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파 [517814] · MS 2014 · 쪽지

2015-04-13 00:45:35
조회수 12,184

[희파 국어칼럼] 문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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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칼럼에서는 비문학부분만 살짝 글을 썼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네요.. 감사합니다앞의 칼럼 못 보신 분은 제 아이디 눌러서 쓴 글 검색하셔서 보시면 될 듯 하네요.시간이 나면 비문학칼럼을 이어서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쪽지로 문학 먼저 해달라고 요청이 많이 와서 문학 먼저 하게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문학 칼럼 시작하겠습니다

 

문학은 작가가 본인의 생각을 넣어서 쓴 글입니다. 다만, 문학에서 작가는 본인이 하려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작가는 하고 싶은 말을 돌려서 말합니다. 그래서 말하는 바가 굉장히 추상적입니다. 추상적 범위 내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평가원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출제를 하게 됩니다. 또한, 문학 작품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읽힐 수 있습니다. 예컨대 한용운의 님의 침묵은 나라를 잃은 애국지사의 시로도 읽힐 수 있고, 종교적인 시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평가원은 관점을 고정해줍니다. 그게 바로 ‘<보기>’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문학 작품을 읽을 때, 보기가 있다면 반드시 보기를 먼저 읽고 지문을 읽어야 합니다. 보기에서 힌트를 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저는 보기를 힌트로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을 읽어야 하는 방법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의 추상성을 더 줄여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제목읽기가 있습니다. 이것도 예를 들겠습니다. 김광규의 나뭇잎 하나라는 시가 있습니다. 이 시에는 감정 표출이 정말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내용을 파악하기 정말 추상적인데요. 제목에 초점을 맞춰보면 나뭇잎이라고 하면 될 걸 왜 굳이 나뭇잎 하나라고 했을까? 라고 의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나뭇잎이 하나여야만 이 시에서 말하려는게 설명이 되나 봅니다. 실제로 이 시에서 이 하나라는 부분은 제목이 없으면 잘 부각이 되지 않는데요. 하나라는 말에 집중을 한다면 시를 읽으면서 인간은 서로 엮여가며 살지만, 죽을 때는 결국 혼자가 되어 죽는구나라는 것을 작가가 말하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건 제목을 이용해서 시를 더 깊게 읽는 방법이구요, 때때로 시 제목만 보고도 시 내용이 반절정도는 유추가 가능한 시도 많습니다.

 

그래서 문학은 읽을 때 반드시

1.제목을 읽는다

2.보기를 읽는다

3.보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읽는다

 

의 순서로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보기에 다른 작품을 주고 비교하라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경우 보기는 문제 풀 때 읽으세요.

 

문제풀이 tip

A이기 때문에 B하다

라는 선지가 나오면,

첫 째 A가 사실인가?

둘 째 B가 사실인가?

셋 째 A이기 때문에 B인가?(인과관계) 를 따지면 됩니다.

셋 째 경우는 6,7차교육과정에 주로 낚시로 나왔었는데 8차교육과정에서는 그닥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낚시로 나오면 월척마냥 낚일 수 있으니 기출 분석하실 때 반드시 유의해서 보세요.

 

그리고 문학문제라고 해서 문학적 판단을 요구할거라고 겁먹으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틀린 것을 고르시오 문제에서 사실관계를 틀리게 해서 답인 경우 생각보다 많습니다.

문학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답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사실관계, 인과관계를 꼬아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14수능 고전소설인 옥루몽에서 33번문제(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는 생각보다 오답률이 높았는데요. 1번선지가 강남홍이 취봉루에서 꿈에 드는 것으로 보아, 취봉루는 천상계에서 속세로 입몽하는 공간이다이었습니다. 이거 대충 읽으면 그럴 듯 해보이지만, 취봉루는 천상계에서 속세로 입몽하는 공간이 아니라, 거꾸로 취봉루는 속세에서 취봉루로 입몽하는 공간입니다. 대충 읽으면 이런 인과관계 꼬아내기 정말 잘 낚입니다. 문학이라고 해서 문학적 판단이 주를 이루는게 아닙니다.

