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한의대, 치대 앞으로의 전망
제가 요번 2016수능에서 가채점해보고 표준점수로 보니까 보통 지방의대지원가능 점수보다 한 3점 정도 낮아서 수의대나 한의대나 치대중에서 가야할 것 같은데..
입결 점수는 치대가 가장 높긴 합니다만 지금 포화 상태라서 부모님이나 친척 중에 치과의사가 있지 않은 이상 힘들다고 하고 한의대는 더더욱 포화 상태라서 점점 입결점수는 내려가는 추세고 수의대가 입결 점수는 평균적으로 제일 낮은 편인데 전망은 어떤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셋 중에 갈려면 어떤 과를 가야 나중에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나요?
또 수의대나 한의대나 치대가는 것보다 서남대의대나 제주대의대나 동국대의대(경주캠)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이유를 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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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7년제 학석사 통합과정이지만
경기일산에서 4년을 보내고 학교자체의 인지도도 좋아서인지
입결이 무척 낮은 학교는 아닙니다.
의대 바라보고 계신다면 억지로 성적맞춰 전공을 타협하기보단
학교를 타협해서 의대가시는게 훨씬 좋은 선택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질문을 하시는거 보면 콕 집어 희망하는 곳은 없으시겠지요..
사족이 길었는데 아직 성적표도 안나온 시점에서
3점이 부족해서 의대진학이 힘들다고 말씀하시는건 이르니까
지금부터 천천히 진로, 원서공부하셔서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건 무슨 말이죠 ㅋㅋㅋㅋㅋ 치대가 가족 치과의사 없으면 힘들다니.... 오로지 성적만 보는데요
입학이 아니라 졸업 후를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요?
아 졸업 후 말하는거면 그냥 국시만 잘보면 치과의사 면허 따는데
면허 따고나서 치과의사로서 자리잡는 일 말씀하시는거겠쥬
치대 입시가 아니라 치과의사 전망 이야기하는것같네요
졸업 후에 말한겁니다 오해없으시길,,;
네 졸업후여도 그냥 국시 성적만 잘 받으시면 치과의사 일반의 면허 얻습니다. 전문의과정까지 원하시면 인턴 레지던트 거쳐서 전문의시험 보면 되고요. 인맥 같은건 필요없다고 들었네요. 큰 병원 가려면 학력이 중요하다는데
그 뜻이 아니라 나중에 개원가에서 미리 자리잡아둔 치과가 잇으면 좋다는 의미로 말씀하신거같은데... 면허나 전문의때문이 아니고 ㅋㅋㅋ
이분답답하네 ㅋㅋㅋ
전망이란게 애매하죠 입결도 수시로 바뀌니까요 소신껏 가는게 최고입니다.
첨언하자면 한의대가 더포화상태라는건 말인지 방구인지....오히려 치과개원비용이 더들기때문에 집에 돈없으면 한의대가 낫죠
나이가 어리고 집이 정말 어렵다면 의대쪽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졸업후 임상의가 아닌 다른 분야로 진출 하더라도 한의사,치과의사 면허보다는 의사면허가 더 유용한듯 싶습니다.
수의사는 선진국일수록 전망이 좋은데 우리나라에선 아직 대우가 좋지 못하죠.
사람치료와 짐승치료를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치대는 말대로 위에서 끌어줄 사람 없으면 안가는게 낫다 위에 연치가자 저 사람은 로컬 안나가본거 같은데 로컬나가보면 학벌 그딴거 안중요하다 로컬은 무조건 수저싸움이고 실제 연대치대 사람들 중 치과의사 부모님이 있는경우가 태반이다 한의대는 그렇게 생각하는거 만큼 과포화는 아니고 널널한것도 아니다 어차피 개개인의 가치관이 다른건데 의치한 어딜 가든 상위 10퍼센트에 들어간다 즉 무시는 안당하고 사니 나머진 너의 만족을 위한 선택을 하라 정 의대가고 싶으면 3의대 찌르고 안되면 재수하고 한번 사는 인생 수능점수에 목매지마라 어차피 인생 모르는거다 하고싶은거 해라
한의대 잘 모르시죠... 한의대 갔는데 한의사 인맥 없으면 박탈감 좀 느끼실 거에요 한의대생들 지인 한의원 알바하면서 일도 배우고 임상공부도 합니다. 근데 나만 인맥없어서 못배워봐요.
학생일 때 배우는(?) 측면에서 지인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 같네요. 5년 다녀본 결과 그렇습니다 ㅋㅋ
(사실 가서 뭘 배워오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말씀하신 학생들이 없는 건 아닌데 또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 한의대생인데 동기 중에서는 한의원 알바하면서 일도 배우고 임상공부도 한다는 사람 없는데요... 뭐 전체적으로 보면야 그런 사람이 있긴 있겠죠.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나만 인맥 없어서 못 배우고 박탈감 느끼고 그러는 사람은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의 한의대생 안에서는 없네요. 저도 인맥 같은 거 없는데 전혀 박탈감 느끼지 않아요.
