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토칩 [491399] · MS 2018 · 쪽지

2014-12-07 10:46:23
조회수 4,179

서울대 화생공 연원의 사이에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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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시 발표가 한번 마감이 됐는데 다들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서울대 화생공과 연원의 두개를 붙었는데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집은 원주에서 시내버스로 20분이면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보니 집 가까운 의대에는 해당이 되는 것 같지만 학교생활은 꼭 서울에서 하고싶어서, 또 공대중에서도 화생공이라 고민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1,2학년때는 무조건 의대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수시 원서쓰면서부터 화생공이랑 조금씩 흔들리는것 같은데 어느곳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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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라이나이 · 414356 · 14/12/07 10:49 · MS 2012

    이건..진짜 취존이네요
    대단하세요 어쩃든!

  • 원태토칩 · 491399 · 14/12/07 10:52 · MS 2018

    지금 너무 행복하지만 힘든 선택이 될 것 같아요 ..ㅜㅜ

  • 후니 · 114036 · 14/12/07 10:51 · MS 2005

    서울생활이 좋긴 좋지만 서울에 자취하는건 아닐수도 있기에. 되도록이면 장래를 생각해보고 선택하셨음 합니다.

  • 하늘을감동시켜라 · 504806 · 14/12/07 10:53 · MS 2014

    정말 많이 고민 되시면 혼자 고민하시는것도ㅎ한 방법이에요 ㅠㅠ 훌리분들 많아지는 시기라 그러더라구요 ! 어딜가는 스카이느님이네요 축하드려요 ㅎㅎ

  • 원태토칩 · 491399 · 14/12/07 12:27 · MS 2018

    감사합니다 ㅎ..

  • 비스무스 · 430374 · 14/12/07 11:02 · MS 2012

    취존입니다 ㄷ ㄷ설화생공 정도면 입결상으로도 삼룡급이라 쉽게 말 못하죠..

  • 원태토칩 · 491399 · 14/12/07 12:28 · MS 2018

    그러게요.. 화생공이라 특히 고민이 많이 되네요

  • 박효신★★ · 456439 · 14/12/07 11:09 · MS 2013

    와..... 의대빠돌인데 취존이네요이건

  • 연대원주의대 · 491515 · 14/12/07 11:13 · MS 2014

    저도 설공이랑 연원사이에 갈등했었죠 ㅋㅋㅋㅋ(가군연원 나군 설공) 갈등하시는거 이해 갑니다 ㅎㅎ

  • 원태토칩 · 491399 · 14/12/07 12:28 · MS 2018

    결국 연대의대 선택하신건가요?

  • 연대원주의대 · 491515 · 14/12/07 15:54 · MS 2014

    네 지금 연원1학년입니다

  • Goldfish · 531472 · 14/12/08 01:32

    안녕하세요

  • 연대원주의대 · 491515 · 14/12/07 15:56 · MS 2014

    당시 저희 아버지와 친척분들도 다들 서울대를 권하셨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다니면서 밋딧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고 반수하러 나오시는분들도 많이 나오는걸 보면 후회되는 선택은 아닌거 같네여 아직 1학년이지만ㅋ

  • 원태토칩 · 491399 · 14/12/08 14:22 · MS 2018

    근데 참 우스운 질문일수도 있는데 제가 잔인한걸 조금 싫어하는데 엄마아빠께서도 이것에 대해 이야기를 조금 하시더라구요 그러때마다 저는 의대가면 다 적응된대요 라고 넘기긴 했는데 괜찮겠죠?

  • 빈진호♥ · 467160 · 14/12/07 11:24 · MS 2013

    큰이유가 서울생활때문이라면 연원의 가세요
    서울생활이라고 특별한거 있을거같죠?ㅋ
    대학+학과 선택할때는 당장보다 미래를 그려보고 선택하는게 좋은거같음

  • 원태토칩 · 491399 · 14/12/07 12:28 · MS 2018

    제가 인구5만 군지역에서 계속 살아서 서울가보면 복잡하긴한데 정말 좋더라구요..

  • parkja33 · 531843 · 14/12/07 13:09 · MS 2014

    나중에 인턴 레지던트 할때 글구 결혼해서 죽~~~~서울 사시면 되죠~~~~

  • 빈진호♥ · 467160 · 14/12/07 13:45 · MS 2013

    네 시골보다야 좋겠죠
    근데 막상 서울에 살잖아요?
    집근처만 상주하고 시간나면 피씨방이나 가지 주말마다 놀러다니고 틈만나면 서울곳곳 돌아다니고 불금에 핫플레이스 쏘아다니고 난리치는 경우 정말 별로 없어요
    지금은 그럴거같겠지만ㅋㅋㅋ
    서울라이프 별거없어요

  • 원태토칩 · 491399 · 14/12/08 14:23 · MS 2018

    그런가요? .. 근데 화생공 진학시 의대와는 다르게 새로 진로를 찾아야 하는데 어쩌면 그게 또 무한한 가능성이 될거같아서 끌리네요 ..