의외로 인과관계 꼬아내기도 정말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문학적 판단문제는 끝까지 읽어보셔야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판단할 때 오락가락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평가원 문제의 문학적 판단문제는 정말 명확하게도 이런 공식이 있습니다. 바로 틀린 선지는 화끈하게 망가뜨려놓는다는 점입니다.

애매한 선지가 있다 하더라도, 진짜 옳지 않은 선지는 너무나 화끈하게 망가져있습니다. 그 화끈하게 망가진 선지를 찾으시면 됩니다. 비유하자면 애매한 선지는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부러뜨린 잘못이고 틀린 선지는 상습적 가정폭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예는 들지 않겠습니다. 문학적 판단문제 대부분이 이렇거든요. 예가 정말 더럽게 많습니다.

 

그리고 현대시, 고전시가의 법칙..

사실 저는 이 법칙을 작년 10월까지는 나름 믿고 있었는데, 작년에 울면서 제가 깨진걸 확인했던 기억이 있네요. 바로 현대시, 고전시가에서 옳지 않은걸 고르시오 문제에서는 한번도 답이 1번이었던 적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문제를 풀 때 1번선지를 정보로 활용해서 나머지 문제를 풀어라 이런 용도로 쓰였었는데요. 작년에 수능장에서 제가 45번 문제를 풀 때, 눈물이 났었습니다 현대시에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문제였는데, 아무리 봐도 답이 1번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울면서 답을 1번 찍었고, 그렇게 만점을 받았습니다(ㄷㄷㄷㄷ).

이 법칙은 그냥 알아만 두세요. 활용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정리 마쳤습니다.

다음부터는 고전시가 읽는 법, 현대시 읽는 법, 고전소설 읽는 법, 현대소설 읽는 법 순으로 칼럼 쓰겠습니다.

이후에는 다시 비문학2를 이어서 써드리고 화작문을 써드리겠습니다.

화작문은 대충 짜보니 일주일에 두 번 올린다는 가정 하에 다 올리는데 한달 정도 걸리겠더군요 시험기간 끝나면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문학도 비문학처럼 채점은 되도록 하지 말고, 최대한 고민하시면 됩니다.

고민할수록 실력이 늡니다. 여러분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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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ㅁㅎㅎ · 521150 · 15/04/13 00:52 · MS 2014

    제목,보기가 이 글의 핵심인것 같은데 잘 읽은것 맞나요??

  • 희파 · 517814 · 15/04/13 01:14 · MS 2014

    으음 정리하자면
    제목,보기를 먼저 읽어라 라는 말도 하고싶었지만
    제가 진짜 하고싶었던 말은 '문학도 결국은 논리다' 였네요
    문학에서도 논리적으로 말 되나를 따져서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문학을 너무 문학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게 제가 하고싶었던 말이었습니당 영역별 공부법은 다음 칼럼에서 하나하나 써나갈게요
    댓글 감사해요!

  • ㅎㅁㅎㅎ · 521150 · 15/04/13 02:14 · MS 2014

    이번에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코자자 · 517440 · 15/04/13 01:16 · MS 2014

    좋은글!

  • 희파 · 517814 · 15/04/13 11:40 · MS 2014

    감사합니당 ㅎㅎ

  • 두비두밥빠 · 520354 · 15/04/13 01:25 · MS 2014

    멋진글!

  • 희파 · 517814 · 15/04/13 11:40 · MS 2014

    감사해여 ㅠㅠ 부끄럽습니당

  • 서울대 수학과 · 543897 · 15/04/13 02:09 · MS 2014

    비문학 읽고 바로 문학 나왔길래 읽었어요!
    작품별로 정리해야된다는거에 어떻게 생각하시나ㅇ요 수특이나 인슈비문학을 분석해야할까요?수특은 문학부분은 다읽었는데 인수도 사서 풀어봐야할까요?
    국어 ebs교재와 수능에서의 채감연계율은 어느정도이셨나요?

