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하려는데 여친이걸림...
삼수하는 남자입니다
재수때는 기숙학원을 다녔는데 성적이 좀 올랐습니다
34464>42341
현재 기숙학원에서 만난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고 여자친구는 제가 삼수하는걸 알고 있고 대학에 진학도 했습니다
일단 여친은 삼수를 지지해주는 입장인데
또 기숙학뤈을 가기에는여자친구 얼굴이 보고싶어 맨날 휴가만 기다리고 이럴거 같습니다;;
재종반을 다니고 싶은데 부모님과 마찰이 있습니다......여자친구가 서울로 대학을 가서 지금 여자친구를 붙잡기 위함에서도, 제꿈을 위해서라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열심히 한해 더 해보려는데.....힘듭니다
여자친구는 삼수를 지지해주지만 삼수를 하는입장에서 여자친구를 사귀는게 옮을지....여자친구가 없으면 기숙학원가도 문제가 없는데 그렇다고 깨지기는 싫고요....
여자친구가 재종반을 다니는 저에게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서 삼수 성공할 가능성이 있을까요???그런사례가 있나요ㅠ?
그리고 바로재종반을 다니는게 아니라 두달정도 독서실에서 아는것을 정리를 하고 5월즘 학원을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방법은 괞찬은거 같나요....?하기나름이지만 부모님과의 갈등과
내적 갈등으로 너무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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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너지효과요?? 과연 두마리토끼를 둘다잡을수있다고 생각드시나요?
여친없이 공부만 해도 1년 더한다고 해서 성적 안오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임
근데 여친 있어도 될놈은 됨 ㅇㅇ 님이 될놈인니 먼저 판단하시길
ㅇㄱㄹㅇ
ㅋㅋㅋ.. 레드라이트네요
이미 사귀고 계신데 굳이 헤어질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기숙학원이 공부에 매진하기엔 환경적으로 좋지만 여친이 너무 생각나고 휴가만 기다리고 있을거 같다면 차라리 재종반에 가시는게 나아보이네요
도중에 깨질 일이 없다면 계속 사귀세요.
저는 안될 거 같아서 헤어진지 2주하고 좀
지났는데 아직도 후유증이 크고 공부가
집중이 안되네요.
34464에서 42341이면 오르긴 했으나 대학레벨이 확 뛴건 아닌것 같은데
그냥 방해물 없이 달려도 될까말까한 입시를..
선택은 님의몫이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또한 님의 몫이에요
감정소모가 크기때문에 저는 반대합니다..
저 지금 여친이랑 같이 공부함 ㅋㅋㅋㅋ같이 삼수ㅋㅋㅋ전 오히려 잘되는듯 ?
ㅋㅋㅋㅋㅋ 님이 최고다
전 고삼현역이고 사귄지 이제 이년가까이되는데 성적은 잘만오르더군요 ㅣ.. 둘이 얼마나 공과사를 구분할줄아느냐가 관건인듯
본인이 재수해서 성적을 확실히 올리지 못했다면 삼수를 하더라도 그대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물며 여친까지 있으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공부를 하기는 더더욱 어렵겠죠..점수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결과를 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간혹 여친을 사귀고도 점수가 잘 나왔다는 분들의 경우는 가려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 내에서 점수를 올리는 건 여친이 있어도 가능하거든요. 근데 지금 님의 한계는, 뛰어넘지 못하면 사수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구평때22131었어요 수능때 많이 못하긴 했지만 한계를뛰어넘을 가능성은 있지않아요..?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사실 노력이 한계를 뛰어넘더라도 방법이 잘못되면 또 다시 한계를 체감하게 되지만요.(물론 이전보다 높아진 한계입니다. 예를 들면 건동홍 정도가 한계였다가 서성한 정도가 한계가 된 정도? 여전히 서연고는 무리입니다. 건동홍->중경외시 정도는 한계를 뛰어넘었기보단 님이 받을 수 있는 점수의 최대치에 가깝게 받았다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건 최소 보편적 인식상 2단계정도 이상을 가는 것을 말하죠. 요즘같이 학교간 겹침현상이 많은 입시에서는 한 급간 차이는 실력차이라고 보기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재수 때 노력의 정도와 노력의 방향에 대해 정확히 문제점을 간파하지 못했다면 삼수 때 역시 그 고민을 계속 하셔야 합니다. 아니, 해야지만 지금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렇게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노력이 남은 8개월이라는 시간이면 충분할 지 아니면 그래도 부족할 지는 지금 당장은 알 수 없어요. 님이 재수 때 기존의 학교레벨을 훨씬 뛰어넘는 점수를 받으셨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수능점수든 모의고사 점수든 보건데 님이 받을 수 있는 점수의 range에 있어 최댓값과 최솟값 사이의 어떤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아직 한계를 뛰어넘는 어떤 아웃풋이 나온 적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점검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수능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면 그건 크게 세가지의 문제점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첫번째는 절대적인 노력의 양이 부족했거나, 두번째는 절대적인 노력의 양은 기준치를 넘겼으나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어 in-put대비 ou-tput이 좋지 않았거나, 아니면 세번째로 노력의 양과 방향 모두 잘못되었거나 이 세가지로 정리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누가 판단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오직 본인만이 알 수 있어요.
