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1등급을 만들어준 수학 공부 플랜
기출조각 풀모 - 미적.pdf
기출조각 풀모 - 확통.pdf
기출조각 풀모 - 기하.pdf
이번 시간에는 조금 제 이야기를 주로 해볼 계획입니다. 사실 공부 플랜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플랜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여러분이 각자 본인에게
맞는 공부 계획을 짜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2 11월 모의고사에서 5등급을 맞았지만 수능에서 1등급을 결국 얻어내었고 이를 위해 부단히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를 달성해준 제 플랜을 공유합니다.
[수학 플랜]
12~4월 : 수1, 수2, 미적, 확통 개념 강의(현우진 시발점) 완강
5월~7월 : 뉴런, 기출문제집(수분감, 마더텅), N제 동시 진행
8월~10월 : N제, 실전 모의고사, 사설 문제집 동시 진행
10월 ~ 수능 전 : 실전 모의고사, 기출 문제 동시 진행
12~4월 - only 개념
저는 이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1도 없었기 때문에 개념만 죽어라 팠습니다. 수학을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다른 과목도 해야 할게 너무 많아서 4달 동안 시발점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어보고 문제가 이해가 안되면 강의로 복습하고, 이 때는 시발점으로만 공부를 했지만 시발점을 매우 집요하게 공부했습니다.
마치 다른 책은 없다는 듯이 시발점 교재를 3,4번씩 다시 풀어보고 개념이 이해가 될 때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수험생들보다 개념 마무리가 조금 늦게 4월에 끝났습니다.
물론 3월 모의고사는 개념만 했기 때문에 4등급을 맞았습니다.
5월~7월 - 얼레벌레 응용으로
이 때는 더 늦으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뉴런을 시작했습니다. 제 기억상으로 뉴런도 강의가 진행된 이후 조금 늦게 저도 출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는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했습니다. 뉴런을 하면서 밀린 기출문제와 N제(사설 문제집)을 함께 풀었습니다.
이때의 저도 기출문제를 풀기 아까워서 미뤄두다 뒤늦게 시작한 케이스이고 이 때문에 여러분께 기출을 미리 시작해도 괜찮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N제의 경우 현우진뿐 아니라 다른 유명한 강사의 문제는 거의 모두 풀어 보았습니다. 이창무, 한석원, 호형훈제, 양승진, 현우진 등 지금은 너무 많아서 이름도 헷갈리네요.
거의 1주에 문제집 1개 이상으로 수학은 양치기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때 가장 실력이 많이 늘었음을 느낍니다.
8월~10월 - 실전 대비 100%
이 때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수학 뿐 아니라 국어, 영어도 1주에 2개 이상씩 풀었었고 N제도 1주에 1개씩 풀었습니다.
실전 모의고사에 이렇게 전념한 이유는 제가 시험치는 기술이 부족한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평소 공부할 때는 쉽게 풀던 문제를 시험에서는 손도 못대는 것을 보고 시험에 대해 잘못된
방식을 채택한다고 느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전 모의고사로 시험에서도 평소의 실력이 나오도록 무한 반복했습니다.
10월~11월 - 마무리는 기출로
사설과 기출은 유사하더라도 결이 조금 다릅니다. 내 수학 머리를 평가원 코드에 맞추기 위해서 이 때는 사설 모의고사의 횟수도 줄이고 기출 위주로 풀었습니다.
아마 이 1달 동안 푼 기출 문제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푼 기출보다 많을 것입니다.
그만큼 기출에 몰두했고 기출만이 정답이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게 저의 1년의 과정이고 당시는 매우 불안했지만 지금 보면 꽤 잘 걸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지금은 불안할지 모르지만 여러분이 가는 길이 옳은 길이니 걱정말고 한발 더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떻게 위로해주는게 좋을까
-
고데기 할말? 3
스타일링은 못 하고 안하면 90퍼 확률로 머리가 철수처럼 돼서 그거 방지용으로...
-
다들 안 자고 머함 10
난 일어난거임!
-
꿈조차 없던 놈의 노랠 이젠 다들따라불러 엄마 랄랄라랄라 2
1년 전 무너졌던 어린애가 아냐 이젠 달라 엄마 난나나난난
-
이미지 써드림 26
머리만 말리고
-
잘자 굿나잇 0
-
절대로 오르비언들을 놀라게해선 안돼!
-
피오르 같은데 말고 메가스터디에서 40만원대에 정시 상담 해주는 거 있는걸로 아눈데...
-
지금 반도체가 취업 제일 힘듬. 그냥 똑같이 3d업무 야가다인거 기계가서 설비하는게 취업도 편할듯
-
기분탓인가
-
작년에 비해 국어수학 표점이 낮으니까 작년과 환산방식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표점...
-
갑자기 유튜브가 너무 재밌다
-
건대 vs 외대 7
건대 경영이랑 외대 자전 or 경제학과 어디 가는게 낫나요? 문과입니다
-
왜 나만 안돼 5
... 열심히 한 수시도 망하고 열심히 한 정시도 망했는데 그러면 내가 학점을 잘...
-
이제 자야지 3
이제부터 오르비는 내 공부 기록용이다
-
얼버기 2
그닥 잘 자진 못한듯? 30분 자다 깼다가 다시 3시간반정도 잔듯
-
로고는 저의 순수창작물이며, AI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노트에서 아이디어...
-
훨씬 남자다워
-
말해주셈
-
참많다고 생각했는데
-
종강을 바란다
-
제가 이정도 라인인데 컨설팅 의대 서연고같은 극상위권 분들만 받으시나요? 그리고...
-
자다 깼어요
-
기차지나간당 8
부지런행
-
안믿겨지네뇨이
-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선본다면 누구랑 할거야?
-
오늘부터 잡담 안 적고 공부한 것들만 적어야 겠다 흐아아ㅏ앙
-
나는 전공 지식이 아니라 사람이 필요하기에
-
이 버튼을 누르면 당신이 지원한,지원할 대학의 올해입시 마지막 합격발표날자로 곧바로 이동합니다
-
나 왜 안 자1지 14
원래 딥슬립할 시간인데
-
당신은 2024년 10월 28일로 돌아가게됩니다 (시험답 기억x),로또같은거 기억x...
-
당신은 2023년 11월 28일로 가게됩니다
-
그렇게밤이되엇져 4
-
사실 여자좋아함 뻥임
-
그때의 나로 갈수있다면
-
불면증?걸렸는데 7
ㄷ잡생각이 너무 많아서 졸린데도 맨날 4-5시에 자고..하루에 2시간밖에못잠.. 잠...
-
수학황만 8
현우진 뉴런 수2 정적분 넓이 파트 인데요 제가 그린 함수 같은 상황에서는 점대칭...
-
식스센스 지구과학
-
대학 태그하거나 적음?
-
얼버기 0
얼버기 기상
감사합니다 :)
미적이랑 확통 둘다 들으신거면 가형시절인가요?
그렇습니다! 21 수능 수학 가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