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어 불국어 외치지만 22수능을 생각하면
진짜 그때 보신 분들은 알거임
파본검사하며 카메라 짧은 거 보고 올해 쉽게 낸 거구나
스피드내며 읽다가 카메라에 14분 박고 목에 커다란 돌이 걸린 거 같은 느낌을 애써 무시하며
3점 보기문제에 답을 체크하고 넘어갔더니 나온 게 "헤겔" "브레턴우즈"
그 이후로는 생각이 안남 어케풀었는지
물론 정부 기조때문에 독서가 저리 나올수는 없겠지만
국어 끝나고 진짜 다 집어치우고 집 가고 싶었음
내가 1년 동안 공부한 모든 국어 공부, 행동 강령들을 무위로 만들어버리는 지문들
다시는 저런 독서 문제들 있는 수능 보기 싫음
점수랑 별개로 내 인생 최악의 경험이었음
정립-반정립-종합
내 수험생활을 정립해가서
반정립시키고
재수 종합 학원에 쳐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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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이 첫지문 아녔나
쉬워보이는거 먼저풀은듯
ㅇㅎ
정립-반정립-종합. 진짜 숨이 턱 막히네요 벌써 두려움
님 n>=4임? 왜 이렇게 현장감 넘침
22는 사람이 풀라고 낸 시험지는 아닌듯요 독서만 회자되는데 그때 현장 체감으로는 문학도 진짜 어마무시했으니..
작두타는 박태보와 눈물 닦아주는 우산아재
전 근데 어렵긴 햇지만 현장에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달렸던거 같아요..
헤겔 20분 걸리면서 괜찮아 담거 10분 안에 풀면 돼 하고 풀고
브레턴 풀고 또 10분 안에 풀면 돼 하면서 쭉 달렷던 거 같네요
카메라 문제 풀 때는 마킹까지 하니 시간 거의 딱 떨어지면서 약간의 안도감도 느꼇었는데 현역의 패기라 가능했던 거 같기도 하구요
멘탈이 좋네
카메라 풀다가 엄마차 서라운드뷰 떠올라서 겨우 처리함 ㅋㅋㅋㅋ
항상말하지만 22독서 24문학바라는새끼들중 99퍼는 수능끝나고사라진다
풀고 눈앞 노래졌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