첫번째의 경우라면 여친과 공부의 시간배분을 잘해서 타협점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두번째의 경우라면 님이 현재의 님 수준에서 정말 열심히(사람마다 노력의 기준은 다릅니다.) 하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친이랑 헤어지든 계속 만나든 방법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친이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무조건 헤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노력의 방향에 확신이 든다면 여친이 있더라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여지는 남았다고 봅니다. 세번째의 경우에는, 그냥 헤어지는 것이 답입니다. 온종일 본인의 문제점과 노력의 방향만 생각해도 모자를거라 확신합니다. 이렇게 성찰하지 않고 노력만 하고자 한다면 그냥 입시는 운이 되는거죠. 님이 삼수를 성공할지 아니면 실패할지를 님의 손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운이 결정하게 되는거라는 말이죠. 그렇게 입시를 운으로 몰고갈 거면 삼수자체를 무조건 반대합니다. 어차피 운인거 그냥 무휴학을 놀다가 보는게 낫겠죠..(애매하게 공부해서, 공부는 했지만 여전히 운이 크게 중요한 시험인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가실거면 안하시는 게 낫다는 말입니다.) 그 시간에 여친과 좋은 추억 쌓으시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봐요.
말을 하다보니 많이 거칠었는데, 성공의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운이라는 요소 때문에 성공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누가 얼마나 그 가능성을 높이느냐는 철저히 노력하는 자의 손에 달려있죠.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예를 들어 표현하자면, 순수 공부만 하는 노력에 의해 70%의 삼수성공의 가능성이 있다면 여자친구로 인해 빼앗기는 시간과 에너지로 그 가능성이 20~50%정도 더 낮아져 대략 20~50%의 가능성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숫자는 임의로 정한 것이니 표현의 의미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정신적으로 서로 이해하고 챙겨줘서 수험기간 내내 싸울 일 없이 온전히 기댈 수 있는 여자친구가 아니라면 수험생에겐 그 존재가 무조건 방해입니다. 그렇게 방해가 되는데 하필 결과마저 좋지 않다면 필연적으로 지난 시간에서의 자신을 후회하게 됩니다. 물론 결과가 좋으면 후회하지는 않겠지만요..
여자친구분을 계속 만나면서 삼수를 하실지 아니면 어떻게 잘 말해서 당장의 8개월은 나홀로의 시간을 가지실지는 현명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20대초반이 지나 중반이 되어보니 추억보다는 결과가 더 가치있게 다가오는 거 같네요.
뼈속깊이 새겨들어야겠네요....싱황은 거의 답정너 이지만 해주신말 공부하면서 재수생활 뒤돌아보며 세가지 실패요인에 비교해가며 바로잡아 공부해보겠습니다
전 대학1년다니고 지금 재종반 들어갔는데 그 대학에서 cc인 여친있는 상태에서 재수중..ㅋㅋㅋ제 여친은 오히려 저보고 공부더하라고 난리..ㅋㅋㅋ학원마치고 피곤해죽겠어도 집가는길에 전화통화 하면 피로 싹 씻기는 기분..ㅎㅎ여친이 오히려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해준다면 있어도 나쁘진 않은듯..근데 그게 수능날까지 유지되는게 쉽지 않죠..어제 살짝 사웠는데 맨탈 확 나가던데..평소였으면 별거 아닌걸로 쫌 싸우게 되는 경향은 있음..이게반복되거나 심해지면 문제가 될거같기도..선택은 글쓴이 몫인듯함..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저는 1학년 마치고 다담주에 군대가고ㅡㅡ; 여친은 반수 실패하고 올해 삼수할 예정인데 솔직히 저희의 경우에는 서로에게 방해가 된 부분이 큰 것 같고요 보면 아닌 애들은 아니더라구요ㅋㅋ 본인이 잘 판단하셔야할듯해요
케바케인듯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