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무리했어요(3월~수능 성적표 o)
수능 하루만을 보고 공부했던 3년이 드디어 끝났네요 수시를 챙기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학교가 학교다보니 수시를 챙기기가 어려워서 아무래도 고 1 2때부터 수능만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사진순서는 차례대로 3 5 6 7 9 10 수능입니다
3월 13133입니다 이때 언매를 보고 수능때 다 맞출 자신이 없어서 이후로 화작을 선택했어요 아직 사탐도 제대로 하진 않아서 둘다 3을 받았었네요
5월 23211입니다 아무래도 사탐에 신경쓰다보니 다른것들이 떨어지고 그랬던것으로 기억해요
첫 평가원 6모 12332입니다 이때 막 친구들끼리 진짜 평가원 문제는 교육청이랑 느낌이 다른거같더라 하면서 시덥잖게 이야기하던 기억이 나네요
7모 32121입니다 처음으로 국어가 3이 떴어서 여름방학때 국어를 신경썼던걸로 기억해요
9모 22141입니다 국어 수학은 평가원이 이렇게 문제를 쉽게 낼줄 몰라서 실망했었고 제가 그 쉬운것도 1등급을 받지못해 열정을 살리는 계기가 됐던걸로 기억해요 정법은 4가 떠버려서 확실히 경각심을 가졌고요
10모 22121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수능때 목표는 11111인데 수능 한달전에 22121이라니 자신에게 실망하고 남은 한달 미친듯이 했던걸로 기억해요
대망의 수능 13211입니다 목표했던 11111에는 택도 없지만 오히려 재수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수학에서 실수하지 않았더라면...2였을텐데
영어를 3점 하나만 더 맞췄더라면...1이였을텐데
하는 생각이 아예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수학을 풀때는 14 15 21을 풀이를 단 한줄조차 적지 못했고 영어는 풀때 답을 확신하기가 어렵더군요 더군다나 수학에 돈과 시간을 3년간 가장 많이 쏟아부었든데도 문제 풀이를 시작조차 하지못한것을 시험 도중에 느끼면서 난 재수해도 크게 올릴자신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쳤어요 오히려 주변친구들이 재수 얘기를 꺼내는게 대단해 보이더군요
13211 분명 어떤 분들에게는 초라해보일수 있는 성적이겠지만 나름대로 자부심이 생겼어요 적어도 고3 1년간은 딱히 후회하는 날이 없는거같거든요 정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애매하게 공부한 시간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러지 않았더라면 외로워서 미쳐버릴것 같았기에 그것또한 제 나름대로의 공부방법이라 생각해서요
저는 로스쿨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이제 시작선에 선거라 생각해요 이제는 또다른 입시를 준비해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올해 수능 보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직접 응시해보니 압박감이 장난 아니더군요 이런걸 경험하시고도 한번 더 하시려는 의지를 가지신 분들, 이제 고3이 되신분들 모두 다음 1년간 후회 없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기 위해 노력하시길 응원해요 늦었지만 다들 수능 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ෆ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Team. KUKLL ] 모든 시작에 서 계신 분들에게 21
생각보다 별 거 없다 그죠? 반갑습니다. TeamKUKLL 입니다. 이제 2025...
-
연애 썰 푸러봄 5
담임쌤이랑 사귀다가 금태양한테 ntr당함뇨
-
성균 or 한양 아무 과라도 해볼만 할까요.. 실채 나올 때까지 의미 없다는건 잘...
-
‘의사는 돈도 많이 벌고 사회적 명망도 있는데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보기싫다’라고...
-
시립대 정도면 방구 뀔 정도 되나요
-
이대 논술 빡세당… 12
3번 극한 못구함. .. ㅠㅠ
-
뭐가 더 유리한가요
-
https://orbi.kr/00070121766 밥 먹을 동안 댓글에 의견 좀...
-
말년 병장 때 2
찍턴하면서 학교 다니는 거 가능한가요?
-
제발 최저를 맞추게 해주십시오.......
-
예비 고3 이번에 메가 코어로 윈터 다닐거라서 단과 신청해야하는데(라이브강의) 모고...
-
ㅇㅇ
-
예비고2 옵션 3개중에 뭐가나요? 62짜리 사고 중고나 피뎊으로 들어야할지..
-
천룡인들 건드려서 천안문 당해버렷~~
-
선호도는 국숭세단부산경북 입니다.
-
정시상담 0
받아보려고하는데 그냥 동내 입시학원 같은데 가면 되는거임?
-
물리 46점 베이스에서 6월까지 n제 실모 ㅈㄴ 풀고 고정1등급의 실력이 만들어지지...
-
진짜...교수하고 연구하고 살게요
-
선지에서 아리까리한 거 거르는 걸 잘 알려줬음 좋겠어요
-
추워추워잉 2
너무 춥다
-
집단적으로신고테러하는거보니까 그런게있지않을까해서
-
다른 나라는 전화번호가 엄청 길거나 다양한데 왜 한국은 무조건 010으로 시작하는거임?
-
등급컷이 곱창이 난 거임?
-
삼수종철 보니까 0
저기 오르비광고에 있는 심찬우 사진 한종철이랑 똑같은데
-
한번더….?
-
작년하고 올해는 진짜 사설스러운 거 많이 나오길래 그래도 단진동이나 열수철 둘 중에...
-
눈오는날들을노래 1
흐흐흐
-
ㅇㅅㅇ?
-
화2 해보신분? 어떤가요..
-
무휴반 4수로 메디컬 내가 한번 가볼랑께 안된다고 해도 할건데 할말있음? 수학은...
-
수논이야 뭐 수학 잘하는애들이 붙겠지만 인논은 준비 많이한애들이 붙는건가
-
식데권드립니더
-
오랜만이에요 6
하루만인가요?
-
전문직 대부분이 다 30초까진 부모님 등골브레이커 아닌가
-
'이세계 퐁퐁남' 비공개…네이버웹툰 "신고 따른 자동 열람 제한" 5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웹툰에 게재된 아마추어 웹툰 '이세계 퐁퐁남'...
-
이렇게 가파른 내리막길을 타게 될 줄이야 어디까지 내려가야 저점을 찍는걸까..
-
수능 3등급 맞는거 11
2년 잡고 공부해도 나올까 말까라는 데 진짜인가요 선배님들..
-
오랜만에 맞팔구 6
-
남자 쌩삼수까지는 군대에 안끌려가나요?
-
지방 지거국다니는데 여기는 잘없어서
-
의대 mmi 였는데 번아웃 겪은 적 있는지 and 극복 방법 말하라길래 고2때...
-
약대 논술 3
어찌저찌 3합 5 최저 맞췄길래 봤는데 붙을 확률 진짜 적겠죠... 다 풀었고 어느...
-
전 일단 본적없긴한데
-
과외 구하기전까지 집에서 해보려고 하는데
-
빠른판단 ㅅㅌㅊ
-
언미생지 현역 42213 재수 2(90) 1(88 미적 1틀) 3 1(47)...
-
실모나 n제 얼마나 푸셨나요? 물리는 기범비급 시리즈만 풀고 실모만 지과는...
-
외대 논술 사회 8
마지막 뭐라씀? 아 틀린거 같은데
고생햇음
수고많으셨어요!
수고많으셨어요!
4년후 설로 후배로들어오시길 바라요
고생 많았슴다
겪어본 사람이면, 저 점수 하나 하나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을지 알겁니다. 고생 정말 많으셨어요. 꼭 원하는 곳 가셔서 꽃길만 걸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