  • 희파 · 517814 · 15/04/13 11:43 · MS 2014

    수특, 인수 작품들 분석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만 ebs비문학은 제발 보지마세요. 진짜...우주최강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ebs문제는 풀지 마시고 문학 작품만 답지 보시면서 분석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대치동 선생들이 골라준 것들 위주로 봐서.. 음 수능장에서 시 하나랑 고전소설숙향전 거의 안읽고 푼..? 그 정도였습니다

  • 서울대 수학과 · 543897 · 15/04/13 18:37 · MS 2014

    그럼 그렇게 할께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문학도 틀림거있으면 비문학처럼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소 ㄷㅏ시읽어야 되나요? 그리고 질문이많아서 ㅈㅚ송해요ㅠㅠ 근데 그...문학을 정리하는건 뭔지알겠는데 비문학은 ㅇㅓ떻게 정리를 해야하나요?.. 기출을 정리하라해서요

  • 희파 · 517814 · 15/04/13 18:43 · MS 2014

    넵 비문학하고 같은 방식대로 채점하지 말고 다시 읽으세요
    비문학에 대해서는..제가 후일 다시 써드릴텐데
    비문학은 본질적인 독해력을 키우는것이 좋지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꿀삐 · 566838 · 15/04/13 02:26

    좋아용~~~!!

  • 희파 · 517814 · 15/04/13 11:43 · MS 2014

    헤헤 나도 좋아요!

  • 곧애곡오 · 569426 · 15/04/13 05:37 · MS 2018

    도움많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 희파 · 517814 · 15/04/13 11:43 · MS 2014

    도움 됐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댓글 감사해요!

  • Iniesta8 · 405215 · 15/04/13 06:54 · MS 2012

    제목부분과 평가원의 선지는 애매한 것을 답으로 하지 않고 확실한 것을 체크하면 된다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 희파 · 517814 · 15/04/13 11:44 · MS 2014

    그 부분이 인상깊으셨나보네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wani14 · 556294 · 15/04/13 08:52

    노하우를 아끼지않고 학생들을위해서 이렇게 해주시다니 감사의 말씀먼저 드리고싶네요
    이렇게 노하우를 뿌리?는게 외려 글쓰신분께는 생각이정리되거나 다양한 피드백과 브레인스토밍효과로 효율은 더 발전되고 학습모멘텀은 더 내공이 쌓이며 완성될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고생많으셧습니다
    제가 깨닫은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신기하면서도 부족한것을 여실히느끼네요 앞으로도 글 감사히 읽겠습니다

  • 희파 · 517814 · 15/04/13 11:45 · MS 2014

    저도 제 생각들 써내려가니 생각정리가 잘 되네요 ㅠㅠ
    저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열공하세여

  • djfnfbfjjf · 554325 · 15/04/13 09:35 · MS 2015

    수고하십니다 !!

  • 희파 · 517814 · 15/04/13 11:45 · MS 2014

    감사합니다 ㅎㅎ

  • 옆길로새 · 481069 · 15/04/13 10:37 · MS 2013

    감사합니다 문학작품읽을때방법론이 나비효과에서말하는거랑 같네요

  • 희파 · 517814 · 15/04/13 11:46 · MS 2014

    헐 영광이네요 나비효과 한번도 안들어봤는데..

  • 심슨범 · 497745 · 15/04/13 10:50 · MS 2014

    와 내공이 느껴지네요.. 대단하십니다

  • 희파 · 517814 · 15/04/13 11:47 · MS 2014

    내공이라 ㅎㅎ 감사합니다

  • 이끼만땅 · 568207 · 15/04/13 13:02 · MS 2015

    이야.. 좋은 글입니다
    문학도 논리가 있다라는게 체감이 되네요..