  • KakaoFace · 441202 · 14/12/07 11:35 · MS 2013

    현재 연원의 본과 1학년이고 수시 공대장학생과 의대 둘다 합격해본자로써 2주간 굉장히 고민해본사람으로서 굉장히 공감 많이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중학생때부터 인서울 공대를 지망해온 사람으로서 막상 의대 붙으니 엄청 고민되더라고요... 전 지금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않아요 ㅎㅎ 의대를 적성으로 생각하는사람도 막상 의대가면 다 힘들어하는데 의대만의 매력은 확실히 있는것같아요. 여담이지만 전 어릴때부터 연고전, 아카라카를 정당하게 참가하는게 꿈이었던거도 있어요 ㅎㅎ

  • KakaoFace · 441202 · 14/12/07 11:42 · MS 2013

    잘 생각해보시고 기독교시면 간절히 기도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러고난뒤에 저희 학교 선택하셨으면 연락주세요! ㅎㅎ

  • 원태토칩 · 491399 · 14/12/07 12:29 · MS 2018

    지금 교회갔다왔는데 교회 어르신분들만 하더라도 다 서울대가라고 하시네요 젊으신분들은 의대가라고 하시고 .. 참 고민이 많아요 ㅠㅠ

  • kangCII · 372636 · 14/12/07 11:39 · MS 2011

    본인이 의학이 하고 싶고, 의대 공부를 어떻게든 버텨낼 자신이 있으면 연원의 가세요. 끝.

  • 원태토칩 · 491399 · 14/12/07 12:29 · MS 2018

    간단할 수도 있는문제인데 어렵네요

  • 대박을 기원하며 · 440696 · 14/12/07 13:03 · MS 2013

    적성을 끝까지 따져보시고 둘다 비슷하다면 가급적 의대 가세요....공대의대 다붙고 공대간사람들후회하는거 엄청많이봤습니다. 심사숙고 하시길!

  • 원태토칩 · 491399 · 14/12/08 14:23 · MS 2018

    네 그것이 지금 걸리네요 공대가서 후회하면 어쩔까 ,,

  • 시네라리라 · 298840 · 14/12/07 13:42 · MS 2009

    정말 어려운 선택이네요... 하지만 저라면 이건 서울대 화생공 갈 듯요. 서울대라는 네임밸류/서울 생활. 서울대 화생공 나온 분들은 전공 못 살려도 고시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물론 매우 어려운 길이지만...

  • 원태토칩 · 491399 · 14/12/07 14:03 · MS 2018

    아버지랑 주위 어른분들도 그런이야기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 rhrhdskrgk · 423877 · 14/12/07 14:11 · MS 2012

    저라면 설대화생다ㅡ 앞으로 수입면에서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 마이크 트라웃 · 263516 · 14/12/07 16:10 · MS 2008

    절대 밀리지 않으리라는 점에 대한 근거는 있나요?
    작성자분께. 여기 말고 20~30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엠팍이나 뽐뿌 등)에서 의견 조사해보세요
    10대가 대부분인 오르비같은 사이트와는 결과가 정반대로 나올 겁니다. 물론 결과는 후자에 쏠리겠죠
    단순히 서울생활하고 싶어서 설대가겠다는 거면 비추합니다. 연원의는 대학 졸업하고 서울로 가서 수련받고 생활하면 되지만 설화생공은 주요 직군인 플랜트나 에너지 석유화학 기업들이 거의 지방에 위치해있습니다. 따라서 서울 생활보다는 지방 생활을 할 가능성이 커요

  • 대박을 기원하며 · 440696 · 14/12/07 19:46 · MS 2013

    격하게 공감합니다;;오르비만 이런건가봅니다ㅋㅋㅋ

  • 원태토칩 · 491399 · 14/12/08 14:24 · MS 2018

    음 임금이 전부는 아니지만 확실한건 임금과 안정성 모두 의사가 위인거죠??

  • 대박을 기원하며 · 440696 · 14/12/08 16:41 · MS 2013

    네 저 두가지는 거의 확실해요.

  • 대박을 기원하며 · 440696 · 14/12/08 16:43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고슴도치T · 475388 · 14/12/07 15:54 · MS 2013

    취존이란말이나올수밖에없겟네요
    사실 정시로 두학교가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지도않구요
    부모님이랑 잘 상의해보시길
    저는 부모님이 무조건 의대생각하시는줄알앗는데 이번에수능끝나고 아버지가 의대보다는 서울대공대 보내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 원태토칩 · 491399 · 14/12/08 14:24 · MS 2018

    저도 서울공대 안가면 아버지가 섭섭해하실 분위기에요.. 주변분들에게도 서울대 공대라고 자랑하시더라구요

  • 파리스 · 349151 · 14/12/07 16:06 · MS 2010

    내년에 학교 5년째 다니는 본2고 저도 여기랑 화생공 붙었었습니다
    1,2학년때부터 쭉 의대 생각해오셨으면 의대가 낫습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쪽지주세요

  • 원태토칩 · 491399 · 14/12/08 14:25 · MS 2018

    제가 개원보다는 대학쪽에서 남고싶은데 원주연세대학교는 그나마 수월한편인가요?? 원주 옆에있는 횡성에 살아요 !

