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사견) 국어 연계 대비
국어 연계가 갈수록 중요하다고 하고,
사교육업계의 호들갑이 심해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렇다고 막 모든 소재, 작품을 달달 암기할 순 없잖아요?
항상 피지컬 키우는데 집중하셔야죠!
연계란, 수능날 딱 국어 시험지 폈을때,
비문학:아 이러이러 주제가 있었지!
뭐 대충 이러이러했던거 같은디(개념간 관계라던가)
문학:음 이 작품 기억난다. 대충 주제/중요한 포인트들
이랬었는데
정도면 된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계 대비를 어떻게 했냐면,
1.수특/수완 풀기(수특 1학기 학교에서 4월에,
수완 2학기 시작하자마자 8월 말에 호도도독)
(+수특은 문제푸는데 딱히 신경 안쓰고 일치 불일치 정도만..)
*이때 비문학 같은 경우는 스키마 구조도까지 그렸었어요
(216 학파라면 지금이라도 지문 읽으며 하는거 추천)
2.주간지, 실모로 접하기(이때 많이 접하면 중요 지문/작품들은
아주 머리에 박혀버림->그니까 수특수완 풀때 굳이 암기 달달은
필요가 없다!)
*본인이 한 연계컨
간쓸개(주간지)/상상력(주간지)/
바탕이감한수216모고더프(실모)/익히마(216t 연계교재&강의)
3.강민철t 문학 연계 인강(수특/수완.
이거 강추합니다. 수완 끝나고 9월동안 짬짬히 매일 들었어요
밥먹을때, 이동할때등등
4.. 마지막 강민철t 파이널(당해 6,9모까지 정리!)
+기억나는게 크로마토그래피라고, 상상력 주간지에서 아주
거지같은 지문이 있었더랬죠. 아무리 읽어도 뭔 개소린가 싶길래
(솔직히 주간지 그닥 추천 안합니다.상상력은 봐줄만 하더라)
Ebs에 중학교 과학 강의인가? 그거 유튜브에 검색해서 과학공부 했었죠
어차피 수능날 들어가면 진짜 긴장해서 어버버하고,
연계지문 보자마자 좔좔좔 포인트들이 흘러나오기는 힘들겁니다.
그냥 한두번 경험하고, 정리해두면, 무의식적으로/약간 흐릿하게나마 기억이 날테니, 지문을 읽어나가며 어려운 부분들&흐름을
더 편하게 넘어갈 수 있으니까, 딱 그 보조도구 쌓아가신다, 생각하시고 너무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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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국어 3등급인데용 독재학원에서 2주에 한번씩 이감모의고사 신청해서 볼 수 있던데 제 성적에 지금 이 시기에 볼만할까용 간쓸개도 준다고했던 것 같은데..
자신이 몇등급인것과는 관계 없이, 8월 말부터는 실모를 주에 최소 1,2번씩은 꾸준히 보는게 좋습니다.
3등급도 여러 3등급이 있는데,
본인이 피지컬이 없으셔서 3등급일수도 있고,
피지컬은 2정도 되시는데 실전경험이 부족하시거나,
(여러 상황에 대한 대응이라던지)
스스로 뭔가 시험상황에 대한 고찰이 부족해서 그런경우도 있습니다(문제 풀이 순서등)
후자의 경우 문풀순서 정해주고, 실전경험 여럿 쌓다보면 1까지 가는 경우들도 종종 있습니다.
(제 케이스입니다)
결론은 저라면, 칠것 같습니다.
다만, 자기가 몇점 받으시는데 연연하지 마시고,
자신이 푼 시험지 들고, 흔적 짚어가시면서
자신의 시험칠 당시의 접근법, 고칠점, 이렇게 해야겠다, 등등을 다 후벼파보시고, 그걸 노트정리하시든 머리에 새기시든 계속 더 나은 방식이 되도록 교정하려고 노력하셔야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삐야기님이랑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서 함 해보겠습니당
국어 연계율 높히는 척하면서 당일날은 중요도 낮은것, 비연계 범벅에 고난도 비문학 부활로 수험생 박살내버리기~~
ㄹㅇ ㅋㅋ
듄탁해 1회독만하고 파이널에 실모양치기로 대비하면 될까요 내신처럼 듄탁해 달달외우는건 너무 비효율적인거같아서요
네, 내신처럼 달달 외우시는건 비추입니다.