  • 희파 · 517814 · 15/04/13 14:59 · MS 2014

    ㅎㅎ 문제 많이 풀어보시면 더 체감되실거에요! 댓글감사해요

  • ㅁㅇㅁ · 512715 · 15/04/13 14:05 · MS 2014

    와ㅎㅎ감사합니다!

  • 희파 · 517814 · 15/04/13 15:00 · MS 2014

    저도 댓글 감사해여 >

  • 저산너머 · 413406 · 15/04/13 14:12 · MS 2019

    "비유하자면 애매한 선지는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부러뜨린 잘못이고 틀린 선지는 상습적 가정폭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유가 약간 이해가 안 가요... ㅠㅠ

  • 희파 · 517814 · 15/04/13 15:01 · MS 2014

    애매한 선지는 그렇게 많이 잘못된 부분은 아니고, 틀린 선지는 너무 확실하게 틀렸다는 내용입니다!
    도움이 되었나요?

  • 저산너머 · 413406 · 15/04/13 16:15 · MS 2019

    너무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 kau16 · 537366 · 15/04/13 14:23 · MS 2014

    감사합니다!

  • 희파 · 517814 · 15/04/13 15:01 · MS 2014

    저도 댓글 감사해요 ㅎㅎ

  • 사국16학번 · 505033 · 15/04/13 14:49 · MS 2014

    잘읽었어요 ㅎㅎㄹ

  • 희파 · 517814 · 15/04/13 15:02 · MS 2014

    감사합니다.
    다음 글도 잘 읽어주세요!!

  • 오르비하면 성적이 오르비? · 529425 · 15/04/13 15:28 · MS 2014

    감사합니다!!

  • 희파 · 517814 · 15/04/13 18:33 · MS 2014

    저도 댓글 감사해여ㅎㅎ

  • 저산너머 · 413406 · 15/04/13 16:17 · MS 2019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다음 편 재촉하고 싶은데... 좀 자제해야겠죠?

  • 희파 · 517814 · 15/04/13 18:34 · MS 2014

    ㅠㅠ 최대한 시간나는대로 쓸게요
    빨리 못올려서 죄송해요

  • 너별 · 545012 · 15/04/13 16:57

    저 제가 고전시가 해석을 못해서 미리 지금부터 고전시가 주요작품들은 전문을 한번씩 다 공부해두고 싶은데 괜찮은 인강이나 참고서 및 교재가 있을까요? 고전시가의 모든것은 전문도 없고 너무 불필요한 작품들도 많던데요...

  • 너별 · 545012 · 15/04/13 16:58

    아 그리고 이번에도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 희파 · 517814 · 15/04/13 18:36 · MS 2014

    고전시가 부분은 제가 후일 올릴 칼럼 읽어주세요!
    고전시가는 인강보다는 꿈틀고전과 같은 고전시가로 독해 감 잡으시고 기출 푸는게 좋아요
    근데 고전시가도 기본적인 틀이 있는데 그 틀을 잡고 시작하면 정말 편해요
    제가 쓰는 칼럼에 틀 꼭 써드릴게요!

  • 너별 · 545012 · 15/04/13 23:17

    꿈틀고전이 고전시가의 모든것 이죠? 한번 쭉 읽으면서 감을 잡으라는 말씀이신건가요? 네! 감사합니다! 기다릴게요ㅠㅠㅠㅠ

  • 샨블 · 551127 · 15/04/13 17:54 · MS 2015

    모의고사 한 회를 푼다치면 통채로 여러번푸는 것보다 한지문 한지문씩 고민을 거쳐서 푸는게 더 좋다는 말 맞나요..???

  • 희파 · 517814 · 15/04/13 18:37 · MS 2014

    넵ㅎㅎ 한지문씩 하시는게 좋아요
    물론 9월 이후부터는 한 회씩 하는것도 좋아요!

  • 빡공열공하자아 · 559309 · 15/04/13 18:27 · MS 2015

    감사합니다!

