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 국어 후기
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온 기념으로 3모 국어 후기나 풀고 가려고 합니다.
우선 언매 집모 기준 64분/94점 나왔습니다.
현역도 아닌지라 길게 말하진 않고 짧게만 후기 쓰고 사라지려 합니다.
독서
- 사유 지문은 겉보기엔 굉장히 복잡하게 생겨서 겁 주기 좋아보이는 지문이었지만 막상 풀면서 철학자 간 주장 일치 불일치만 찾고 이해했으면 쉽게 풀렸을거라 생각합니다.
- 카메라는 기술 치고도 쉬운 편이었고, 오히려 3점 문제가 굉장히 간단하게 나와서 처리 순서 도식만 이해하면 금새 풀릴 것 같습니다. 11번 문제는 아예 마지막 문단에서 답을 줘서 바로 풀리는 문제였고요.
- 법 지문은 솔직히 보자마자 어? 쉬운데?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지문이었습니다. 계약이라는 단어 자체도 익숙할거고 중간에 실수만 없다면 무난히 풀리는 지문이었습니다. 물론 그 실수 때문에 2점짜리 틀렸습니다
문학
- 그나마 독서 보다는 헷갈릴만한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34번도 직접 보기도 했고요.
- 이번엔 현대 파트보다 확실히 고전 파트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리까리한 선지가 꽤 있어서 조금 당황했던 고전시가 파트였습니다.
- 현대시는 그냥 옳고 그름이 바로바로 나오는 문제들이라 간단하게 푼 것 같습니다.
- 현대소설은 반전없이 그냥 쭉 같은 흐름으로 가서 <보기>에서 주어진 관점 기반으로 쓱- 훑으면 풀리는 문제들 같네요. 실제로 장면화 기법 써서 공감 기반으로 읽으면 4분만에 풀리는 지문이었습니다.
- <징세비태록>은 쉬운 작품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일 시간 많이 쓴 지문 중 하나였기도 하고, 처음 봤을 땐 34번에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34번은 다시 찬찬히 보니 과해석을 적용해서 보면 풀리는 문제라 찬찬히 보면 풀렸던 것 같습니다.
언매
- 언어 하나 틀리긴 했는데 그건 제 뇌가 굳어서인 것 같고... 어렵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거의 6개월만에 풀다보니 뇌가 굳어서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 것 같네요. 아직 기출을 안 돌린 현역 입장에서는 충분히 어려울 수 있는 문제였다 생각하고, 재수생 입장에선 꽤 쉬운편인. 현역과 재수생 입장이 확 갈리는 3모 국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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