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기숙
현역 수능 언 미 생1 지1 응시했고
9모 33433
수능 43335
화작 확통 사탐 쌍지로 재수하려고 하는데 기숙학원 가도 괜찮을까요 집 바로 앞에 잇올이 있긴한데 (1월은 잇올 다니면서 감을 되찾으려고 지금 다니거 있어요 기숙 가면 정규반으로 2월에 가려규여) 독학이라는 점과 휴가권 이런게 있어서 중간에 해이해질 것 같아서요 가게 되면 러셀 기숙 여학생관 갈 것 같은데 비용이 장학이 안돼서 340을 다 주고 가야 하는 상황이라 좀 걸리네요ㅜ 가게된다면 2월부터 수능까지 쭉 있으려고요 아빠는 지원해줄테니 할거면 잇올 가서 애매하게 하지말고 기숙 가서 제대러 하라거 하는데 집이 엄청 잘 살고 이런것도 아니라 좀죄송스럽ㄷ네요ㅜㅜ 러셀 여학생관 괜찮은지두 궁금해여
+사탐런 쌍지 괜찮을까요 안정성 때문에 선택한거긴 한데.. 수능날 당일 제가 생각보다 좀 많이 떠는 스타일이라 사문이나 이런 타임어택 심한 과목은 두려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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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너무 못해요 특히 세계사 중학교때 내신 할 때도 힘들어했어서...ㅋㅋㅋ
올수 세지 사문 봤는데 세지보단 차라리 사문을 추천하긴 해요ㅠ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정말 개인적인 견해지만… 사실 우리가 탐구 과목을 공부하는 이유는 학문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이 아닌 시험을 잘보기 위한 거 잖아요? 따라서 저는 시험 출제 기조가 문제를 많이 풀어본 아이들을 위해 풀이스킬을 보는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봐요. 세계지리로 따지자면 국경, 기후, 위경도 문제처럼 어려운 것들이요. 근데 요즘 세지 출제 기조를 보면… 이정도면 이기상 커리를 탈 게 아니라 걸어서 세계여행을 정독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엽적입니다ㅠㅠ.. 올수도 마찬가지에요. 차라리 6.9모에서 언질이라도 주면 대비하겠는데 그것도 아니였고요. 저딴 조잡한 걸 수능공부 한 내가 어떻게 알지 싶더라고요. 제가 허수라 털린 것도 아닌게 저 올해 본 모든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전부 50점 받았었어요. 틀린 문제가 아예 없었다고요. 진짜 실수 중에 실수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걍 개털렸잖아요ㅅㅂ
차라리 사문은 본인이 똑바로 준비만 해놓으면 털릴 게 없어요. 어차피 나오는 게 똑같거든요. 타임어택.. 물론 있지만 수능날 님이 타임어택 받으면 모두가 받아요. 님 점수가 떨어지면 다른 애들 점수도 같이 떨어져서 걱정 할 게 없습니다.
다른 과목들보다 지리는 특히 마니아 층이 강하고, 그만큼 고이다 못해 썩은 사람들도 많아요. 님 진짜 제대로 할 거 아니면 그냥 사문처럼 무난한 일반사회쪽으로 가셨음 좋겠습니다. 전 올해 세지한테 배신당하고도 지리가 너무 좋아서 내년에도 볼거긴 하지만요, 저처럼 과목에 애정 있으신 거 아님 걍 딴 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