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하필 지금 재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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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0살 여학생이고 재수중에 있습니다.
저 사춘기가 지금온것 같은데 어떡하죠?.....ㅠㅠ
차라리 중고등학교때 사춘기가 왔으면 에잇몰라 하면서 사고도 치고 그랬을텐데
지금 왔네요 근데 20살이다 보니까 제가 사춘기가 왔다는걸 스스로 인식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막 반항하고 따지고 불만을 표출하고 싶은데 참고있네요... ㅋㅋㅋ;;;;;;;
홀로서고싶고, 의존하고싶지않고, 거절도 하고싶고
오히려 의지하면 기분이 좀 나쁘고 독립적으로 살고싶고 그래요...
중학교때는 성격이 예민해도 공부잘해서 부모님께 예쁨받았고
고등학교때는 지쳐서 맨날 멍때리거나 다른생각하면서 3년을 보냈는데
그결과로 사춘기가 지금 온 것 같습니다
저보다 사춘기 늦게오신분 계신가요? 제가 거의 꼴찌가 아닐까 싶네요...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되는것 같고 그래요 차라리 재수하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해요
안그랬으면 중2병 걸린상태로 대학가서 친구들이 절 싫어했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고등학교때 기숙사생활 했었는데, 기숙사 생활한다고 무조건 독립적으로 되는것도 아니였던것 같아요
제 사례를 보면 저는 오히려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한테 의지할려고 했거든요...

요새는 엄마한테 협박도해요 ㅋㅋ 엄마 저 크면 결혼 안할건데요 ?_? ㅋㅋㅋ

아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저 집에서 설거지도 거의 안하고 방청소는 아빠가 해주시거든요
이거 좀 심한가요? 댓글 받고 나중에 글 지울래요 ㅋㅋㅋ 욕먹을까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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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Knight · 499969 · 15/03/12 18:18 · MS 2014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힘들때 하늘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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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유엔으로!!! · 463694 · 15/03/12 18:21 · MS 20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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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주 · 563642 · 15/03/12 18:47 · MS 2015

ㅋㅋㅋ그래도 방청소는 본인이 하시는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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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유엔으로!!! · 463694 · 15/03/12 20:29 · MS 2013

ㅎㅎㅎ 댓글에서 분...노가 느껴지네요 방청소는 당연히 제가 해야죠 ^^ 당연..히 ㅎㅎ 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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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주 · 563642 · 15/03/12 20:31 · MS 2015

ㅋㅋㅋㅋ그런거 아니에여 동갑인데 같이 열심히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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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유엔으로!!! · 463694 · 15/03/12 20:31 · MS 2013

헐 재수하시는구나 ㅜㅜ 화이팅! 친구네여 이번에 꼭 좋은결과 있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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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kgldnaf · 547210 · 15/03/12 20:15 · MS 2014

힣ㅎㅎ 왜케 귀엽죠?? 21살인데 고작 1살차이나는데 진짜 귀여워보여요 ㅎㅎ 엄마한테 협박한다는게 결혼안할건데요라니 ㅋㅋㅋㅋ 진짜 순수해보이고 귀여워서 저절로 엄마미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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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유엔으로!!! · 463694 · 15/03/12 20:30 · MS 2013

헐 ? 이게 귀여워요? ㅋㅋㅋ 신기하다 ㅋㅋㅋㅋㅋ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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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마 · 530999 · 15/03/12 21:31 · MS 2014

잘 극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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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유엔으로!!! · 463694 · 15/03/12 22:58 · MS 2013

김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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