  • 희파 · 517814 · 15/04/13 18:37 · MS 2014

    저도 댓글 감사해용ㅎㅎ

  • 끼얌 · 569063 · 15/04/13 18:33

    감사해요~ 비문학 그대로 실천하고있습니다 ㅎㅎ

  • 희파 · 517814 · 15/04/13 18:38 · MS 2014

    넵ㅎㅎ열공하셔서 실력 팍팍 늘리세용ㅎㅎ

  • 역사서독 · 468654 · 15/04/13 19:05 · MS 2013

    희파님 덕분에 많은걸 얻어갑니다~
    일상에 방해가지않는선에서 다음편 부탁드릴게요ㅎㅎ

  • 희파 · 517814 · 15/04/14 01:37 · MS 2014

    넵 ㅎㅎ 최대한 빨리 써볼게요! 앞으로도 많이 읽어주세요 ㅎㅎ

  • 심슨범 · 497745 · 15/04/13 19:36 · MS 2014

    저기 혹시 기출은 몇개년이 중요하다 보시나요? 최근 5개년이 압도적으로 중요한가요? 아님 그 이전도 마찬가지로 중요할까요?

  • 희파 · 517814 · 15/04/14 01:38 · MS 2014

    솔직히 5개년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교재를 푸느니 2005학년도부터 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풀어봤을 때 지금이랑 다른게 별로 없거든요.,
    이과는 5개년, 문과는 7~10개년 추천하고싶네요!
    열공하세용

  • AllLifeEnthusiasm · 503531 · 15/04/13 19:43 · MS 2017

    감사합니다 그런데 비문학 푸실때 고난이도를 기준으로 1지문당 몇분 걸리시나요?

  • 희파 · 517814 · 15/04/14 01:39 · MS 2014

    평소에 저는 8분정도 걸리는데..수능 당일날에 수능시계로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 슈퍼문 푸는데 6분 좀 안되게 풀었던것같아요

  • 달콤한마카롱 · 378387 · 15/04/13 20:38 · MS 2011

    감사합니다!! 희파님 팬됬어요 ㅋㅋ 다음 칼럼이 정말 기대되요 ㅎㅎ

  • 희파 · 517814 · 15/04/14 01:40 · MS 2014

    허걱......ㅠㅠㅠㅠ저도 달콤한마카롱님 아이디 기억해놓을게요!

  • 6호선을타다 · 410827 · 15/04/13 22:14 · MS 2012

    감사합니다!!

  • 희파 · 517814 · 15/04/14 01:40 · MS 2014

    저도 댓글 감사해요 ㅎㅎ 앞으로도 많이 읽어주세용!

  • ssun.jin.7 · 569728 · 15/04/13 23:09 · MS 2015

    제가 고3 국어 모의고사4등급인데 지금부터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수능때 어느정도나올까요?ㅜㅜ

  • 희파 · 517814 · 15/04/14 01:42 · MS 2014

    고민의 정도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한 지문당 30분 걸릴 정도로 오래 고민하고 끈질기게 싸워나가다면
    7개년 2회독만 해도 만족하실 점수 받으실거에요
    제 고3때를 보는 것 같네요 ㅠㅠ 열심히 하셔야돼요! ㅠㅠㅠㅠ

  • 재수로연대기계 · 524013 · 15/04/13 23:22 · MS 20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 근데 혹시 비문학처럼 기출분석 문학도 투자 많이하시고 꼼꼼히 다 보시나요 비문학 시키신대로 하니까 분석3지문 4-50분정도 걸린거같아요 그레고리력이랑 채권 지문 오늘 봐서 그런것도 있지만..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한번풀고 다시한번 푸니 2회독때도안보이던게 엄청 보여서 좀 놀라고 이해도 잘 됬는데 이런식으로 분석 하면 경험상 독서 속도랑 지문이 정리되는게 어느순간부터 느신게 느껴셨나요 시험땐 이렇게 꼼꼼히 읽진 못하니까 약간 걱정도 되기도 하는데...
    매 칼럼마다 질문 드려서 귀찮으실수도 있지만 국어성적 꼭 올리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 희파 · 517814 · 15/04/14 01:44 · MS 2014

