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약회사에는 법적으로 약사를 관리자로써 일정 수 이상 두어야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약사들은 약국/병원을 가기에 제약회사 내에서는 약사들이 약간 귀한 몸?이에요. 약사들은 수틀리면 언제든지 걍 퇴직하고 약국행이 가능해서... 암튼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일반과 출신보다는 진급이 아주 빠릅니다. 소소하지만 약사 면허수당도 따로 나요구요. 진급이 빠르기도하고 대우도 좋아서 그런지 국내 메이저 제약회사 임원은 약사들이 다 꿰차고 있어요.
어짜피 개국은 은행이 다 해줍니다. 개국목적이면 대출 정말 잘 나와요. 다만 개국할 약국을 보는 눈이나 약국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로컬약사로서의 현장업무(처방검수, 복약지도, 매약 등) 익히기 등의 이슈로 최소한 3년은 근무약사로서 경험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약국형태가 생각보다 아주 다양하거든요. 대형문전약국부터 동네약국까지, 전문약 조제위주부터 일반약 매약위주, 한약제제 위주, 심지어 동물약 위주까지 정말 다양한 형태의 약국이 있으므로 근무약사로서 여러 약국에 근무를 해보는게 개국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제약사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엄청 잘 알지는 못하는데요. 외국계는 일반적으로 제네릭(소위 말하는 카피약)보다는 오리지널약을 취급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좀 높은 편인 거 같아요. 외국계는 TO가 매년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불확실성이 좀 있다고 들었네요. 일단 국내 제약사와 확연히 다른 점은... 영어를 사용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어야한다 정도..?
충분히 변화가 생기겠죠. 저는 건보 망하는게 약사에게 있어서 꽤나 중요한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거라고 봐요. 일단 국민 정서상 건보가 아예 사라지긴 어려울 거 같은데, 그러면 일단 감기같은 경증질환 보장부터 사라질거고.... 건보 안되면 감기 ‘진료비’만 3만원은 합니다. 저라면 경증질환일 경우에는 병원 안가고 그냥 약국에서 약타먹을 거 같아요. 암튼 저는 건보재정에 문제가 생겨서 경증질환 보장이 안된다면 약사가 경증질환 파이를 어느정도 먹을 수 있지않을까... 생각입니다.
한약사에대해 어떻게생각하시나요
한약분업을 전제로 탄생한 직업인데.... 정부에서 이를 어겼으니 안타까운 마음이에요. 한약사 면허범위(한약 및 한약제제)만 잘 지킨다면 응원하고싶습니다.
약대vs연고높공..
약사 포화 상태인가요
포화 아닌 전문직이 의사 제외하면 없는데, 일단 인터넷 괴담만큼 힘들진 않구요..ㅎㅎ 저는 웬만하면 전자 추천드리긴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서성한 높공 학점 4.xx에서 옮겼었어요. 그리고 요즘 반도체나 화학이나 개발자나 산업 다 죽어가는거 아시죠?
설중성경 약대 밖이면 집앞 약대 가는 것도 괜찮나요??
설중성이경 제외하면 뭐 다 고만고만하죠. 사실 저 메이저 약대도 약사할거면 엄청 유의미한 메리트는 없어요ㅎ
대부분 페이약사->개국 생각하고 있나요?
학교마다 분위기가 좀 달라요. 설약같은 경우는 진짜 많은 학생들이 제약연구원쪽 지망하고.... 다른 인서울 메이저 약대생들도 병원약사/제약회사 꽤많이 지망합니다. 이제 지방쪽으로 내려가면 남자는 대부분 약국지망, 여자는 약국/병원 반반 지망하는 분위기인 거 같네요.
제약회사 들어갈거 아니면 약사는 대학이름,학점 이런거 크게 상관없죠?
메이저 대학병원은 그래도 3점대는 돼야 안정적인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병원은 진짜 약사 인력부족이 심해서...
한약수 전망안좋다고 ai학과가라고하는 부모님에게 뭐떤걸 근거로 설득하는게 좋을까요
인터넷이었으면 님은ai가셈 ㅇㅇ하고말텐데 부모님이라;, (정작 저는 한약수싹다 3~4칸이라 상향으로 질러보는거긴합니다)
음... 어렵네요.. 단순 전망도르라면 너무 추상적이어서 뭐부터 말씀드려야할지...ㅋㅋㅋㅜㅜ
끼잉낑... "해줘요" 농담이고 제가 잘 찾아보겠습니다 뽀록터져서 어디든 붙고싶네요 ㅎㅎ
제가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건 의료법/약사법에 의해 법적으로 직능을 보장받고, 협회 정치력으로 어느정도 보호받을 수 있는 전문직은 망해도 제일 마지막에 망할 거 같아요. 일반 직장인은 법이든 협회든 보호장치가 아예 없거든요..ㅎ
와 확실히 맞네요 제가말했으면 전문직이잖아~이러면서 우기듯이 말했을것같은데 논리정연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약회사 연구원이 약대생뿐 아니라, 생명공학, 생명과학쪽도 많은 것 같은데....다른 바이오공대보다 약대생이 우위에 있는지요?
일단 제약회사에는 법적으로 약사를 관리자로써 일정 수 이상 두어야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약사들은 약국/병원을 가기에 제약회사 내에서는 약사들이 약간 귀한 몸?이에요. 약사들은 수틀리면 언제든지 걍 퇴직하고 약국행이 가능해서... 암튼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일반과 출신보다는 진급이 아주 빠릅니다. 소소하지만 약사 면허수당도 따로 나요구요. 진급이 빠르기도하고 대우도 좋아서 그런지 국내 메이저 제약회사 임원은 약사들이 다 꿰차고 있어요.
