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장수를 하게 되면
N수의 N이 커지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포기해야하는 기회비용이 많이 생깁니다
대체로 학벌이 가치관의 우선순위에서 높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수생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해는 하더라도 본인과는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고 부담을 느끼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걸 이해하는 n수생들 혹은 그 과정을 다 이해해준 친구들만 남는거 같습니다
이상 이성한테 이제 1학년인게 부담스럽다고 까인 적이 한두번이 아닌 제가 쓴 글이었습니다.. 현타가 좀 세게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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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메디컬만 보고 장수를 달린 케이스입니다 4수여도 주변은 보통 일반 루트로 대학 갔으면 2,3학년인데다 메디컬 대부분은 졸업이 6년 걸리는데 생각보다 학생과 직장인은 차이가 꽤나 납니다 제가 이런 이유들로 까였구요 그렇다고 하지말라는건 아니고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생각지도 못한 복병들이 있다는 사실은 아셔야합니다.. 저도 제가 1학년이라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까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저 제 기회비용은 20대 초반일뿐일줄 알았네요
하하 어쩔 수 없이 이해해줄 사람을 만나야하나봐요 그러다보니 결국 같은 메디컬 내로 범위가 좁혀지는 기분이라 묘하네요N=2는요?
재수는 괜찮죠
ㅠㅠ... 보통은 수능 여러번 보는걸 이해못하긴 하죠 ㄹㅇ
그러더라구요 게다가 좀 안좋게 끝나서 더 마음이 쓰이는거 같네요..
ㅠㅠㅠ
잘생기면 가능..
그럴지도.. 저는 여자라서.. 썸으로 넘어가려다 거절당하고 연애하다 차이고 이유가 다 저거라서 조금 힘드네요 ㅋㅋㅋ ㅠ
문맥과 하등관계 없긴 함 서로 가치관이 시작부터 엇갈린 케이스에 서로의 사회적 위치의 차이가 장애를 만든다는 내용인데 여기서 외모가 그렇게 중요할 것 같음?
간단명료하게 정리 잘해주셨네요 가치관의 엇갈림과 사회적 위치 차이의 장애.. 제가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 어느 부분에서 제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
제 주변에도 1학년 사회인 커플 있는데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좋은 인연 찾길 바랍니다
정말 진심으로 다가가고 상대방이 그걸 알아차리면 결국 이어지긴 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이번 사람도 제 인연은 아니었나보네요 게다가 꽤나 안좋게 끝나서 ㅋㅋㅋ ㅠ
음 근데 재학 중에 결혼하는분들도 계시던데..그정도로 큰 문제가 되나요..?
저는 그래서 미련 오지게 남는데도 그냥 3수에서 멈출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