    안보이던게 보이신다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
    저는 하루하루 느껴졌던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선에 올라서니 잘 느껴지지 않기는 했지만 ..ㅠㅠ
    이 연습 계속 하다보면 속도는 빨라져요.
    생각보다 훨씬 일찍 빨라질걸요?
    저는 원래 굼벵이같이 읽는 성격인데도
    한달 좀 안되서 읽는 시간이 반절정도로 줄었던 경험이 있어요
    물론 그 때 거의 국어만 했던 것 같긴하지만..

  • 재수로연대기계 · 524013 · 15/04/14 22:58 · MS 2014

    사실 마닳 돌리는중인데 거기공부법 사실 말도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최선이라 생각했는데..
    시키시는대로 하면 진짜 n회독이 의미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진짜로 앞으로 칼럼 기대할게요 ㅠㅠ
    반수생이시라 진짜시간 쪼개서 올리시는걸텐데 답변도 다 달아주시고 ㅠㅠ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한석만의 알파테크닉 · 527410 · 15/04/13 23:30 · MS 2014

    사관학교 기출은 어떤가요?

  • 희파 · 517814 · 15/04/14 01:45 · MS 2014

    나쁘지는 않지만 비추합니다,
    수능이 목표면 수능기출만 공부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리트 풀어보면서 경험했습니다 ㅠㅠ

  • 날바날바귀순 · 495583 · 15/04/13 23:42

    팬이에요

  • 희파 · 517814 · 15/04/14 01:45 · MS 2014

    ㅠㅠㅠㅠ 닉네임 기억해둘게요 너무 감사해요!

  • 123121231 · 569746 · 15/04/14 00:45 · MS 2015

    하루에 국어공부시간 얼마나해야할까요 문과4입니다
    ㅜㅜ

  • 희파 · 517814 · 15/04/14 01:47 · MS 2014

    잘하시는 과목이 몇개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저는 3시간 추천드려요
    처음에는 문법1/비문학1/문학1
    6월부터는 비문학2/문학1 가끔 문법. 이렇게 하는게 제일 효율적이었던것같아요

  • 서경 · 568376 · 15/04/14 01:23 · MS 2015

    잘봤습니다~

  • 희파 · 517814 · 15/04/14 01:47 · MS 2014

    감사합니다 ㅎㅎ

  • 베르밀 · 569445 · 15/04/14 02:06 · MS 2015

    팬이에요. 존경스럽고 앞으로 화이팅입니다!

  • 희파 · 517814 · 15/04/14 23:51 · MS 2014

    ㄷㄷ 감사해요! 아이디 꼭 외워둘게요!

  • 별다리 · 554940 · 15/04/14 06:08 · MS 2015

    제가 봤던 국어 칼럼중에 제일 와닿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당!! 잘 읽었어요~~

  • 희파 · 517814 · 15/04/14 23:52 · MS 2014

    그런가요! 너무 좋네여 ㅠㅠ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네요

  • 공부는셀프 · 528639 · 15/04/14 09:25 · MS 2014

    문학 칼럼도 올려주셨군요ㅠㅠㅠ 여태껏 제가 국어에서 너무 자만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나하나 분석해서 양보다 질을 늘려보겠습니다ㅎㅎ 다음 칼럼도 기대할께요!! :D

  • 희파 · 517814 · 15/04/14 23:53 · MS 2014

    넵 양보다 질이 훨씬 중요하더라구요ㅠㅠ 칼럼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것도 꼭 읽어주세요!

