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성전국모의 국어 오답률 높았던 문제입니다. (단, 강대 안에서)
원천쌤입니다.
오늘 본 대성 모의고사 국어영역 중 학생들이 많이 틀린 문제들입니다.
이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제는 14번 문법문제였네요. (이 문제는 문과B형 15번과 동일, 문과 학생들은 3번째로 많이 틀렸습니다.
이과 14번(문과 15번) <보기>에 제시된 국어사전의 정보를 완성한다고 할 때,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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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다
[Ⅰ] ( ㉠ )
【…에】정해진 때보다 지나다.
¶ 그는 약속 시간에 항상 늦는다. / 그는 버스 시간에 늦어 고향에 가지 못했다.
[Ⅱ]「 형용사」
「1」기준이 되는 때보다 뒤져 있다.
¶ 시계가 오 분 늦게 간다. / ( ㉡ )
「2」시간이 알맞을 때를 지나 있다. 또는 시기가 한창인 때를 지나 있다.
¶ 늦은 점심 / 우리 일행은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
「3」곡조, 동작 따위의 속도가 느리다.
¶ 박자가 늦다 / ( ㉢ )
이르다3「형용사」
( ㉣ )【 -기에】
대중이나 기준을 잡은 때보다 앞서거나 빠르다.
¶ 그는 여느 때보다 이르게 학교에 도착했다. /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반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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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에 들어갈 말은‘동사’이다.
② ㉡에는‘올해는 꽃이 늦게 핀다.’를 넣을 수 있다.
③ ㉢에는‘그는 다른 사람보다 서류 작성이 늦다.’를 넣을 수 있다.
④ ㉣에 들어갈 말은‘【…보다】’이다.
⑤ ㉤에 들어갈 말은‘늦다[Ⅱ] 「1」이다.
문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제는 25번 과학 지문에서 나왔네요.
O25~26P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진화라는 것이 생명체가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주변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진화의 방향은 생명체의 구조가 불완전한 것에서 완전한 것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생명체의 최종 단계는 그 생명체가 살고 있는 환경에 최적화된 신체 구조를 지녀야 한다. 그런데 종종 생명체가 진화를 진행할 때 최종 단계가 불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사례로 흔히 언급되는 것이 척추동물의 눈이다.
척추동물의 눈에는 망막이라고 하는 신경 막이 있는데, 망막을 이루는 약 1억 2000만 개의 광수용체세포가 빛을 받아들여 신경 신호로 전환하면, 우리의 뇌는 이러한 신호를 시각 영상으로 해석하게 된다. 이때 빛을 받아들이는 광수용체세포를 시세포라 하며, 시세포가 감지한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을 시신경이라고 한다.
눈의 시신경은 여러 개의 신경 섬유*들이 뭉친 신경 다발로, 대략 300만 개의 신경 섬유가 모여서 시신경을 이룬다. 300만 개의 신경 섬유들은 망막의 시세포들과 일대일로 대응하고 시세포의 신호를 뇌에 전달한다. 말하자면 신경 섬유들은 300만 개의 시세포에서 나온 정보를, 정보 처리 기관인 뇌와 연결해주는 전선이라고 할 수 있다. 시세포는 망막 전체에 분포하고, 따라서 신경 섬유도 망막 전체에서 뻗어 나와 하나의 다발로 묶여 시신경을 형성한다. 이런 점에서 척추동물의 눈은 수많은 조직들이 상호 연관되어 있는, 복잡하고 훌륭하게 설계된 정밀한 신체 기관이다.
하지만 눈의 시세포와 시신경의 위치가 뒤바뀌어 있다는 견해가 있다. 이상적인 구조는 빛을 감지하는 시세포가 앞에 있고, 빛의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이 뒤에 놓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척추동물의 눈은 이와 반대로 되어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즉, 빛이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시세포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신경 섬유들의 숲을 먼저 통과하는 것이다. 게다가 시신경들은 망막의 한 점으로 모인 후에, 그곳에 난 구멍을 통해서 빠져 나가기 때문에, 망막에는 구멍이 뚫리게 된다. 시신경들이 모인 그 구멍을 맹점이라고 하고, 척추동물은 이 맹점 때문에 시각적인 제약을 받게 된다.
