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대 인문이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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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에 대해서 말하면 무슨 옛날 얘기나 하는 줄 알고
쏘크라테스를 말하면 지금의 얘기를 하는 줄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정약용은 엄청 오래전 사람이고
칸트는 조금 전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에서
제가 동양학을 하겠다고 하니까 아주 친한 친구나 담임선생님과 부모님은 칭찬을 하는데
좀 알고 지내는 사이의 친구들은 절 이상한 눈으로 보더군요.
저는 외고를 다니고 글로벌전형으로 성대 인문 딱 한 곳에만 수시 원서를 냈습니다.
몇 몇 곳에 마음을 두고 있었지만, 딱 한 곳에만 낸다는게 불안하기도 했었지만 전 한 곳에만 원서를 냈고 합격을 한 상태라서 여기에 계신 대부분의 수험생들에 비해서는 좀 홀가분한 상태 입니다.
그래도 학교나 전공을 선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자신에 대해서 잘 살펴보고 자신의 계획을 주위에서 자신을 가장 잘 아는 분들과 의논을 하면 일단 대학을 선택하는데에는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사실 여기서 성경vs서강경. 고인vs 서강경 해봐야 답을 하는 사람이 선택한 대학,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 자신이 졸업한 대학을 추천하는 경향이 대부분이므로 어느 대학의 사람이 여기에 더 많은가에 좌우되는 수가 많으므로 적절한 답변을 구하기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이상적인 말을 한거 같네요.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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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로 6칸 4명 더 있어요
동양철학은 성대가 인지도가 좀있죠 ㅇㅇ
아..그런가요?
의학자이신 총장님도 대학원에서 유학을 공부하신다고 하네요.히히
님이 멋장이 !!!
저도 님과 똑 같진 않지만 비슷한 성향으로 성대 가게 됐네요
일반고(강남)에서 공부했는데
심리학을 하고 싶어서
연대 심리학 가긴 후달리고
...
미련없이 성대, 서강대 각각 사과대 냈고, 다군은 않썼고...
해서 성대로 가게 됩니다....
님 같은 분이 많았으면 합니다..
과거 독재시절... 성대는 용감히 싸웠다는 얘기를 아빠한테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인가
성대가 끌려요 ^^
성대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처음 교문에 들어섰을 때 성균관과 거대한 은행나무가 주는 위용과 무게감.
그 인상은 제 가슴에 두고두고 남을 것같네요.
서울대 인문보내준다하면 냉큼갈거면서 ㅎ
그래도 안가내여 메롱.ㅋ
그래도 서울대는 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서울대 철학과는 아니구요.
제가 알아본거로는 서울대 철학과에는 성대에서 공부하고 가신 분이 거의 유일하다고 합니다.
동양철학을 전공하신 분이요.
그래서요.히히
동양철학에 관심이 있다면 성대인문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서양의 역사에 비해 동양의 역사가 결코 짧은 것도 아니고
담겨있는 학문의 깊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용주의 풍토하에서 동양의 학문을 무시하고 옛것이 발전하지 못한채 점점 사라져 간다는 것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사회적으로 불확실하다고 평가되고 사람들의 관심도 적기 때문에 비선호 되고 있지만
분명 필요성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도올선생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가 이런 탓입니다.
가서 굳이 동양철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이런 생각을 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분명 긍적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생각 잃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최소한 부끄러운 성대생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전 도울 선생님은 좀 그래요.
박학다식은 하신데...제 취향은 아니예요.
하지만 제가 이러쿵저러쿵 할만한 분은 결코 아닌 분이시지요.
성대 동아시아대학원인가..? 아무튼 세계 탑이에요 'ㅅ'
아니 이건 훌리가 아니고 진짜로~
동아시아학술원 입니다.
제가 성대인문을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 입니다.
와.. 님 멋있어요.
저도 성대 11학번이잖아요!ㅋㅋ
나름 뜻이 있어서 경영 온건데 님만큼은 아니어서 부끄럽기도 하네요.
성대에서 뵈요.^^
멋있네요..왠지
괜스레 으쓱.
감사합니다.
적어도 부끄럽지는 않은 성대생이 되겠습니다.
학문쪽으로 나가려고 하시는거같은데 학계는 무조건 서울대가 유리하다고 들었는데(유리정도가 아니라 비서울대는 배척이라고..) 차라리 서울대학부->성대대학원이 더나은 커리아닐까요?? 아니면 말구요 ㅋ
성대에서 동양학(동양철학 한국철학 유교철학)을 학부와 대학원에서 공부하시고 대학에 재직하고 계신 분이 적어도 세 자리 수는 된다더라구요. 전 뭐 커다란 포부는 없고요. 적당하게 배고프지 않고 살면서 좋은 책 하나 쓰고 싶은 생각 입니다. 공부로 立身揚名하고 싶지는 않거든요.제가 너무 소심한건가요? 소박한건가요?
성대 인문이고 나발이고 일단은 합격되었으면 한다는... ㅠㅠ
발표가 모레(사실은 내일ㅋ) 나는데, 합격이 되어야지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경영보다는 인문에 관심이 있어서 일부러 인문을 택했다는... ㅎㅎ
님 꼭 합격하시길 빌게요.
죄송합니다.
괜스레 여유를 부리는거같아서요.
전지금까지 성대인문 써놓고서도 취업률보면서 갈까말까 고민도 하고 꿈도없이 그냥지내왔었는데
님을 보니 부끄럽네요
사실 동양학부 , 사학,철학 같은거 보면서 아 저런데 가서 취업이 될까라는 생각도 해왔었거든요... 반성하게되네요
모두 꿈이 있고 그길에서 진로가 있는데 제가 아직 어렸었나보네요
아참 어쩌면 같은학과가 될수도있겠어요^^
내일 결과가 나올가능성이 큰데 거기서 성대 인문 합격하면요
제 생각엔 취업률로 고민해서 대학을 선택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성대 인문에 지원하시고 공부할 분이라면요.
성대 인문 특히 동양학은 정말로 교수님들을 많이 배출했다고 합니다.
대학원은 동양철학과로 하나 인데 전국 각 대학에 엄청 많다고 합니다.
성대 안에서는 가장 많이 배출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렇군요 ^^
님글을 보니 멋있어 보이셔서 한번글 써본거에요
바라신대로 되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동양학인재전형을 넣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