다만, 틈틈히 강민철쌤 인강까지 들어주시는건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간쓸개 도움 많이 받으셨었나요?? 매번 모고만 풀고 간쓸개는 유기 했었는데 풀어볼까 해서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별로 도움 안 되었습니다
5등급인 경우에도 실모 풀어봐야하나요..?? 기출만 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실모 치고 오답 하는게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서 아직 신청 안 했어요
그리고 매일 국어공부하는데 왜 지금까지 전혀 오르지도 않고 오르는 느낌 조차 안들고 찝찝한 걸까요...
독서 2시간(2지문),문학 1시간 하고 있습니다
문학은 국일만에서 시가 무슨 말 하는지를 혼자 계속 고민하고 상상하다 보면 실력이 늘거라고 하시는데 상상 해봐도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늘지도 않고 잠만 와요..시간만 지나가고... 계속 많이 접하면 느는게 맞나요..?
독서는 2지문을 하는데 한 지문을 읽으면서 구조도를 그리고 덮고 혼자 구조도를 다시 그려보는데 이러면 시간이 엄청 지체될 때는 2시간에 1지문만 보기도 해요. 글 읽으면서 뭘 쓰는게 너무 힘들고 (생각을 하면서 읽는것만으로도 힘들기에..) 생각을 방해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읽은 후 구조도를 안보고 다시 그려보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요.
5등급에서 수능 2등급까지 올린 친구가 이렇게 하래서 하고는 있는데.. 막상 글만 읽는거보다 구조도 그리고 떠올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니까 이게 맞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지금은 글만 파고들어서 읽고 나중에 실력이 좀 더 상승하고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어떻게해야....할까요 ´ཀ`
5등급인 경우는 방학 이후에 본격적으로 실모 푸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해당 등급대에서 2지문을 2시간동안 푸는것은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당장 푸는 지문량을 늘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2시간동안 4~5 지문은 푸셔야 할거에요.
구조도는 굳이 계속 그리실 필요 없습니다. 구조도는 단지 지문의 구조나 흐름을 제대로 이해했나?를 확인하는 수단일 뿐이고, 뭔가 확실한 누군가가 해당 지문을 코칭해주지 않는 이상, 자신이 그린 구조도가 맞는지 틀린지도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지문의 구조도를 그리는건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곤만 아프고 시간만 오래 걸린다고 생각해요. 또 우리가 수능장에서 구조도 그리고 있을것도 아니고요. 구조도가 공부의 목적이 되면 안됩니다.
그저 지문 읽으시면서, 최대한 지문에 대한 해상도를 높이시려고 노력해보세요. 놓치는것들을 ”줄이고“
(해당 등급대에서 한번에 무조건 모든것을 다 가져가려고 하지 마세요. 천천히 놓치는것들을 줄여 나가세요)
글의 흐름을 잘 파악해보세요. 수능 국어는 비슷한 클리셰, 구조가 많으니 그런것들이 점차 쌓여간다면 큰 도움을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라면 정말 많은 지문을 접하셔야 합니다. 방학동안에는 “최소한”5지문씩은 풀도록 합시다. 구조도는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싶으시면 지문 다시 읽으시며 머리속으로 그려보세요.
그리고 시 파트는, 많이 접하다 보면 주제가 다 고만고만하고, 말하는 내용들도 비슷한 분위기가 많아서, 시를 읽어가시며 화자가 하고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라는 말 같은데, 이것 역시 시를 많이 접해봐야하고(문제 많이 푸셔야겠죠), 그 생각하는게 시를 읽고 문제 푼 다음 채점하고 하는게 아니라, 문제풀때 작품을 생각하며 읽으라는 뜻일겁니다. 이것 역시 사후적으로 분석하는데 시간 너무 많이 쓰시면 안됩니다. 우린 내신을 하는게 아니니까요...
