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노답 [1040870]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1-29 23:14:41
조회수 7,420

짧은칼럼) 겨울방학이 절반쯤 지났네요. 여러분의 공부는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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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어노답입니다.

다른 칼럼을 쓰다가, 요즘 오르비, 그리고 저를 돌아보며 느낀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아까 공부시간을 올렸죠. 물론 제가 매일 그렇게 공부한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쉬는 날을 제외하고 어떻게든 10시간 이상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커뮤니티에서 둘러보면,

그런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단순히 시간으로 공부를 대응시키는 행위는 잘못된 자세일 수 있으며,

저렇게 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도 있겠죠.

그래도 어떤 양적인 목표 또한 동반되어야 질적인 수확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


전 작년 이때쯤 뭘 하고 있었을까요..?

플래너를 살펴보니

12월 30일쯤 시작한 화2는

미친듯이 달려서 기어이 개념 2회독과 기출 1회독을 완료했네요

또 국어를 보니까

김동욱T 일클은 반환점을 돌았고..국어 자이 고난도 1등급 독서/문학 마무리에..본바탕도 배송 온거 풀고 있었네요

그럼 영어는?

워마 하이퍼 단어장 절반쯤 봤고, 평가원 최근 기출에, 이명학T 작년 파이널 수업들도 절반쯤 수강했네요

수학으로 가볼까요?

뉴런은 사놓기만 하고 안봤고, 학원 프린트 나오는거에 작년 드릴, 작년 실모들 풀고 있었네요

이맘때 2021 수능 60분 좀 넘겨서 100 나오길래 메가스터디 바공게에 자랑했다 수능 인증 없으면 조용하라며 n수 형아들이 꼽줬던 기억이 나기도 하고..(그때 저 대박나면 역으로 꼽줄라고 스샷했던 거 같은데 못찾겠네요)

생물은?

아..고2 때 내신한다고 개념 기출 미친듯이 봐서

싸게 나온 서바 풀고 작년 얼텍도 사서 풀었네요(그랬구나..몰랐네)

그냥 N제랑 실모 벅벅 조지고 있었네요 ㅋㅋ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이맘때쯤 되면 자기 목표가 웬만한 대학으로는 성이 안찬다? 싶으면

어느 정도 공부를 위한 베이스가 제대로 닦여 있어야 해요

물론 반수나 재수 분들이야 지금 안하셔도 되지만, 이제 시작하는 뉴비분들은 오르비에 너무 매몰되지는 마시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셨음 좋겠네요


전 수시러라

위에 것들 말고도

세특도 수정하고, 탐구활동도 준비하고, 책도 읽고, 자소서도 써보고, 내신때매 한국사도 달달 외우고 그랬어요..ㅋㅋ


다들 이 글 보시고

자기가 처음에 태웠던 불꽃이 한달 새 사그라들지는 않았는지,

자기가 너무 지친 것은 아닐지 돌아보시고,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ㅍㅇ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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