  • 뽀송~ · 536294 · 15/04/14 10:30 · MS 2014

    박광일 선생님 스타일이랑 유사하네요ㅎㅎ 잘 봤어요! 감사합니당ㅎㅎ

  • 희파 · 517814 · 15/04/14 23:54 · MS 2014

    그런가요 ㅎㅎ 박광일선생님 수업 들으셨나봐요!
    올바른 커리 잘 따라가시길 바래요! 박광일선생님 진짜 좋으신 분이시죠

  • 오사카 · 501831 · 15/04/14 13:13 · MS 2014

    작년 45번 해설 보면 겨우겨우 납득은 가지만
    아직도 명확히 이해가 안 가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너무 애매하게 나온 것 같아서요
    사실 1번 선지가 이상하긴 해도 다른 선지에 더 이상한 게 있었다면 어느정도 맞다고 넘어갈 만한 수준은 되지 않나요?

  • 희파 · 517814 · 15/04/14 23:36 · MS 2014

    45번 생각보다 명확해요! ㅠㅠ

    고향 앞에서 의 3연을 보면
    고향 가차운 주막에 들러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랴
    양귀비 끓여다 놓고
    주인집 늙은이는 공연히 눈물지운다.

    에서 2행을 봐주세요.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랴-> 이 부분은 화자가 주막에 있는 사람과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겠다 라고 읽힐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뒤에 주인집 늙은이가 공연히 눈물지운다 라는 부분이 고향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주인집 늙은이가 고향에 대해 얘기하면서 화자에게 공감을 하는 부분인거죠.

    그런데 1번선지는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을 보니~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건 화자가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에 공감하는게 아니라 주인집 늙은이가 우는 모습이 나온 것이니 주인집 늙은이가 화자에게 공감을 하는 것이라 틀린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것도 사실관계 꼬아낸거죠.
    위에 옥루몽 예를 든거하고 똑같은 함정이에요.

    혹시 다른 선지중 이상하다고 생각하신거 있으시면 몇번인지 말해주세요
    제가 최대한 답 해드릴게요

    답변이 되었을까요?

  • 오사카 · 501831 · 15/04/14 23:42 · MS 2014

    네 그게 해설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그부분이애매해서요
    그것말고틀린부분은없나요?
    현실읇변화시켜귀향완성한다이부분..

  • 희파 · 517814 · 15/04/14 23:46 · MS 2014

    나름 명쾌하게 설명해드린것같았는데 이 부분이 애매한가요?ㅠ
    시에는 주인집 늙은이가 공감해주는 부분이 나오지
    화자가 공감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아요 ㅠㅠ

    그리고 현실을 변화시킨다는 말은 어딜봐도 없는데요,,?

  • 희파 · 517814 · 15/04/14 23:48 · MS 2014

    그리고 타인과의 조화를 통해서 현실을 따뜻하게 만드려고 한다/ 이부분은 어느 정도 간신히 인정이 가능한 경우죠.
    귀향을 완성하려 하겠군/ 이 부분이 좀 애매하게 문제가 있죠..
    시를 읽어보면 귀향을 실제로 완성하지 못하거든요.ㅜ

    하지만 선지의 맨 앞부분이 너무 선명하게 틀려서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답입니다

    칼럼에서도 읽으셨겠지만, 문학에서 답은 진짜 너무 확실하게 답이에요..

  • 오사카 · 501831 · 15/04/14 23:52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희파 · 517814 · 15/04/17 00:06 · MS 2014

    네..전 보기 먼저 읽고풀어서 그런지 나머지 선지들이 좀 당연하게 여겨졌어요
    어떻게 읽어서 넘겼는지는 오늘 칼럼에 썼어요
    납득이 잘 안가시면 쪽지 부탁해요! 여기 글 쓴지 좀 되서 돌아오기가 좀 그렇네요 ㅠㅠ

  • Extraorbinary · 565140 · 15/04/14 22:21 · MS 2015

    이렇게 실천해보고싶은 칼럼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멋진 글 감사합니다ㅠㅠㅠ

  • 희파 · 517814 · 15/04/14 23:54 · MS 2014

    실천해보고싶은 글이라 ㄷㄷ 너무 띄워주시는거 아닌가요!
    저도 힘이 나는 댓글 감사해요!

