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정원 수정이 가능할까...?
먼저 의대 증원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고, 다만 의사들 특히 의협의 행동이 싸가지가 매우 없다라고 생각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여론 자체가 현재 의대 증원에 대하여 반대를 하는 입장으로 가는 여론들이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2025학년도 증원도 백지화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사실 제가 행정적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무지하기 때문에 제 말이 무조건적으로 맞다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제 사견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원서접수 시작 자체가 9월 9일입니다.
이 때까지 백지화가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학생들은 증원을 한 상태를 생각하고 원서접수를 지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비단 의대에 지원하는 학생 뿐만이 아니라 다른 학과들에게도 명백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저는 여기까지 벌어진다면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은 단 한 가지라고 봅니다.
- 수시 모집을 중지하고, 이를 일주일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든) 미루고 백지화 진행, 결정, 다시 모집
유일한 수는 이 정도 말고는 확실히 없다고 보는게 맞아요.
저게 가능하냐? 라고 본다면 저는 힘들 것이라고 보는데... 결국 정부 의지에 따라서 달려있겠죠.
지금 정부가 2026학년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수시모집기간이 시작되기 직전이라서 일부러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 싶었거든요.
어떤 분이 지원이 마무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모두 불합격 시켜서 증원을 취소할 수도 있다라면서 작년 11월 달에 있었던 대원대학교 간호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주셨습니다.
해당 학교의 간호학과는 간호인증평가를 통과하지 못하여 수시 1차모집의 합격자를 모두 취소시켰습니다.
근데 사실 여긴 지금 사안이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대학차원에서 진행을 못 할거에요.
저는 그 이유를 일반대학 수시 지원 6개 대학 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대학교의 경우 수시 모집 지원에 대한 조건이 존재하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의대는 다릅니다.
엄연히 6개 대학 안에 들어가게 되고 만약 여기서 모집이 취소가 된다?
만약 2차를 억지로 만든다고 가정한다면, 그 학생은 여기 다시 쓸 이유가 없을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한 공평성은 누가 보장할거죠?
물론 이를 전부 무시하고 진행할 수도 있긴합니다만, 반발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및 교육청 상대로 법적 차원의 절차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어찌될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부의 스탠스가 2026학년도에 한정되느냐, 2025학년도도 포함이 되긴 하느냐는 쭉 보아야할 것 같아요.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모집기간이 종료되고 나서 모집인원을 줄이는 것 혹은 모집 취소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 모집기간 자체를 행정명령으로(?) 미루고 처리한 뒤에 지원하는 것은 가능은 하다. 다만 그것이 언제까지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수만으론 못하는거지 ㅠㅠ 사설은 국수만으로도 해주면서... 물화선택해서 에피 지원...
-
변표 나왔습ㄴ디ㅏ 12
ㄱㄱ
-
수능 백분위 63 수1 수2 확통 똑같이 6모전까지 끝낼 것 수학에 시간 많이 쓸...
-
친구들 엄청 받던데 ㅋㅋㅋㅋ 세지 지구 수학 등등 나만못받았지 ㅠ.ㅠ
-
이새끼 요리조리 책임회피하면서 쏙쏙 지 이득만 챙기는거 조선인 상위 0.1%인듯...
-
주위에서 닥전이라는데 증원 때문에 의대 미래가 불투명한데 (의평원 불인증) 그럴바에...
-
85*기입니다. 헌급방 지정해서 들어왔습니다.
-
학교로 가자 7
나를 기다리는 기말고사를 향하여
-
재수 망치고 군수하려는데 군필4수 대학적응 많이 힘든가요..? 올해는 진짜 죽어도 가기 싫습니다..
-
티라노사우루스였음
-
진짜 진지하게 고능아들 많이 유입될거같은데 이거 맞으려나? 6모 표본 상태 보고 함...
-
수시로 대학 갈 줄 알았으면 연논도 넣어보는 건데 ㄹㅇ 1
연논이 수능 끝나고 3주 뒤에도 있을 줄은 몰랐지
-
센츄리온이당 6
우왕
-
작년 시립대 까보니까 앞에 10명 더 들어왔었는데 연고도 비슷할까용
-
장래희망 변화 25
경비원->역사학자->피아니스트->과학자->기자->약학연구원->의사->이세카이천재미소녀
-
인하 전자전기 2
올해 신설이라는데 폭발조짐보이네… 컷이 계속오르노
-
흙수저 전형은 없음뇨?