졸업하고 최대한 빨리 개국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면 얼마나 걸릴까요? "그래도 근무약사 n년은 해야 된다" 이런 기준이 궁금합니다
어짜피 개국은 은행이 다 해줍니다. 개국목적이면 대출 정말 잘 나와요. 다만 개국할 약국을 보는 눈이나 약국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로컬약사로서의 현장업무(처방검수, 복약지도, 매약 등) 익히기 등의 이슈로 최소한 3년은 근무약사로서 경험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약국형태가 생각보다 아주 다양하거든요. 대형문전약국부터 동네약국까지, 전문약 조제위주부터 일반약 매약위주, 한약제제 위주, 심지어 동물약 위주까지 정말 다양한 형태의 약국이 있으므로 근무약사로서 여러 약국에 근무를 해보는게 개국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3년! 제 기준으로 길게 느껴지긴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뭐 근데 저건 저만의 기준이고ㅎ... 요즘은 1년하고 바로 차리는 분도 꽤 계세요. 근데 저는 여러 경험쌓으며 저한테 맞는 약국경영 방식을 찾고 싶어서 넉넉히 잡고 있슴당. 1년으로는 찾기 어렵긴 하거든요ㅋㅋ
약대 졸업해서 이민 가는 루트가 있을까요??
뭐 당연히 있겠다만 주변에 그러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몰라서 답변 못해드릴 거 같아요ㅜ
아하 그렇군요…혹시 학사졸이면 외국계 제약회사는 취업이 많이 힘들까요?
꼭 그런건 아닙니다! 높은 자리에 계신 선배님들도 석사 이상 학위가 꼭 필요하지는 않은 거 같다고 말씀들 하세요. 근데 그런 말하는 선배님들은 다 석사이상 학위를 가지고 있다는게 뭔가...ㅋㅋ (번외로 RnD는 석사이상 거의 필수입니다.)
그렇군요! 외국계 제약회사 취업은 국내 제약회사에 비해 어느정도로 힘든가요??
제가 제약사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엄청 잘 알지는 못하는데요. 외국계는 일반적으로 제네릭(소위 말하는 카피약)보다는 오리지널약을 취급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좀 높은 편인 거 같아요. 외국계는 TO가 매년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불확실성이 좀 있다고 들었네요. 일단 국내 제약사와 확연히 다른 점은... 영어를 사용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어야한다 정도..?
약대 걍 가까운데 가는게 제일 낫나요?? 가까운데 서울 아님vs인서울 여대 vs지방 국립대 어디가 젤 낫나요??
가까운 곳이 통학가능이면 일단 가까운 곳으로 가는 걸 추천해요.
개국할때 인맥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 중요한가요?? 그리고 기존약대랑 신설약대 차이가 큰지 궁금합니다
어느정도 중요하긴하죠. 좋은 약국자리는 웬만하면 지인한테 넘겨주려고 하니까요. 뭐 엄청 중요한거까진 모르겠다만 안중요하진 않은 거 같아요. 기존/신설 차이라... 이거도 사람마다 다르게 볼 거 같은데 저는 기존이 더 좋은건 당연히 맞는데 엄청 유의미하게 좋냐는 글쎄...인 생각이에요.
도보 20분 신설약대 vs 중경이 중엔 개인적으로 뭘 더 추천하시나요??
도보 20분 신설이면 지방이겠죠? 중경이 갑시다ㅎ 서울라이프도 즐겨보고... 메이저 약대 장점도 있고.. 사실 서울/지방은 대학라이프 꽤 많이 차이나거든요. 이거 무시 못합니다 6년이라!
집이 경기권이라 지방..?은 아니긴 해요 강남 50분 정도입니다 그럼 서울라이프를 빼면 가까운데를 추천하시는 건가여??
음 그래도 중경이는 버리기 좀 아쉬워요ㅜ 저라면 중경이 갑니다.
건보에 가장 의존도가 강한게 약사라고 알고 있는데용 건보가 곧 고갈된다고 하는데 약사의 약국운영방식에서 변화가 있을까요?? 아님 지금과 비슷할까요?
충분히 변화가 생기겠죠. 저는 건보 망하는게 약사에게 있어서 꽤나 중요한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거라고 봐요. 일단 국민 정서상 건보가 아예 사라지긴 어려울 거 같은데, 그러면 일단 감기같은 경증질환 보장부터 사라질거고.... 건보 안되면 감기 ‘진료비’만 3만원은 합니다. 저라면 경증질환일 경우에는 병원 안가고 그냥 약국에서 약타먹을 거 같아요. 암튼 저는 건보재정에 문제가 생겨서 경증질환 보장이 안된다면 약사가 경증질환 파이를 어느정도 먹을 수 있지않을까... 생각입니다.
위에 답변 감사합니다!! 둘다 소신이고 같은 군이라 결정하기 어려웠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혹시 페이나 전망같은 질문도 괜찮을까요?
올해 공대 지원한 현역인데 약대 목표로 재수를 고민중이라서요..
전망은 저도 잘 모르겠구요.. 당장 의사만 하더라도 이렇게 증원에 미용의료기기 개방이슈에 실비개편으로 (상대적으로) 안좋아질지 누가 알았습니까ㅋㅋㅋ 페이는 쪽지주세요.
1학년 하고 군대 가는 사람 많나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