그런데 척추동물의 눈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 망막에 선명한 화상이 맺히려면 눈의 수정체와 광수용체세포 사이에 어느 정도 간격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척추동물의 경우 이 공간을 시신경이 채우고 있어 그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뿐만 아니라, 망막의 신경 세포들이 고밀도로 압축되어 광수용체에 붙어 있기 때문에 시각 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될 수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이를 통해 겉으로 보기엔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여겨졌던 척추동물의 눈은, 사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환경에서 시각 정보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구조인 것이다.
* 신경 섬유:신경 세포에서 뻗은 가는 돌기. 주로 신경 돌기를 가리킨다.
25.‘척추동물의 눈’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망막에 위치한 시세포의 수는 신경 섬유의 수와 일치한다.
② 시세포가 시신경 앞에 있었다면 맹점은 생기지 않을 수 있었다.
③ 시신경이 시세포보다 뒤에 있다면 망막에는 선명한 상이 맺히기 어렵다.
④ 인간의 뇌는 시세포에 의해 전환된 빛의 신경 신호를 시각 영상으로 처리한다.
⑤ 시세포가 망막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시각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다.
참고로
문과학생들의 골치꼬리 맞춤법 문제가 또 나왔네요. 문과 B형 오답률 2위가 되겠습니다.
13. 밑줄 친 부분이 한글 맞춤법에 맞게 쓰인 것은?
① 글씨를 예쁘게 쓰노라고 쓴 게 이 모양이다.
② 그는 자신의 실수가 멋적어 뒤통수를 긁었다.
③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가벼히 여기다 사고를 당한다.
④ 두 사람은 그 일의 해결 방안을 두고 한바탕 논쟁을 벌렸다.
⑤ 어린 동생이 장난감 자동차를 사 달라고 떼를 쓰며 귀찬케 군다.
시험 본다고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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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같은 경우요. 전 다 읽는데 답만 빨리 찾는다는 친구들도 있네요어떻게 답만...
13번 유형 사설들 아주 신났네요 문제 내기도 쉽겠다 올해 뻔질나게 써먹을듯
게다가 오답시비가 생길 여지도 없으니 출제자에게 아주 꿀템이지요. 6평에 안 나오면 모를까 계속 나올 겁니다.
수험생 입장에선 옛날 사자성어/어휘문제 어려웠을 때처럼 아주 극혐입니다. 뭘 공부해야 할지 감도 안잡혀요
이런 문제의 경우 어떻게 대비해야하죠? 나오는대로 접하는수밖에 없는..?.ㅠ
이런 유형의 문제가 만약 나올 경우 만의 하나라도 틀리면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데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수능날 다른 문제와 과목에 집중하는데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면 공부하는 거지요. 맞춤법 규정에 나오는 예문을 위주로 조금씩 꾸준히 보기를 권합니다.
만약 틀려도 크게 목표 대학 학과 진학에 크게 문제가 안 되거나 수능도 그 유형의 문제를 찍어도 다른 문제를 푸는데 심리적 타격이 없다고 생각하면 걍 잊고 사는 겁니다.
판단은 본인이 하는 거고요.
B형 13번은 좀 너무하네요; '-노라고' 어미는 요즘은 웬만하면 그냥 '-(ㄴ)다고' 식으로 쓸텐데.. 너무 예스러운 표현을 출제한게 아닌가 싶어요.
공감합니다. 저도 나머지 보기들을 확실하게 알고 있어서 망정이지 1번만 나오면 틀렸을것같아요.
나머지 4개를 확실히 알고 있는지를 출제자는 묻고 싶었을 겁니다.
첫번째 문제 답이 뭐죠??
2번일겁니다 아마
a형 14번 문제 답이 몇번인가요?
2번일겁니다 아마
감사합니다
오늘 국어 영어 한지 사문 다 맞음!!!
와 사문 미쳣다 미쳣어..
사문 문제 퀄은 진짜 별로...도표는 쉽고 다른건 경향에 맞지 않게 어렵고
도표도 완전 쉬운수준은 아니던데.. 적당하지않았나요? 근데 개념문제가 극혐;;
님님 그 음악동아림가 그거 왜 비공식조직 아닐까여? ㅠㅠㅠ
문맥적의미 문맥상바꿔쓰기 b형 두문제있었는데 둘다틀렸어요
이 파트는 어떻게 공부해야되요??
일상적으로 많이 쓰여서 익숙하게 쓰이는 단어라도 정말 자기가 알고 있는지 검토해 보는 것이 중요할 듯 하네요.