-
중대 건설환경플랜트 공학 vs 건대 기계로봇자동차 공학 0
어디 갈까요
-
한 3,4년만에 수능을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8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이번 수능...
-
지구로 문자왔는데 서바는 30점대 엄청 많이받아서 왜 저한테 온건진 모르겠는데...
-
아는 문제는 어차피 풀릴거고, 열심히 공부해봤자 시험장에서 처음보는 문제 보면 시간...
-
피램같은 독학서로 다시 기출 보고 ebs랑 실모하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 현역때는...
-
님들아 한양인터칼리지 컷 몇점 쯤으로 예상함뇨? 여기쓸지 성글경쓸지 고민하고있는데
-
충청 지역인재 가능합니다
-
슬슬 경제/과탐 특징 나타나는거같음 원랜 낚시로 수능날 나락보내는게 특성이라 조금...
-
2차추합 발표까지 D-2h38m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
연고대 문과 희망하고 공부 빡세게 한다는 전제하에 어떤 과목 선택이 유리할까여 화작...
-
프로 만나서 개같이 패배 진심 공부나 할까
-
공군 장점이 먼가여 10
ㅇㅁㅇ
-
뭐 오르비 들어오면 의대합격률이 막 올라감?
-
왜 변표 발표 안함? 돌아버리겠네
-
6모 9모 수능 미적분 원점수 96 92 96 입니다 사실 재수하게 되면 수학 말고...
-
생각해보니까 시간낭비야
-
딴데보다 추합도 늦게 발표하고 2차부터 바로 전화돌리고… 진짜 너무 피말림 ㅠㅠ
-
줘도 안 갈 곳이거나 못붙을 곳밖에 없는데 안쓰게되면 걍 원서 두장인거잖아...
-
그 순간 도파민이 어느 정도로 뿜어져 나오던가요
-
자유전공 예비 0
지금 대학들에서 자유전공을 엄청 뽑는데 그럼 예비가 많이 돌수가 있나요? 감이 안잡히네요
-
발표할거같은데 아직도 논의중이라 하는거 보면
-
오 나 뱃지달렸다 10
이야
-
돈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제품 쓰고 사치부리겠다는데 거기에 대고 왜 ‘양극화’ 같은...
-
어떻게 아냐고? 나도 알고싶지 않았음 ….. ㅠㅠ
-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
다시 미달 200명시절 나오나
-
종강 기념 무물 5
경한 관련 질문 받습니다! 아는 한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유
-
수능 성적통지표로도 되나요?? 아님 증명서여야 하나요 지금 통지표밖에 없어서 귀찮은데...
-
어디든 가능? 인문 한양대 성대 성균관대 냥대식 정시 냥대 재수 삼수 현역
-
성대 변표 3
전화해본 결과 빠르면 오늘 오후 늦으면 다음주초인데 지금 변표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
수능 끝나고 음악에만 80넘게 쓴듯 가진 모든 돈을 음악에 꼴박았음 재수할 돈도 없는놈이..
해당 글은 단순 사견이므로 완벽한 팩트는 전혀 아닙니다.
공평하게 수시 안 뽑고 정시로 인원 좀 줄여서 뽑던가 아니면 25 날리면 되지. 뭔 안정성 공평이야 윤석열이 그런 거 신경쓸 거 같음? 그래서 9평 그따위로 낸 거임?
말을 좀 이쁘게 못하냐... 그니깐 사견이라고 했잖아 뭘 따져
근데 어차피 강행해도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붕괴는 확정임뇨
당장 백지화해도 돌아올까 말까인데염
당장 올해안에 일어날 의료체계의 전면적 붕괴+증원 강행시 입학한 25학번의 국시자격박탈+내년도 전문의 및 군의관 공보의 배출 0로 인한 최소 10년간의 의료공백 이걸 버틸 정권,아니 국가가 있을까 의문
뭐 교대떨 백수인 저도 이런 일을 예상할정도인데 높으신분들이 그래도 강행하신다면 뭐 대책 다 세워놓으신거라고바께 생각이 안드네염
딱히 걱정은 안되네염ㅎㅎ 저보다 잘난분들이니까염!!
네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