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에서 담임선생님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는 입시 역사 내내 증명이 되어왔죠.
가령 제 외삼촌같은 경우는
선지원 후시험인 마지막 학력고사 당시
고3 담임의
"내년에 수능으로 바뀌는데 대학 가고 싶으면 내 말대로 써라. 안들으면 원서 안써준다"라는 반협박때문에
(그당시는 원서관련 담임권한이 엄청나게 막강해서)
서울 유명사립대 들어갈 점수로
4년장학금을 받고 지방으로 내려가신...
외삼촌과 엄마모두 치를 떨었던 그 입시
그때가 전설의 93 입시였다죠.
그래도 지금같이 담임권한이 축소된 사회에서는
그래도 위와 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다는게
다행인데
여하튼 "고3담임"하면 대부분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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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글쓴이는 수시에서 이미 기나긴 싸움을 했고, 정시야 재수선언하고 바로 학원을 가서...
생각외로 역사가 깊었네요ㄷ 하긴 저도 더 오래된 썰을 들은 적이 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