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9 수험생의 무력감
D-40 이쯤되면
대체로 많은 수험생들의 사기가 제법 꺾입니다.
올해 초에 내가 이번 수능 씹어먹을거야! 라고 했던 기백은 어디가고 없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자기 확신은 바닥치고
남들은 실모를 잘만 푸는 데 나의 공부방법은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하고 싶고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으면서
수험생의 우울감 중에 하나인 무력감이 빡세게 찾아옵니다.
이 것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수험생은 수도(修道)하는 과정이라 항상 기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없고
저마다 개인사를 가지고 있으니 개인사를 합하고 수험생 본연의 과정인 수도과정까지 합하고
거기에 줄어드는 시간에 쫄리는 마음까지 합하면
상상이상의 파장이 매 분 매 초 수험생의 마음을 괴롭힙니다.
커뮤니티에서 보이는 괴수같은 사람과 내 자신의 위치를 비교하면서
생긴 무력감도 무시 못합니다.
난 해야 할 것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벌써 거의 다 해놓고 있는 것 처럼 보이거든요.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서 오는 시간에 대한 무력감
나보다 잘하는 경쟁자에서 오는 무력감 이렇게
두 가지의 무력감이 날 지배하고 짓누르기만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의욕을 갖고 공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공부가 제일 재밌어요 라고 어느 누가 쉽게 말할 수 있나요.
공부가 재밌는 이유보다 공부가 재미없는 이유를 찾는 것이 수 백배 수 천배 쉽습니다.
그래서 공부가 안 되는 이유를 나에게 찾기 보다 외부에서 찾아 면죄부를 주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쟤 때문에 공부 안되는 거야.
내가 집중하기 힘든건 00때문이야.
.
.
.
이렇게 말이죠.
만약 나의 공부가 안되는 이유를 모두 해결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고 우리가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단언컨데, 지금 내가 생각한 이유가 없어지면 또 다른 이유가 생길겁니다.
가슴 아프지만, 이게 수험생활의 이치라고도 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시간에 대한 무력감과 경쟁자에서 오는 무력감을 해결하지 못하였으니까요
그리고 그 무력감들은 끊임없이 내가 공부를 오늘 잘 못한 이유를 제공해 줍니다.
내가 공부가 안되는 이유를 냅두고, 생각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틀어보는 거예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라고 생각해봅시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살아서
1.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2. 미래의 걱정
3. 주변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
로 인하여 당장 오늘의 공부에 집중을 못합니다.
집중을 못하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할 수 있습니다.
내 성적이 나아지기 바라니까 못하는 거예요.
내 성적이 나아지기 바라지말고 내 자신이 나아지길 바랍시다.
내가 잘하길 바라지 말고, 내가 열심히 하길 바랍시다.
앞으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접어두고
오늘 하루 내가 잘해보자! 라고 생각을 해봅시다.
인간은 대체로 기간이 많이 남은 일들을 처리하는 것보다
당장 닥치는 일을 처리하는 데 훨씬 더 높은 효율과 효용성을 보여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오늘 처리해야 하는 공부 딱 3가지만 잡아봅시다.
많이 잡으면 안돼요.
제일 중요한 3가지 + a 로 공부계획을 세우고
제일 중요한 3가지를 우선적으로 처리합시다.
그런 다음, 플러스 알파들을 처리하는 거예요.
계획을 짤 때 절대 내가 모든 일을 다 할 수있을 것 처럼 짜면 안됩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일과 하나당 2시간 분량이 넘어가지 않도록 3가지를 우선적으로 처리한 다음
나머지 공부를 한다면 의외로 내가 필수 일을 처리했다는 즐거움과
나 자신의 효용성을 높이면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압박감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습니다.
40일? 30일? 그거말고 오늘 하루!
그리고 3+a 를 기억하세요. 딱 오늘 처리해야 하는 공부 3가지 그리고 남은시간에 A를 처리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합시다.
끊임없이 자기효용감을 높이는 방법만이 시간이 주는 압박감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경쟁자가 나보다 수능을 잘 볼 가능성이 높아보이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수능을 잘 볼 가능성이 0에 수렴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나보다 공부를 잘 하는 경쟁자가 수능을 잘 볼 가능성과
내가 그 경쟁자보다 수능을 못 볼 가능성을 비교하며 각을 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수능은 상대평가인 동시에 내가 잘하면 잘하는대로 점수를 받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각도기로 각재기 그만!
압도적으로 불리해도 승리를 쟁취해낸 사람은 역사적으로도 그리고 현실에서도 많이 일어납니다.
