠ 여긴 진짜...
그러고보니깐 이제 사방군데에서 영어를 쓰다보니 애들이랑 말할 때도 영어로 하고
과제나 편지쓸 때 영어로 쓰는 건 당연하고
심지어 개인적인 일기 쓸 때도 영어가 1/3은 차지하는 듯.
친게에는 한글만 쓰고 있지만 뭔가 한글만 쓰기가 힘겹다고 느껴질 때도 ㅋㅋㅋ
아 암튼 한국 안갔음 좋게써요 여기서 계속 살게 해주세요 ㅠㅠ
여튼 뻘소리그만하고
지금 시각은 일요일 밤 11시 17분이었습니다. 기상 시각은 언제나처럼 새벽 4시니까 얼른 자야지
안녕히 주무세요 :)
물론 저만 안녕히 주무시고 여러분들은 좋은 주말 보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언매기준 100 136 98 134~135(언매틀 135 공통틀 134) 언매...
-
말을 왜 저렇게 하나 싶은 사람이 있음 누군지는 말 안 할거임
-
애들 국어 하는거보면 고트들이 너무 많은데
-
그대로 한적 있다 없다 근데 난 자주가는 사람은 아니긴함
-
아니면 말고
-
과탐 4개 골라서 물1 화1 생1 생2 하는 공부량 현재 2개 공부량 생각보다 차이...
-
공대 희망합니다!
-
공부를 못하는 걸 인정해야되겠지
-
중간공급 입결에 갈곳이 생각보다(?) 많고 변리사 빠지기도 좋음
-
허허허
-
가보자고
-
수능 후 오르비는 클린하군뇨
-
파본검사 하면서 빠르게 독서 제재 훑어보는데 1. 경제 킬러로 나온다며 2....
-
패딩사고싶다 4
눕시질림 뭐사지
-
푸키먼마럅
-
어떰? 롱패딩 필수?
-
미적분 1년 3
지금 공통은 기출 하고 있고 딱 n티켓 같은 입문 n제 풀 실력 같아요. 미적분...
-
간부:넌 아직도 전역안했냐?
-
낙지 3
낙지 지금 짠거임 후한거임 의미없는건 아는데 대충이라도 잡게
-
정시 전형에서 수시 반영하는 학교가 많나요??ㅠㅠ 일단 약대 목표고 수시는 짖짜...
-
컴공 레드오션된듯하고 전자과도 삼성 SK같은 대기업 못가면 컴공취업지와 유사하니...
-
좋다 이거
-
난 마라탕집도 딱보고 먹을거 없으면 바로나온다
-
1월즘에 학원 댕길거 같은데 추천좀해줘
-
쌍사 백분위 2
둘다 45인데 백분위는 어느정도 될까요
-
언매 확통 사문 정법이고 백분위로 91 94 2 97 85 입니다 ㅠㅠㅠㅠ 성대...
-
유튜브에 외국인이 푸는 수능 영어 이런 영상 보면 영상에 외국인도 수능 이상하다고...
-
오늘 점심 메뉴 2
The 찌개 Goat 된장찌개 부추김치?도 있어서 같이먹으면 더 맛있네요 여러분도 맛점하세요~
-
그냥 편의점알바랑 상하차 뛰고 그 돈으로 주식해야겠다
-
언매 (아직 미정..) 사문 정법입니다 국어는 2학년 때 강민철쌤 들었는데 잘...
-
메가에서 상상 연간 패키지로 팔던데 이매진만 따로는 못 사나요? 이감 연간 패키지...
-
현명하게 소비하라고 올려두는 거 참고 일단 해도 대다수에게 도움 안 되는 거:...
-
경희 냥이는 진짜 인생 느긋해보이던데 주변 신경을 안써
-
서브웨이를 먹을지 순대국밥을 먹을지 고민입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ㅇㅂㄱ 1
-
치즈돈까스 먹기 0
-
강민웅 물리학 연구소 SNS 계정 OPEN! (official) 5
안녕하세요, 강민웅 물리학 연구소 조교입니다. 메가스터디 물리 강사인 저희 선생님의...
-
계란 햄 딸기잼 구운식빵
-
계속 맞으면서 배우는게 상호의 도리지
-
그런분들께 특수교사라는 직업을 추천드립니다.
-
점심먹는중!
-
장대음봉한번만꽃혀도청산이라 무서워서못함 그걸로돈버는사람은진짜대단한거
-
1.2029학년도 수능부터 가/나형 부활 (개꿀임) 2.나형 범위 대수미2확통으로...
-
굿바이~얄리~
-
위 문제가 올해 더프이고 아래 문제가 올해 수능이다. 위 문제를 풀고 들어갔으면...
-
진짜 와 먹으면서 막 화가남 이렇게 맛있는 걸 지금 먹어봤다는 게 걍 화가남
-
신입생으로 신청하면 되나요?
참고로 풍경이 아닌 인증 포함한 사진을 올린 것은 각수오라버니의 리플에 대한 보답이었습니당! 그리고 알콩도 고마워! 한국에서 옷 따뜻하게 입고!
우왛
예상치못한!!! 야호 댓글에 내가ㅋㅋㅋㅋ
여긴 다행히 날씨 풀릴 예정이래ㅠ ㅠ!
보통 오대호가믄..미시간쪽으로 가는줄알았는뎅.
오대호 보러 간건아니라서요 ㅋㅋㅋ
재밌게 지내고 있군여!
응응 완전 재밌어 ><
호수가 남한보다 크다니...........
근데 얼굴 좋아 보인다. ㅎㅎ
글 쓰는 것도 보면 그냥 거기서 살 기세 ㄷㄷㄷ ㅋㅋㅋ 만족하면서 지내다니... 부럽다 ㅠㅠㅋㅋㅋㅋㅋ
히히 네 완전완전 좋아요
엄마가 여기서 살라그래씀!ㅠㅠ
이야 좋은가보넹 ㅎㅎ
응응 히히!
오대호중 하나에 붙어있는 도시에서 산적이 있는데 뭔가 실제로 보러간적은 없는듯한 기분이
그냥 까먹은걸려나...
앗 어디서 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