지금 전체적으로 말씀하시는 부분들을 보면, 제 생각에는 등급대에 비해 너무 뭔가를 엄청 분석하려하시고,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하시는건 좋은 태도이나, 아직은 사실 그럴 실력대는 아니신것 같습니다. 당장 실력이 부족하신데 1,2등급들의 생각이 바로바로 나오실수도 없고, 그러다보니 시간만 걸리고 머리만 아프니 나중가면 본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짜증만 나고 잠이 오시는게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제일 급한건 문제량을 늘리셔야 합니다. 혹시 마닳을 하지 않으셨다면, 구매하신후 하루 최소 한회차씩은 풀어보시는걸 권장드립니다.(시간 재세요/60분. 다 못풀었으면 거기서 끊으시고 못 푼 문제들 마저 푸세요)해설도 다 보세요. 한 회차를 풀고 해설보며 스스로 피드백하는것을 넘어서서, 추가로 본인이 더 지문들을 찾아 푸셔야합니다. 그때 역시 푼 이후 큰 시간을 들이지 마세요. 분석을 마악 하지 마시고, 적어도 한 지문 풀고 피드백하는데에 최대 20~25분씩만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문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본인에게도 집중하셔야 합니다. 지문의 내용이, 흐름이 어쩌고 하는것도 있지만,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왜 잘못했는지 ----->어떻게 해야 그걸 고칠지까지 나아가셔야합니다.
한 지문 풀고 자신의 반성할점 같은걸 한줄이라도 얻어가시고 그걸 계속 의식하시며 고쳐나가보시는것이 중요합니다. 근데 이건 2,3등급들한테 강조하는 내용이라 일단 학생분은 당장 문제량 늘려서 낮은 3까지라도 가시는게 중요할거에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o˂̣̣̣̣ )
너무 감사한데 몇가지 더 여쭤봐도
괜찮을까요...(._.)
문제량을 늘리라고 하셨는데 그럼 일단 문제 많이 풀고 지문 접해보는거에 집중하고 혼자 열심히 고민하며 읽는 건 지금단계에서 안 해도 되는건가요..?
피램을 해보려고 했는데 피램 먼저 하고 마닳 하는것보다 마닳으로 먼저 계속 문제 푸는 것에 집중하는 게 좋을까요?
혼자 열심히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세요'. 아예 안하지는 마시고요. 계속 잡고 고민해봤자 고난도 사설에서 보이는 엄청 어려운 초고난도 <보기> 문제 아닌 이상(이런 문제들 자체도 1,2등급들이나 계속 붙들고 시도할만하지, 학생분 현 등급대에서 시도할 수준도 아닙니다) 한 문제당 3~4분이 지나면, 더 이상 생각해봤자 실력 늘리는 효용이 떨어지고, 나오는것도 없습니다
수능날에는 비문학을 아주 많이 잡아도 40분 안에 3지문을 푸셔야하는데, 2지문을 2시간 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그 이전에 무슨 컨텐츠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서는 마닳 하나정도면 충분합니다.
하루에 두세트씩 푸세요 그냥.
방학동안 마닳 1&2 사셔서, 매일 2세트씩 푸시고, 매일 선택과목 N제 1세트씩 푸세요
(필수-언매 말고 화작이시면 1주에 3세트)
60분 재고 한세트 푸시고 - 분명 못푸신 문제들 있을텐데 마저 푸시고(여기서 될때까지 푼다 그런것도
하지 마세요. 한 2~3분 생각하다 안되면 체크하고 패스) - 해설 보시고(해설 정말 중요합니다)
- 배울것들 잘 배우세요. 스스로 피드백은 이때 하는것(피드백 과정은 이전 답글에 예시를 적었습니다)
*만약에 위의 과정을 하는데 한회차가 3시간정도 걸리신다면, 그냥 한회차만 하도록 합시다... 다른과목 공부도 하셔야죠...
추가로 그 이전(2016년도 이전) 평가원 문제들 풀어본적 없으시면, 풀어보시는게 좋습니다(필수는 아님)
무슨 특별한 강의를 더 듣고, 교재를 써서 그 강사의 방법을 체화해서 연습하고 할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피램 하시는거 자체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그 이전에 들으신거 없으시면/인강등/
하셔도 되긴 합니다/혹시 수시라서 이제 공부 시작하셨는지?)
일단 많이 접하셔서, 시간 줄이시며 방학때 최대한
등급을 3중반으로 끌어올리는걸 목표로 하세요.
방학 이후에는 실모 꾸준히 병행하시며 열심히 스스로 생각하고, 실전에 적응하고, 피드백하셔야합니다
추가 질문 있으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