바라건대, 저는 여러분들이 승부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바른 승부사는
내가 지금 기초가 빵꾸나고 문제를 잘 못 풀지만
매일 1일 1실모를 실천해주겠숴! 승부다! 이 것이 진정한 승부사가 아닙니다.
남들이 실모를 주구장창 풀 고 있을 때,
나의 약점을 찾아 겸손한 마음으로 뚜벅 뚜벅 나의 길을 가는 것이 진정한 승부사입니다.
수능 공부는 과목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충분한 개념 숙지와 과목에 대한 이해도와 개념이 문제풀이와 잘 연결되고
아래층과 위층의 상호작용이 잘 일어날 때 우리는 비로소 그 과목을 잘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옆에 친구가 실모랑 빡세게 문제를 많이 풀면서 문풀2단계를 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얼마 안남았다고 큰 결심을 합니다. 바로
바로 초록색 계단을 건너뛰고 보라부터 하는 거죠. 왜냐? 옆에 친구가 하니까
나도 같이 지금 그냥 파이널 강좌부터 듣고 있는 겁니다.
중간중간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게 많더라도 상관없습니다.
파이널이니 쪽집게로 해주겠지, 라는 생각에 그냥 내 눈을 내가 흐려버립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을수록 이런 현상이 심해집니다.
시간은 얼마 없지, 옆에 친구가 하는 거, 그리고 지금 시간 내가 파이널을 들을만큼 실력이 없는데도
일단 파이널부터 하는 거
이렇게 해야 내가 불안감이 사라질것만 같거든요.
여러분. 이건 진정한 승부사가 아닙니다.
내가 꿋꿋이! 버티고! 험난한! 이 강좌를! 끝내야! 만 내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성적이 오르는 것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고
나의 약점을 채울 때 비로소 성적이 잘 올라갑니다.
내 실력이 최상위권도 아니면서 최상위권을 따라하지 마세요.
개념 빵꾸도 많이 났는데 매일 실모를 풀지 마세요.
풀지도 못하는 문제 쳐다보고 좌절하는거 이제 그만 하세요.
담대하게 내가 부족한 부분 부터 시작하고
그 것을 최대한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것이
10계단을 한 번에 뛰고자 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빨리 고지를 점령할 겁니다.
내가 이해하는데 오랜시간이 필요로 하는 일을 마치 지금 나의 처방이라고 위안삼지 마세요.
시간을 흘려보내는 일 그 뿐입니다.
나는 그대가 부족한 시간에 짓눌리지 않길 바랍니다.
10일 20일이 남아도 차분히 앉아 내 공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나는 그대가 진정한 승부사가 되길 바랍니다.
어려운 상황일 지라도, 시간이 부족할 지라도,
압도적으로 불리해도,
승부의 세계는 어떻게 될 지 그 날이 지나야 비로소 알게 되 겁니다.
그대의 성장과 성공을 응원하는,
김지석
6일 완성
실전개념 + 수능기출
(독학) 수능한권
수능기출문제집
6시간 완성
(독학) 도형의 필연성
전자책 (기간한정 1,000원)
https://docs.orbi.kr/docs/11179/
실물책 (교재만 구매가능)
https://class.orbi.kr/course/2438
7일 전과목 개념완성
수학의 단권화
0 XDK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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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수 상중 풀고있어서 상당히 불안하긴한데 성적이 굉장히 빨라 늘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꼭 수능에서 2등급 확보해 내겠습니다!!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죠 : ) 남은기간도 화이팅!
기벡은 원래 없...읍읍
지금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아야갰네요
일단 오르비부터 끄고...
기벡은 원래 없...죠 ㅋㅋㅋ 하루만 최선을 다하는 걸 반복하고 알찬 마무리 하길 화이팅!
없어진 기벡은 되돌릴 수 없지만
없어진 기백을 되돌릴 수 있길 바라며.. ㅋㅋㅋㅋ
ㅋㅋㅋㅋ
아멘
오늘 하루만 집중하자
맞아요! 오늘 하루만 집중해봐요 : )
요즘 날씨도 서늘해져서 무력감은 두 배로 ..
맞아요ㅡ 요즘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졌죠. 감기 조심해요! : )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 이 시기에 참 힘이 되네요. 남은 40일 후회없이 보내볼게요!
후회없이 보내봐요! 할 수 있어요! 화이팅! : )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뿌듯합니다 !
선생님 저기 기벡은 의도하신건가요? 별개로 요즘에 자꾸 안올라서 불안하고 한데 천천히 말씀처럼 step by step으로 천천히 나가겠습니다
ㅋㅋ 전혀 의도한 바 없어요. 오타입니다 ㅠㅠ 스텝바이스텝이 중요합니다! 10계단 한 번에 뛰려고 해봤자 엎어지기만 할 뿐이예요. 한 계단씩 올라가다보면 금방 올라갈 거예요.
