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능 문학의 A to Z
수능 문학의 본질은 해석이 아닙니다
우리가 해야하는건 작품속 내용을 파악하고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화자가 창문을 열고 날아다니는 새를 바라보며 부러워 하는구나.
이러한 상황만 파악하는거지
방안에서 새를 바라봐? 화자가 자유롭지 못한가보네. 이런식으로 해석을 하는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럼 이제 선지의 정오를 파악하는 과정은 어떨까요?
위에서 파악한 상황을 토대로
선지가 올바른가? 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철수는 키가크다. 그러니 게임을 잘할것이다.
이 문장에서 판단해야할 요소는 무엇인가요?
1. 철수는 실제로 키가 큰가?
2. 키가 크다는 사실을 통해 뒤에 문장을 도출할수 있는가?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지문에선 철수의 키가 176cm라는데 이건 크다고 볼 여지도 있지만 크지 않다고 볼수 있지 않나요?
이거 문제오류 아님? => 아닙니다.
이럴땐 그 판단은 보류(세모)하고 2번을 봐줘야겠죠
아 이 인과는 확실히 틀렸네 하고 X자 쳐주면 되는겁니다
이번 수능에 나온 문제중 아무거나 하나 들고 와봤습니다
이 선지는 어떻게 파악할까요?
1. 정을선이 황상에게 상소를 올렸는가?
2. 그 상소에서 대원수와 가장으로서의 모습이 드러나는가?
3. 대원수와 가장으로서의 모습이 드러나는것을 통해
가정 안팎의 사건에 남주인공이 두루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가? (인과가 올바른가?)
이 세가지만 파악하면 완벽하다는 것이죠
3의 경우는 보기와의 정합성을 토대로 판단할수 있을것입니다
요약하자면 문학을 잘하는 팁은
'선지에 예민해져라' 입니다
선지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꼼꼼하게 살피고
지문을 토대로 정오판단만 잘한다면 문학은 어렵지 않을것입니다.
추천드리는 공부법은 기출문제집을 사서
선지 하나하나를 뜯어 파악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짜쓸게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쓸까 저기쓸까 오르비에 글 싸지르지만 흠 잘모르겟노
-
미적 vs 확통 1
미적분과 확통 중 어떤 과목을 할지 고민중입니다. 25 수능 미적분 선택해서...
-
사탐런으로 서강 공대 노리기 물론 국어 실력에 하자가 없어야함
-
너 계속 그러면 나 진짜 죽어 진학사야...
-
지2는 지1 안해도 들을 수 있어요?
-
이거보면 추천해야할거같기도하고
-
내가 그래서 교수님들을 안좋아함
-
400점대는 왜 인문계열 쓰시나요? ㅠㅠ 제발 나 좀 살려줘라
-
근데 팩트는 어차피 오르비에 쓰는 말은 다 개소리임 4
진짜로 가고싶은 곳은 말안하죠 ㅋㅋ
-
내일 올려야지 이륙 잘 부탁드려요
-
서성한은 기대없이 써보는 상향이고 경희, 중앙 중에서 붙는 곳으로 갈 확률이...
-
사이트 뜯어서 ip추적후 흥신소에 이사람 정보확인?? 이거에요?
-
퀄리티 좋거나 가성비 좋은 책,n제,실모 추천해주세요 ㅎㅎ 0
제목과 별개로 월간 조정식은 퀄리티나 가성비 둘 중 하나에 포함 되나요??
-
표본을 보라고!!!!!!!!
-
당장 여친으로 삼을 수 있다면 박보영vs카리나 전 전자 ㅈㄴ 쓸데없는 양자택일이긴...
-
이륙중인 연세대 1
제발 이대로 쭉쭉 올라가주렴..
-
888484만들어서
-
646 어때요 0
7명 126명 38명 뽑는데 ㅜ
-
잘 부탁한다예요
-
그래서 원서시즌에 담임쌤한테 그 파일 보내드리고 대참사 막음
-
332쓸건디 뭐 추합 하나는 나오겄지~ 붙으면 반수 떨구면 사수 아입니까?
-
저 게이아니고 묵직한거 달려있음뇨 님들이 요즘 너무 침울해보여서 재밌게해줄라고...
-
대충 추정해보자면 655를 썼는데 6광탈당하고 55가 최초합과 추합이었음
-
그래서 대충 맞음
-
원래 적정 하나에 두개 지르는거 아닌가요 나군 높은 한칸이라 적정 하나 챙기고 연치...
-
5명 뽑는 학과고 작년 경쟁률 5였고 재작년 경쟁률은 8.0 재재작년 경쟁률은...
-
고대 국어 시기에는 향가의 '月羅理'라는 표기를 바탕으로 'ᄃᆞ랄' 정도였을 것으로...
-
많이 들어본 강사도 아닌데다 이투스라 고민 가득해짐 몇개 들어보고 당장 아는것만...
-
삼반수 할 거 같고 공부는 그냥 1-2월부터 계속할 예정인데 수학 4등급이 수능에서...
-
최초합발표 나자마자 그해 입시실적 마무리한다음 발뻗고 남은2월 방학 맛있게 보내야지
-
이게 나라냐?
-
저한테 되게 잘해주시는데 막 학교 교무실 가서 상담하면 프로그램같은걸로 돌려주셨단말임
-
얼버기 6
어라
-
당장 내앞에 있는 과1사1잘 국수망들을 쳐내란 말이야
-
안정 적정 소신으로 높8 중간8 낮8 넣었다했는데 8칸을 몇명이나 준다고 높8...
-
지금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겠지만 연대 설대 지방의 라인 썼었고 (당시 설대쓸 점수...
-
진짜... 뭔가뭔가네...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리도 시간이 지나버렸는가...
-
저렇게 쓰라고 한 담임이 문제임
-
인문논술이라 잘 안빠지려나 생명 자퇴 심찬우 진학 국숭 이월 시대라이브 칸 설대식...
-
지금 그 학과의 점수 컷에서 110점정도 차이나는 과도 스나 가능한가요?
-
진짜이렇게갈께요 여러분들 저 속이는거아니죠제발
-
550점에 소수점 단위로 10명 쌓여있는데 이거는 펑 기대하기 힘들겠죠?
-
서울대 생지 1
안녕하세여 제가 서울대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서울대 목표로 반수...
-
개짜증나네 다행히(?) 10분 지각이었음 연락도 안 받고 해서 노쇼인줄
-
걍 올해 미련을 버리면 됨 다군도 같이 버렸음..
-
원팡치스나해야지 2
흐흐 빵꾸뚫려라
-
한번씩 들어올때마다 왜이렇게 어메이징한 놈들이 계속 보이지
A to Z라고 해서 피램인 줄 알고 달려왔다
세모 치는 태도 문학에서는 매우 중요하죠...잘 읽었습니다
와 감사합니다
선지분석 열심히해야겠다
ㅇㄱㄹㅇ
국어 잘 하는 사람들 말 들어보면 다 일맥상통함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