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대 15학번 확정 [382242] · 쪽지

2014-10-16 23: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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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대 애국경영 15학번을 위해 오늘부터 전력질주할 것임을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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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환경과 조건은 갖춰졌다. 나에게 남은 이 27일 만큼은 나에게 주어진 미션수행에만 집중한다. 오롯이 집중한다. 미션의 어려움에 집중하는 건 내 천성이 아니다. 어렵든 쉽든 신경쓰이지도 않고, 무조건 짧은시간, 높은 정확성을 보이는 해결과정을 이어나갈 것이 나의 27일을 관철할 패러다임이다. 이제 사고법, 독해법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결됐다. 이제 지식으로서 확립한 나에게 꼭 맞는 사고법, 독해법들을 체득할 시점이다. 27일 동안 완전한 체화를 이루겠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27일 동안의 방대한 지식체계와 지적수준과 집중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수능 시험에 응할 것을 맹세한다. 아마 이런 글을 썼지만 난 날 믿지 않는다. 공부하다보면 신체적 한계, 잡념, 예민함, 나태가 찾아올 것이다. 분명. 하지만 그 건 그저 인간의 제일성으로 치부하겠다. 내가 못난 게 아니다.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내가 평범한 사람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포인트는 얼마나 빨리 얼마나 확실하게 그 늪에서 헤어나오느냐인 것이다. 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내 의지가 내일 아침 5시기상에서부터 흐려질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은 그렇게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계속 의지를 부여할 동기는 확실히 찾았다. 고대 경영 가고 만다. 지금 이 열망이 의지로 변할려면 구체적인 방법으로 고대 응원가 듣기, 고대 합격증 받는 시크릿이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나 자신을 운용하면서 때로는 의지를 발휘하고, 때로는 환경도 바꿔가면서 27일을 오롯이 최소 14시간 공부한다. 절대 14시간을 채우는 공부가 아니다. 내가 나하테 직접 부여하는 미션들을 해결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어느 순간 14시간이 되어있는 공부를 하겠다. 그래 인정한다. 난 지금 사실 많이 부족하다. 이 때까지 내 지적수준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는 허황된 논리를 펼치며 내 자신과 합리화해왔지만 그렇게 자위해왔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내가 지금 깨달은 사고,독해의 본질을 믿고 27일을 굳건히 살아가보겠다. 고승덕은 시험 전 10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햇다. 그 어여쁜 마음씨를 난 27일로 확장한다. 그 마음으로 27일을 전.력.질.주.한다. 요 몇일 공부를 너무 망쳐 절망감이 들었지만 지나간 과거 쿨하게 잊는다. 표면적으로 말하지마라.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쿨하게 잊는다. 내가 낭비한 시간들 쿨하게 잊는다. 어차피 안 돌아 온다. 합리적으로 생각하자. 내일부터 펼쳐질 니 새로운 인생에 기대를 건다. 나는 내일로 하여금 새롭게 태어난다. 고대 경영에 누구보다 자격있는 학생으로 입학한다. 민족 고대 애국경영 15학번 당차게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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