기하와 벡터 ㄷ ㄷ
기벡과는 별개로 글 너무 좋아요 지우지말아쭈새요 공부 안될 때마다 와서 보겠습니다 ㅎㅎ
기벡은 수학강사로서 큰 그림...따위가 아닌 헛소리 ㅋㅋㅋ 이런 오타가 났네요 ㅠㅠ 마지막까지 끝까지 집중하여 승부사가 되어보시죠!
선생님, 저희 아이는 작년 12월 수1 개념부터 시작해서 6모 1등급컷까지 올렸지만 그 이후 성적향상이 없어요. 9모도 1컷입니다.
9월말부터 1일 1실모 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지만 여전히 80점대, 잘보면 92, 쉬운 실모는 96도 나오는데요. 실모를 풀면서 시간 내 못푼 문제는 오답도 없이 그냥 넘기고 있습니다. (실모 점수에 너무 영향을 받아서 시간 내 못푸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무시하겠다는 이상한 논리)
독학을 하고 있어서 아이의 약점이나 공부과정을 봐줄 사람이 없고 아이에게 설득력있게 조언을 해줄 사람도 없는 상황이라 긴 글로 문의 드립니다.
저희 아이가 지금 실모를 푸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만약 실모가 아니라면 어떻게 공부를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다른 과목은 거의 만점에 수렴하는데 지금 아이 수준에서 40일간 수학을 만점에 가깝게 올리려면 뭘 하는게 가장 도움이 될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
자녀분께서 굉장히 노력도 많이 했던 것으로 보이고
학업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뛰어난 학생이네요!
작년 12월부터 수학개념을 시작했고,
다른 과목이 거의 만점에 수렴하고
수학은 1등급 컷에 수렴하는 점수대를 확보했다는 것만으로도
공부머리가 굉장히 뛰어난 친구로 보입니다.
더러 많은 실모를 풀어 봐야 점수가 오른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지만
강사마다 교수법이 다르고 성적향상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제 말이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만
저는 1일 1실모를 푸는 것을 지양하는 쪽입니다.
실모를 봤을 때 내가 틀린 문항이
1. 특정 단원에서 내가 알고 있는 개념 혹은 실전개념이
문제에 적용이 안되서 틀릴 수도 있고
2. 내가 알고 있었던 개념이 사실 오개념이라 틀린 것일 수도 있고
3. 계산실수로 틀릴 수도 있고
4. 시간의 압박으로 끝까지 풀이를 못한 것일 수도 있고
5. 문제를 잘못 읽었거나 문제의 조건을 착각해서 틀린 것일 수도 있는 등
이렇듯 하나의 문제를 틀리는 데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틀린 문제를 돌아봐야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고
내가 틀린 문제를 돌아보는 과정이 수반되어야지만
실모를 풀었을 때 얻어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얻어가는 것이라고
저는 여깁니다.
실모를 통한 공부법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만일 내가 틀린 문항에 대한 고찰없이 계속 실모를 풀었을 때는
내가 맞출 수 있는 문항들은 계속 맞추고
내가 틀리는 부분들은 계속 틀리게만 되어
정작 늘어야 하는 실력은 늘지 않고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실모라는 형태를 통해
확인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또한 많은 양의 실모를 풀게 된다면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에 대한 구분이 더디고
알던 문제만 계속적으로 풀게 되고
내 약점을 극복하는 데 쏟아야 할 시간이 필연적으로 부족해지기 때문에
실모는 간간이 푸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자녀분께서 그동안 어떻게 공부했는 지에 대해
제가 아는 바가 없어
간략하게나마 앞으로 실모를 푼다 했을 때 방향성에 조언을 드리자면
일단 그동안 풀었던 실모에서 내가 틀린 문항을 정리하고
그것이 왜 틀렸는 지 (1)
다음에 풀 때 내가 맞추기 위해서는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2)
내가 자주 틀리는 단원은 어떤 단원인지 (3)
를 정리하는 것이 급선무 인것 같습니다.
만일 특정 단원에서 틀리는 문항이 많다면
(1) 그 단원에 대한 기출이나 N제를 통하여 보강하는 작업도 수반되어야 하고
(2) 해당 단원 교과서도 다시 정독해 볼 것을 권합니다.