  • 타타테테 · 560665 · 15/04/15 00:34 · MS 2015

    문학은 작품해석력을 늘려야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시적화자찾고 정서태도찾고 주제찾고..
    저렇게 작품분석하는거 별로인가요?
    그냥 님 말처럼 문제선지마다 끝까지 고민해보는 것 만으로도 문학실력도 늘수있나요?

  • 희파 · 517814 · 15/04/15 14:06 · MS 2014

    그거 괜찮은 방법이에요!
    하지만 저는 문학만큼은 해석력을 기르는걸 딱히 추천드리고싶지않아요 오독이 나면 답이 없어져서..
    평가원이 요구하는 수준만큼만 해석하면 돼요
    문학도 고민할수록 늘어요!확실합니다

  • 연세우유16 · 566397 · 15/04/15 00:38 · MS 2015

    칼럼에 댓글 쓴 적 처음이에요.
    그리고 국어 시간 부족하지 않는 방법도 올려주시면 좋겠어요ㅜㅜ
    정독했어요ㅠㅠ 다음편 기대할게요

  • 희파 · 517814 · 15/04/15 14:07 · MS 2014

    첫 댓글이시라니 영광입니다!
    국어는 연습해서 시간을 줄이면 돼요ㅠㅠ 진짜 연습이 답입니다
    최대한 빨리 다음편 작성해볼게요

  • 호니보토칩 · 554828 · 15/04/15 01:20 · MS 2015

    감사합니다ㅠㅠ 혹시 문학에서 표현상의 특징문제는 어떻게대비해야할까요?ㅠ 문학에서 항상 그문제틀리네요

  • 희파 · 517814 · 15/04/15 14:07 · MS 2014

    현대시 칼럼에서 정리해드릴게요!ㅠㅠ

  • 호니보토칩 · 554828 · 15/04/15 23:37 · MS 2015

    감사합니다~기다리겠습니다^^

  • 서강대너무가고싶다 · 554626 · 15/04/15 01:34 · MS 2015

    삭제안하실거져..

  • 희파 · 517814 · 15/04/15 14:08 · MS 2014

    움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삭제 안하겠습니다!

  • 홍지현 · 569943 · 15/04/15 03:01 · MS 2015

    감사합니다!!!!@

  • 희파 · 517814 · 15/04/15 14:08 · MS 2014

    저도 댓글 감사합니당!

  • Last Smiler · 510993 · 15/04/15 23:26 · MS 2014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데요, 화법, 작문에서 좀 많이 틀리는 편인데,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문제만 풀어라, 개념들을 이해해라.... 말이 많은데 이 글 보고나서 여기에다 조심스레 추천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ㅜ

  • 희파 · 517814 · 15/04/17 00:11 · MS 2014

    개념 이해보다는.. 기출을 푸시면서 익숙해지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화법은 고민할 거리가 별로 없는데 아마 작문에서 고민할 거리가 많을거에요
    칼럼 올릴게요 그것도 ㅠㅠ

  • AllLifeEnthusiasm · 503531 · 15/04/17 19:36 · MS 2017

    문학 한지문당 보통 몇분 걸리시나요? 작년 수능 무영탑은 몇분 걸리셨나요?

  • AllLifeEnthusiasm · 503531 · 15/04/17 19:57 · MS 2017

    그리고 저 같은경우 비유하면 직유 활유 정도 잡는데 그외의 것들은 어떻게 아나요?

  • 김유빈 · 566742 · 15/04/17 21:09 · MS 2015

    비문학 풀다가 급 궁금한게 생겼는데 비문학칼럼을 못찾아서 여기다 쓸게여...ㅠ
    저는 윤재웅쌤 비문학을 듣는데 그쌤은" 지문읽다가 ㄱㄴㄷ나오면 가서 문제 풀고와서 나머지 다읽어야지 세부적인거 잘안놓친다."
    하시고
    김동욱쌤은 지문다읽고문제풀라하시고...
    뭘어찌하란건지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