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서 양치기용 문제집 보는데 알 수 없는 답답함이 드는군요
문제집 사러 서점 가서 셀파 메가스터디N제 올플 수능다큐 등등
문제만 한가득인 수학 문제집들 한권씩 꺼내서 펼쳐봤습니다
그런데 어느 문제집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풀이과정 자체를 모르겠다거나
대비하는게 불가능할 것 같다 싶은 문제가 꼭 몇문제씩은 되더군요
어떤 문제집 하나 골라서 거기 있는 모르는 내용 반복해서 완전 습득하고 유형파악 다 끝내고
다음 문제집으로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틀리거나 적당한 시간 안에 못풀것 같은 문제
어떤 개념이나 문풀 인강으로도 대비하기 불가능할거 같은 그런 문제들이 꼭 보입니다
특히나 공간도형 쪽에서 말이죠
결국 문제집 몇권 반복해서 보는걸로는 완전 대비가 불가능할거 같은 느낌인데
아니 몇권을 넘어 몇십권을 풀어도 몇십권+1권째 되는 새 문제집을 보면
이건 대비가 안 되겠구나 싶은 문제는 반드시 있을텐데 어떻게 해야 되는건가요?
모르는걸 지워나가는 과정을 무한히 거쳐서 만점에 수렴되는거라면
결국 누가 더 많은 문제집으로 더 많은 유형이나 문제를 접해봤고
그것을 얼마나 확실히 익히고 넘어갔느냐에 달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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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배운 내용들을 적절히 취사선택해서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어느 정도까지는 유형화가 필요하지만 그 이후론 유형 밖에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수학실력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