만약 계산실수로 틀린 문항이 있다면
내가 어디서 어떻게 계산실수를 했는 지
노트에 적어서 나의 계산실수를 돌이켜보고 내가 자주 하는 계산실수가 무엇인 지 파악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계산실수 극복방법 : https://orbi.kr/00063460890
계산실수에 관해서는 제가 적은 칼럼을 첨부하였으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 )
이렇게 나에 대해서 내가 파악해 나가는 과정을 꼭 거치면서 공부하면
정체기 없이 수능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밥님도 환절기 건강하시길 기원하고
자녀분도 건강하게 수능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보여주고 남은 기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격려해 보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 준비하는 작수 낮3 재수생입니다.(올해 6모 낮3, 9모 5?...)
교과개념에 빈 틈이 많다고 느껴 9모 이후에 수특내에 있는 개념으로 과외를 받으면서 수특수완 풀면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올해 교과개념 외에 실전개념도 추가로 꼭 학습해야 할까요?
1-2월에 실전개념 뉴런을 보긴했는데 기억도 잘 안나고 지금 뉴런을 다시 공부하기엔 분량이 너무 부담되서 안하고 있었습니다 ㅜㅜ
선생님 교재로 실전개념만 빠르게 정리하는 식으로 해도 괜찮을까요? (강의가 있는 교재라면 강의는 못 듣고 책으로 정리하려고만 합니다)
남은 39일 어떤 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교과개념 외에 실전개념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수능 수학에서 실전 개념은
기본 개념에다가
그동안 나왔던 기출이나 N제 중에 문제에서 이러한 상황이 나왔을 때
내가 정리해 둬야 하는 것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뉴런강의나 아니면 저의 (독학)수능한권이
그러한 실전개념을 정리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간단하게 예를 들면
문제에서 X/Y 꼴을 분수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기울기로도 접근할 수도 있구나~
혹은 문제에서 XY 꼴이 나왔을 때
넓이로도 접근할 수 있구나~ 같은 것들이
실전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 )
이러한 것들을 실전개념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이미 수능수학 시험을 본 지 30년이 지났고
이러한 것들을 안다는 전제하에 난이도를 맞춰서
평가원이 100분-30문제를 출제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미리 정리한 것과 정리하지 않은 것들은
문제를 푸는 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100분안에 30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공부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제 생각에 올해 6모 낮3 9모 5정도이면
(독학) 수학의 단권화에 뒤 편에 있는 개념테스트를 전범위 시험을 치고
내가 빵꾸난 부분들을 앞 쪽에서 채우고 난 다음 (독학) 수능한권으로 문제를 풀고
책에 정리된 실전개념들을 내 것으로 만들면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하루 3시간 30분 수학공부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평균적으로 아래와 같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수학의 단권화 개념테스트 수1+수2+선택과목(1일)
빵구가 많이 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빵구난 개념 채우기 (1-2일)
+(독학) 수능한권 과목당 6일
계산하면
수능한권: 수1+수2+선택과목 18일 /
빵꾸 뚫린 나의 개념 찾기 : 수(상/하)+수1+수2+선택과목 : 3일
이렇게 총 21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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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문제를 푸는 시간과 학습하는 양을 가지고
하루 3시간 30분씩 공부하는 분량을 잡아서 설계한 책들이기 때문에
본인의 공부 시간에 따라 더 빨리 끝낼 수도 있습니다.
수학의 단권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한다고 해도
(기본개념80%+실전개념20%)
수(상)+수(하)+수1+수2 까지 7일
선택과목 3일
이렇게 10일만에 고등수학 개념을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독학) 수능한권은
(실전개념 100%+수능기출문제집)
과목당 6일에 끝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막판에 빠르게 실전개념과 문제풀이와
나의 빵꾸뚫린 부분을 잡아낼 수 있을 거예요. : )
선생님 수학 3 4 진동인데 뭔가 정리가 안되고 그냥 얼마 시간이 없으니 기출 풀면서 실전개냠 하고 싶은데 수능한권 지금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과목당 6일이면 선택 공통하면 18일인데 남은기간 수능한권만 완벽하게 체화하려고 수능한권만 돌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준킬러정도 n제도 좀 보는건 어떨까요
수능한권 과목당 6일 하면 18일이 나옵니다. (하루 3시간 30분 기준)
그리고 나서 완벽하게 체화를 거친다음 (문제와 풀이순서를 외울 정도로)
N제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
그러면 짧은시간에 성적이 대폭 올라갈 수 있을 거예요!
맞아요. 오늘 하루 내가 최선을 보내다보면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사람으로 나아지고 있을거예요. 나의 오늘 하루가 좋아야 내일이 더 좋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승부의 결과는 수능이 끝난 그 다음 날 알게 되는 거지 미리부터 내가 져버릴까 내가 망해버릴까 이런 거 걱정하지 말아요. : ) 진정한 승부사는 오늘 하루도 용기있게 내 공부 내가 하는 겁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