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분석한 것을 읽기 전에 지문을 읽도록 합시다.
도덕 행위자는' 도덕행위의 주체로서 자신의 행위에 따른 결과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존재'라고 했습니다.생각해봅시다.이에 해당하는 존재는 무엇일까요?사람이 아닌 동물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사람이 아닌 동물은 어떤 행위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존재가 못됩니다.따라서 이에 해당하는 존재는 인간이라 특정할 수 있겠죠.
도덕 피동자는 '자의식(자아) 혹은 이성 등이 없기에 도덕적 행동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했습니다.따라서 사람이 아닌 동물도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고,영유아도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어쨋든 이들은 도덕피동자로, 도덕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도덕적 고려의 대상이 된다는 것 입니다.
한편,도덕 피동자가 왜 도덕적 고려의 대상이냐라는 생각에 필자는 감응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를 읽고 '그래서 동물도 영유아도 도덕적 고려 대상이 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으셨으면 됩니다.
싱어는 뭐 1문단에서 파악한 그대로입니다.반면에 커루더스는 좀 신기합니다. 고차원적 의식 즉,이성 혹은 자의식을 감응력의 기준으로 보아, 동물을 도덕적 고려 대상에서 배제하려 합니다.그렇다면 누군가는 '영유아도 의식 혹은 자의식이 없잖아! 그러면 영유아도 배제되는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커루더스는 '영유아는 이성 혹은 자의식 언젠간 있을거아니야! 그러니 잠재적 구성원이야'라고 합니다.그런데 필자는 이에 반박합니다. '야 식물인간은?'감응력과 구별되는 현상적 의식이란 말이 조금 추상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이해하고 갑시다. 그래서 한가지 예시(?)를 들겠습니다.지금 당장 당신의 팔을 툭쳐보세요.그럼 뭔가 느낌이 날겁니다.그것은 쾌락도 고통도 아닙니다. 하지만 뭔가 자극이 있죠. 그것이 현상적 의식입니다.즉,현상적 의식은 감각적 느낌 그 자체를 말합니다.
따라서 현상적 의식이 없으면 감응력이 없을테고,감응력이 없더라도 현상적 의식은 있을 수 있을겁니다.
여기서 퀴즈!! 행동주의적 기준으로 포착되지 않는 심적 상태는 무엇일까? 1. 감응력 2. 현상적 의식 3. 몰라필자는 식물인간도 도덕적 고려대상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래서 다른 새로운 주장을 가져오지만,결국 이 주장은 더 부정적인 것이 될 수 있기에, 다시 원래대로 '도덕적 고려는 도덕적 속성으로 결정되는 것이여야 한다'라는 논의로 다시 돌아옵니다.ㄱ에 대해 주관식으로 즉,댓글로 반박해봅시다.
많은 참여는 저를 기쁘게 만듭니다!!
어.. 아.. 아...
제 수준을 뛰어넘은 글 같습니다. 먼 미래에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