  • 연대원주의대 · 491515 · 14/12/07 16:29 · MS 2014

    아 혹시 서울생활이 걱정이라시면 한가지더 말하고싶은게 원주에서 서울까지 별로 안멉니다 지금은 버스타고 1시간20분에서 30분걸리는데 후내년부터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되서 1시간 이내로 서울강남까지 갈 수 있습니다

  • 원태토칩 · 491399 · 14/12/08 14:25 · MS 2018

    저 횡성살아서 ! ㅎ.

  • 박창훈 · 479550 · 14/12/07 16:29 · MS 2013

    저라면 서울대 화생 갈 것 같네요, 돈과 편안함으로 따지면 의대 전망이 예전같지 않다고들 하죠, 의사도 늘고 환자는 줄고,, ...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305363&tags=%EC%9D%B8%EA%B8%B0%EA%B8%80 참조해보세요)
    원태토칩정도 능력의 소유자라면 서울대에서 멋있는 삶을 사실 수 있을 듯요.

  • KakaoFace · 441202 · 14/12/07 19:57 · MS 2013

    음... 박창훈님을 까는건 아니지만, 서울대를 추천하는 의견에 더욱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서울대 화생을 갔을 경우에 어떤 메리트가 있을지, 그리고 그 메리트가 예전같지 않는 의사의 전망을 뛰어 넘을 수 있는지를 말씀해주셔야 할것 같네요 ㅎㅎ 물론 현재 선배들을 보는 의대생 입장에서 의사의 전망에 예전처럼 일사천리 흐르는건 아니라는 거에는 동의합니다.

  • 원태토칩 · 491399 · 14/12/08 18:35 · MS 2018

    의대 전망에 대한 우려가 많긴하죠 ..

  • CMCLYO · 264631 · 14/12/07 22:17 · MS 2008

    서울대오면무엇을하고싶은지생각해보는게우선인거같습니다. 의대야워낙잘알려진진로지만화생공은막상네임벨류만보고들어왓다가안맞아서중간에바꾸는애들도있기때문에...과홈페이지잘살펴보구요, 어떤거공부하고어디로많이빠지는지살펴보세요. 대부분 대학원이나 취업인데 이런부분이 자신이랑맞는지도고민해보시구요

  • 원태토칩 · 491399 · 14/12/08 14:26 · MS 2018

    사실 저는 학교에서 서울대는 꼭 붙이고 싶으신것 같아서 급히 생각한게 의대랑 그나마 비슷한 화생공이길래 쓴거라서요 .. 막연히 연구쪽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알아봐야할거같아요

  • 2015ey · 539124 · 14/12/08 11:53 · MS 2017

    본인이 원한다면 꼭 의대만 연연하지않고 서울화생공을 꼼꼼이 생각해보는것이 좋을듯하네요!!

  • gyuho26 · 450778 · 14/12/08 14:12 · MS 2013

    의사는 사람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데... 본인의 가치관이나 적성 잘 따져서 결정 내리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저도 작년에 인제대랑 설대공대 붙었는데 의사쪽으로는 확신이 없어서 설공 왔습니다. 아직까진 후회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 원태토칩 · 491399 · 14/12/08 14:26 · MS 2018

    설공 무슨과신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 ysfifa · 533655 · 14/12/08 16:59 · MS 2014

    정시 컷만봐도 화생공이 높은데;; 의대가 예전같지가 않아요

  • 뜅뜅이 · 531839 · 14/12/08 21:48 · MS 2014

    자기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내가 이 과를 나오면 무엇을 하게 될 것인가를 고민하고, 그 과에 나온 사람들이 대체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안정적이다, 메리트가 더 있다, 돈 많이 번다라는 통계상의 수치를 알아내는 것보다 중요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크게 뒤쳐지는 선택의 선지들은 없는데 거기에 여러가지 외부요인들을 고민하면 머리만 아픕니다.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이지만, 재밌는 건 살아봐야 좋은 선택이었는지 아니었는지 알게되고, 그 전에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게 당연한 거거든요. 게다가 여기는 의대 중심 사이트이기 때문에 당연히 의대쪽으로 몰리는 게 맞습니다.

  • 진?!! · 11252 · 14/12/11 18:47 · MS 2017

    연원의 졸업생이고 현재 전문의따고 군의관을 하고 있습니다.

    심사숙고하셔서 의사를 하시고 싶으시면 조금이라도 일찍 어린나이에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전문의따고 군대까지마치는게 14년이 걸리니까요

    서울공대가셔서 나중에 후회하셔서 의전이나 편입생각하는것보다는 지금 의대가시는게 좋고

    의사가 적성에 안맞을거같으시면 다른과가셔서 다른분야의 공부를 열심히하시는게 답입니다.

    근데 의사되기, 전문의되는데 정말 오랜시간이 걸리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