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정신차린 사람을 컷해버리는 사회
이게 너무 싫음
내가 그런 케이스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난 고1부터 방황하다가 내신 던졌었고 그래서 고등학교 생활을 내신 6.4로 마무리했음
핑계라면 핑계로 들릴 수도 있겠는데 하필 고2 때 학교생활이랑 가정 내에서 문제를 동시에 겪으면서
고3 때도 공부를 좀 놓고 살았었음
과탐 더블 7등급까지도 찍어봤음…
현역 수능땐 다행히(?) 7등급은 아니고 과탐 하나 5에 하나 6이 뜨더라
그 성적 들고 재수했지만 과탐 극복 못해서 한서삼
사탐런 성공으로 인해 올해 정시지원은 동홍~국숭세 사이임
오르비 기준에서 보면 높은 편은 아닐거임
지거국도 못 가는 내신이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아마 정시 내신반영 메타였으면 난 여전히 지방 어딘가를 못 벗어나지 않았을까 싶음…
정책 흘러가는 거 보면 나같은 사람들은 걍 뒤지라는 거 같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아직 정시 내신반영은 설대뿐 아닌가용 그리고 제목부터 써두신 말씀 모두 공감합니다!
연고대도 따라하고 있고 그 밑으로 확대되는 중이라고 알고있어요. 고대는 내신반영 전형이 따로 있다고 알고있는데…
서울대가 28학년도부터 정시에서 내신 40%를 본다고 하고, 개정수능 특성상 정시에서도 내신의 중요성이 더 올라갈 수 있으니까 다른 주요대학들도 내신반영을 도입할 가능성은 꽤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ㄹㅇ 오바네요.. 고대 교과전형은 있는데 일반전형 따로 분류해두어서 -> 할거면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어찌보면 이것도 사다리 없애기 아닌가요? 늦게 정신차리고 수능으로 대학간 입장에서 좀 개선되었으면 하네요
저도 내신 5678등급 도배인데 몇년 더 늦게 태어났으면 그냥 사망이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