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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짓인줄 알지만 희망 학과가 그쪽이기에 한번 시도는 해보려 하는데... 제가...
초반기때는 진짜 열심히 살긴했는데 중후반기에 무너지고 나서부터는 그런 말씀 들을 자격이 없는 것 같아요 ㅋㅋ
수고많았어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해야 고대를 가는구나...
저도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잘 안돼네요ㅠ
수능은 노력도 노력이지만 운이 정말 큰 것 같아요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걸 다 하더라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목표한 것만큼 결과가 안 나올 수 있으니까요
저보다 훨씬 실력 좋고 훨씬 열심히 하는데 단지 운이 안 좋아서 결과가 저보다 안 좋게 나온 분들 보면 참 가슴아파요 제가 비록 노력을 하긴 했지만 이런 특권을 누릴 자격이 있는 만큼 노력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그치만 운이라는게 언제나 불운만 있는 건 아니니까
언젠가 살다보면 노력한 만큼, 혹은 그 이상 운이 따라주는 일도 있을거에요
겨우 이런 말로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