오히려 돌팔이한테 이상한거 안배우면 다행
잘아는데 박탈감요? 금시초문 ㅎ
사람치료와 짐승치료를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 근데 그럼 간호대는 왜 수의대보다 낮아요? 진심이해안가서 님 논리가
수의사는 동물병원의 주가 되는거고 간호사는 병의원의 부가 되는거고...
그럼 미국은 치과의사보다 수의사가 왜높지요? 무슨 동물치료랑 사람치료랑 비교하는게 어불성설이라는건 ㅋㅋ 설명좀 ㅋㅋ
그게 팩트인가요? 실질적인 지위에는 많은 요소가 개입하니 그렇다 칩시다.
미국은 한국이랑 기본부터 달라요.
미국이란 나라는요 우리나라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유합니다. 그말은 사람이외에도 많은 것을 신경쓸 수 있는 여유가 된다는 거에요. 문화적으로도 핵가족 문화 이거 서구식 문화죠? 극단적으로 싱글라이프도 우리나라에 비해 많아서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사시는 분도 많습니다. 심지어 개한테 보험도 들고 유산도 물려주니 말 다했죠.
이제 한국 한번 볼까요?
한국은 여유가 없어서 자기 자식도 못낳고 출산율 꼴지 찍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애완동물이요? 보험도 안되고 한번 가면 십만원은 당연하다는 듯이 깨집니다. 유기견문제? 개인의 탓으로 치부하기엔 규모가 꽤 크지 않나요? 한두명일때 도덕성의 문제지 백명 천명이 되면 단순히 도덕성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는 겁니다. 심지어 우리들은 개고기 먹는 문화도 있어요.(이걸 우월주의로 해석하는 일은 하시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미국이 우리나라 개고기 먹는 걸 안좋게 보는건 그들한테 개는 단순한 가축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들한테는 소와 개는 가축이라는 같은 바운더리안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개든 소든 가축으로 봅니다. 그래서 먹을 수도 있고 필요에 의해서 키우기도 하는 것이지요.) 유산은 커녕 죽을때 마지막까지 키워주면 다행입니다. 이외에도 많지만 여기까지 할게요...
전 수의사가 안좋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저희 가족은 10년째 강아지 키우고있고 친척까지 고려하면 강아지만 4~5마리 됩니다. 저희 집도 밤에 개가 아프면 응급하는 동물병원가서 10만원짜리 주사 맞히고도 아깝단 생각안하구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렇게 동물을 대우하진 않아요. 등따시고 배가 불러야 삶이 생활인거지 당장 배고프면 삶은 생존이에요. 당장 가족과 애완동물이 심각하게 아픈데 돈이 둘 중 하나밖에 병원에 갈 수 있다면 뭘 선택할지만 봐도 결론나오는 거 아닙니까? 극단적이라고 이야기 하실수도 있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인간과 동물은 우선순위에서 동일선상이 아니에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요. 극단적인 예로 동물실험이 있죠. 물론 반대하는 사람 많지만 대다수는 인간에 실험하는거에 비하면 낫다 생각하니까 이루어지는 거구요.
하지만 사람마다 기준은 다 다르기에 전 그대가 생각하시는 가치대로 하시는게 옳다 생각합니다. 동물이 건강하게 잘 치료하는 일을 하고싶으시면 그걸 하시면 되는 겁니다. 의사들도 의사 나름이고 수의사도 수의사 나름인겁니다. 그대의 삶의 가치 기준에 맞는 삶을 사시면 되는 것이구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일반적인 인식에 대한것입니다. 그건 제가 그대의 기준을 인정하듯 그대도 인정할 건 인정하셔야하는 겁니다.
공격적이신게 자기 보호같아서 말씀드리지만 만약 그대 기준이 남들의 시선이면 더 공부해서 더 높은 대학 가십시요. 세상사람인식 바꾸는 것보다 그게 더 쉬울 겁니다.
뭐 의치한 어딜가든 소득측면에선 다 비슷하긴할텐데 (삶은 차이날듯) 그래도 수요 대비 공급이나 신규 대학 공급인원으로 보면 치과에 비해서 한의과가 더 포화가 맞지않나 싶네요...그리고 한의사는 환자풀로볼때 내과나 이비인후과 등등의 의사와 경쟁해야잖아요. 전망까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치과나 수의과는 배타적인 영역이 있죠
근데 어느곳이든 큰 돈포기하면 안정성은 올라가니깐 그냥 취향에 맞는일을 하는게 맞는듯...어차피 여기서 개싸움해봐야 전국노예자랑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