국어 어휘틀려버럇네요 ㅠㅠ
국어 망ㅠㅠ 다음시간에 선생님께서 주시는 프린트에 문제 많이 실려있겠네요ㅠㅠㅠ
꾹꾹 놀러 담아드리지요. 근데 몇 반?
저는 문학에서 틀렸는데......ㅠㅠㅠ
B형인가요?
B형 3월에 비해 컷 어떨까요??
3월에 비해서 반평균이 2점에서~4점 정도 상승했네요. 이런 점이 커트라인에 반영이 되겠지요?
4월보단 확실히 어려웠던게 맞지요?? 3월 92 4월 98 5월 92인데.. 이번 5월모의에서 혹시 버려야할만한 문제 있다고보시는지??
4월과 비교하면 거의 평균에 변화가 없습니다.
5월 전국 모의 최종검토는 강대 선생님들이 했습니다. 문제 자체를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급한 불은 끕니다. 아쉬운 문제는 좀 있지만 오류가 있는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네!b형이에요ㅜ 작년 수능 2개도 문학에서 틀렸어요ㅠㅠ
B형 문학의 경우 39번과 44번이 오답률 5에 드네요. 각각 5위와 4위입니다.
이과학생인데 13번문제같은 타입은 처음보니 신선하네요 ㄷㄷㄷ
답은 1번인가요??
3번이랑헷갈리기도하는데, 3번은 가벼이 .. 가 맞는건가
근데 늦다 2-1의 예와 2-2의 두번째 예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ㄷㄷ
예문을 비교하면서 판단하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올해는 꽃이 늦게 핀다.'가
'시계가 오분 늦게 간다.'와 '우리 일행은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 중에서 어느 예문에 보다 가까운 용례인가 하고 생각해 보는 것도 방법일 듯 하네요.
25번 답이뭔가여
5번이욤~
저거 14번 문법문제 이르다3의 용례에서
[보다] [기에]가 없는 용례가 있는데도
[보다]가 들어가야 되는 이유가 뭐에요?
그는 여느 때 이르게 학교에 도착했다.
아직포기하기엔이르다요!!ㅠㅠ
기에 의 용례아님? 기에는 →기엔
보다가없어서요
둘다들어가야되는게아니구나,,,,이제깨달음 ㅋㅋㅋ
화이팅입니다. ㅋㅋ
선생님 댓글에서 아쉬운 문제 있다고 하셨는데 몇번 문제들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좀 봐주세요. ㅠ ㅠ
출제 의도가 좀더 명징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문제가 아주 조금 있네요.
뭐 자기 반성의 목소리 정도로 이해해 주시길~
아 .. 전 왜이리 화작문에서 점수를 까먹을까요.. 시험볼때마다 오답 탑5에서 틀린건 1-2개 나머지는 정답률 높은 문제들.. 이번에도 2 3 9번을 틀렸네요.
아 그리고 국어 선생님이신거 같은데 하나 더 질문드리자면 고전시가가 모르는 작품이 나오면 도대체 해석이 안되요. 이번 시험은 문제는 다 맞추었는데 진짜 감으로 다 맞춘거 같네요.
고전시가의 공부방향은 주요작품들 정리해서 계속 반복해서 원문 읽기 그러면서 주요 반복단어들은 암기해주기.
탄궁가가 많이 들어보기는 했는데 제가 정리하는 책에는 없었네요.
근데 그래도 그렇지 왜 해석이 안되는건지..
문과 15번에 2번,
13번에 3번 맞나요? ㅜㅜ
맞춤법 문제 '멋적다'인지 '멋쩍다'인지 한참 고민하다가 왠지 '멋적다' 같아서 1번 찍었는데 틀렸네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비문학 문학 다 맞고 맞춤법에서 맨날 틀리니 트라우마 될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도 꾸준히 읽고 요즘도 모르는 맞춤법 있으면 사전 찾아보는 게 습관이라 노력으로 따지자면 이 이상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질 모르겠네요 ㅠㅠ 국어사전 붙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요...
차라리 '-던' '-든' 구분하는 것같이 보편적인 문법 규칙에 입각한 문제를 내면 좋을 텐데 작년 수능 때 평가원은 왜 그랬을까요?
수학노력시험이아니고 수학능력시험이니 어쩔 수 없죠 다시 안내길 바라거나 나오면 최대한 찍는게 최선이 아닐까요
가벼히로 쓰지 않고 가벼이로 쓰이나요?? 익숙치가 않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