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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다른 커뮤에 쓴 글인데 참거해주세요
도대체 소화기내과를 가야할지.. 신경과를 가야할지.. 비뇨기과를 가야할지..정신과를 가야할지..
일단 가장 심한건 복부 가스예요.. 화산에 있는 마그마가 부글부글거리듯.. 손을 아랫배 위에 대고 있으면.. 큰 공기같은게 올라왔다가 사르르 터지는 느낌인데.. 심할때는 정말 무서워요..
그리고 뭔가 신경을 쓰면 배가 더 긴장하는지.. 막 쪼이면서 따끔하고.. 욱신거리고..
몸에 힘을 빼면 가스들이 갑자기 더 많이 꾸르륵대면서.. 안아파지고 가스가 나가면서 좀 나아지긴 하는데.. 몸에 힘 빼는게 쉽진않네요..
집중도 안되구요.. 반대로 말하면 집중을 해야 좀 나아질텐데.. 집중은 원래 강박사고 등 때문에 해본적이 없어서리..
근데 가스가 아랫배에만 차는게 아니라.. 처음엔 등이나 허벅지에도 느껴지는 것 같으면서도.. 생각해보니까 다른 신체부위는 가스라기보다는 경련인듯 하네요.. 배에서 막 가스들이 볼록불룩대는느낌이랑 비슷하게.. 특히 배 가스가 심해지면 더욱.. 다리나 발이나 팔 등등 두근두근거려요.. 그리고 턱 괼때 느낀건데.. 손 닿은 관자놀이 쪽 핏줄이 막 두근두근..
평소에 항상 그러는건 아니고 복부 가스가 좀 심할때 그러는듯 해요..
그리고 온몸이 왠지 은은히 저릿한 느낌.. 손발이 특히 그렇고 수전증도 좀 심해졌어요.. 그래서 신경과를 가야하나 싶다가도..
최근에 강박증이 좀 심해지기도 했는데.. 인지치료같이 스스로 강박사고 억제하는 연습은 하고 있거든요.. 이거랑 연관이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불안감도 뭔가 계속 들어요.. 무기력도요..
과장하게 말하면 쓰려져도 그러려니 할것같은..
그리고 또 화장실 가서 작은걸 누면.. 그때 뭔가 뱃속 가스가 세상으로 나올 가능성이 생기는데.. 당최 어디가 원인이고 정확한 증상도 뭔지.. 혼란스럽네요..
자기전에 누우면 가끔 온몸이 시원해지는 느낌도 들고..
인체란 참 신기하지만.. 이럴땐 참..흑흑..
그래서 병원 가서 이것저것 검사 받고 결과 보는건 좋아해지만.. 9모도 그렇고 수능도 그렇고.. 이것저것 생각하면 갈 타이밍이 당최 안나오네요..
병원을혹시 리스폰을하는장소쯤으로 여기시나요?
건강보다 시험이 중요한가요?
시험을 보는 주체는 나 자신인데 왜 나를 버리면서까지 시험을 보려하시는건가요
동네병원 아무 내과나 가서 증상 말하고 대학병원 진찰서 끊어달라하세요
대학 중요하죠 근데 당신의 건강보다는몇억배안중요해요 만약 증상보니 심각할수도있겠어요 공부하다가 쓰러지시면 요번수능은 물론 세상을 못보게될수도있어요 너무 걱정이네요 대학을 좋은곳가는목적이 내 자신이 행복해지는건데 지금 공부하면서 건강을 잃으면후회합니다 수능은 아직 80일이나 남았고 더 칠수도있는데 건강은 한번나빠지면 되돌리기어려워요 후유증도심하고요
저 그래서 병원 가려고... ;;사실 이미 정신과 포함 여러군데 가봤고 또 다니고 있는데 점점 심상치가 않아서 올린 거예요.. 증상이 너무 광범위해서 일단 신경과를 가보려고 하는데 대충 뭐라도 좀 더 알아야죠
저건 지금 쓴게 아니라 예전에 쓴 글인데....
일단 어디라도 좀 가세요
그건 사전준비가 아니라 그냥 미루는거임..
평소에 정신문제 앓아보신 거면 공황이 세게 온 것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아니 안간다고도 안했고 이미 다니는곳도 있다고 했는데 왜자꾸.... 그래서 일단 즉시 다른 병원 가려고 이 새벽에 계속 물어보고 찾아보고있는데 왜 저한테 뭐라고 그러세요 진짜 눈물나게....미치고팔짝뛰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