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는 다른 과랑 비교해서 교수되기 쉬운 편인가요?
일반적으로 레지던트 끝난 뒤에는 성형외과처럼 대학병원에서 나가면 돈 더 벌 수 있는 과라면
대부분 나가려고 할 거고 반대로 흉부외과같이 대학병원 나가면 생계랑 전공 둘 중 하나는 버려야하는
과라면 다들 대학병원에 붙어있으려고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신경외과같은 경우에는 봉직의 페이가 월 1000은 기본으로 넘기고 많이 받는 경우에는 월 2500씩 받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신경외과 의원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에 꽤나 많다고 하고요.
그래서 신경외과 선생님들은 레지던트 끝난 후에는 대부분 페닥이나 개원을 하실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일단 다른 과들보다도 훨씬 빡센 수련때문에 생계걱정할 필요는 적음에도 미달된 해가 몇 번씩 되는 데다가
들어와서 수련받다가 힘들어서 나가는 경우까지 빈번해서 신경외과 전문의 수가 적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교수 자리 경쟁은 이미 적은 인원수에서 상당수가 빠져나간 상태에서 하는 만큼 다른 과들보다 덜할 것 같은데 실제로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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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없는 일반인얘기인데요.
허리아파서 신경치료 받으러갈 땐, 인천에서 대형병원이나 유명한 명의가 한다는 곳에 가게되더라구요. 명의가 하는 곳은 의사 두셋밖에 없는 작은 곳처럼 보이는데 환자는 짱짱 많네요 그런거처음봤었어요ㅋ
송곳을 주머니에 집어넣으면 주머니가 찢어진다잖습니까. 그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요?
교수되기 좋은 과는 개업을 많이 하는 과라고 합니다.
과거 개업 많이 했던,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등은 개업을 워낙 많이해서 교수되기가 조금 수월했다고 합니다.
신경외과가 현재 개업을 많이하긴 하지만, 곧 포화되면 쉽지 않을 듯 해요.
외과 전문의가 아무리 적어도, 외과의 경우 개업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들이 다 교수로 남으려 해서, 교수되기 힘들죠.
전문의 숫자로 교수가 되기의 난이도를 생각하는 건 틀린 방식이라 생각해요.ㅎㅎ
어..음.. 그런데 애초에 그런 마이너과들은 들어가기가 어려우니까.. 공부는 똑같이 열심히해야한다는 거...ㅎㅎㅎㅎㅎㅎ 좋은말씀감사합니다 저도 배웠네요
성형외과도 지금 포화라고는 하지만 미용 수술은 얼마든지 수요 인원을 늘릴 수 있기에 개원을 많이들 하시는데 신경외과는 외과와 달리 노년층이라는 확실한 수요 계층이 있고 수도 늘어나고 있어 당장 포화상태라 하더라도 개원할만 하다 생각되어 상당 인원은 개원할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년층 수요를 신경외과만 수용하는 게 아니라, 정형외과도 비슷한 분야에서 수용하고 있어서... 크게 동의하진 못 하지만, 미래를 누가 알겠습니까?ㅎㅎ
척추는 정형외과보다는 신경외과에서 주로 보는 걸로 압니다. 물론 척추의 대부분을 정형외과가 가져간다면 신경외과도 망할 수 있겠지만, 그럴 일은 거의 없지 싶습니다. 척추는 잘못 건들면 마비인지라...
그렇게 아신다면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 그럼 실제로는 어떤가요?
오 ㅁㅊ ns가 여기있네. 대단하십니다
근데 이런반응이..나올수밖에 없긴하겠다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입니다ㅠㅠ... 교수님들 모두 존경합니다
님 안녕하세요!ㅎㅎ 저번에 제가 성대의대 가고 싶다고 하니까 님께서 쪽지까지 써 주시면서 응원해주셨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어제 연원의 수시 썼는데 뭔가 기대 안하는데도 떨렸네용 ㅋㅋ 언제가됐든 제가 꿈을 이루면 님께서 해주신 응원이 기억에 참 많이 남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연원의 ! ㅋㅋㅋ
네?! ㅎㅎ... 연원의도 정말정말 가고싶네요.... 저도 여자지만 외과 계열이나 응급의학 생각하고 있는데(물론 공부하다 보면 확실히 정해질 문제겠지만....)
어딜 가든 붙여만 주신다면 평생 봉사하며 살아갈 자신이 있는데 말이져ㅠㅠㅠ
후배님 ㅎㅎ
저는 cs 생각중이에요
엇... ㄷㄷ 근데 님 삼룡의 다니시는 거 같은데 반수하시나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또 알아봐주시니 감회가 새롭네요
어디든 다 좋은 의사가 되기에필요한건 자신의 노력이겠지요...저브터 좀 잘해야할텐데..꼭 훌륭한 의사선생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현실이라는게...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3대 힘든 과에요. 흉부외과랑 탑을 이루고, 병원따라 다르지만 흉부외과보다도 힘들다는 얘기도 많습니다.
그거라면 감내해낼 자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