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문학 질답칼럼 [1부. 시간단축하는법 & 나를믿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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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란니입니다.
저보다 국어 잘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그래도 제가 문학고자에서
문학 20분컷을 해내기까지의 깨달음?을 담은칼럼을 들고왔어요
옛날에 문학때문에 발목잡혀서
2-3등급 받고 시간에 허덕거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ㅠ
*일단 이건 어느까지나 행동을 교정해주는 용도이지
국어 피지컬을 기르는 공부는 해주셔야해요
이 내용을 쭉 꿰고 있어도
능력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모르면 별표쳐라 하는데 선지를 다 모르면 어떻게 풀어요ㅋㅋ
소설이 원래 약한데 이건 기출로 피지컬을 키워야지
어려운걸 봐도 억지로 정신 붙잡고 다 맞을수가 있겠죠?
생각보다 많이 길어져서
1,2부 나눴구요
오늘은 [1부 - 시간관리 & 나를 믿기] 편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옛날에 했던 삽질을 돌아보면서 쓴 내용입니다ㅎ.ㅎ
고란니 성적 - 원점수
2021학년도 6평 100
2021학년도 9평 100
2021학년도 수능 95
2022학년도 3모 100(화작)
2022학년도 4모 100(화작)
2022학년도 6평 100(화작)
2022학년도 7모 97(언매)
2022학년도 9평 100(언매)
*시간투자와 낭비를 구분하자 - 이 부분은 공부&실모에
과감하게 넘어가기/나를 믿기 - 이건 실모에 적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1. 시간 투자와 낭비를 구분하자
-시간을 투자하는 것과 낭비하는 것의
차이를
구분하셔야 합니다.
모르는 부분에서 시간을 더 많이 잡아먹는건 당연한 부분이지만
모른다고 해서 가만히 있으라는것은 아닙니다.
-시간을 투자하는것은
어렵고 힘든 작품/문제에 시간을 들이는것을 의미합니다.
모르는 부분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리는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아니ㅋㅋ 어려운데 어떻게 순식간에 풀어내요..
시간이 더 걸리는건 당연하죠:)
작품이 잘 안읽혀서 오래걸리면 다른데서 시간을 줄여야지,
모르겠는데도 그냥 밀고 나가는건
이해를 더 떨어뜨려 시간을 오히려 잡아먹습니다.
시간운용은 유연하게 하세요
강박적으로 이건 4분컷! 이건 1분컷! 이러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풀어가세요
-지문으로 돌아가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도 한번에 잘 안돼요
솔직히 천재아니면 지문을 어떻게 다 기억해요ㅋㅋ
많은분들이 지문으로 돌아가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상황따라 달라요
지문으로 안돌아가고 큰 흐름으로 선지가 지워진다면
굳이 지문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겠죠?
이런 경우는 지문으로 돌아가는게 시간낭비니까요.
그러나, 기억이 안난다면 지문으로 돌아가야죠
지문으로 돌아가서 확인하면 10초 컷인데
1-2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뭐가 바뀌던가요?
이 경우는 돌아가서 확인하는게 시간투자이고, 시간단축입니다.
(그렇다고 무지성으로 지문 와리가리 읽는건 시간낭비인거 아시죠?
필요한 부분으로 돌아가서 필요한만큼 읽으세요:D
이걸 도와주는게 간결하고 정확한 지문표시 입니다.)
-선지가 헷갈려 답이 안나오는 상황에서는
시간을 투자하여 지문으로 돌아가고, 선지를 더 꼼꼼하게 비교해야합니다.
*여기서 손가락걸기 하다가 잘리시는 경우 많을텐데
손가락 걸기는 뇌걸기가 아니에요
뇌피셜로 찍지 마시고
진짜 모르겠으면 별표치고 넘어가세요
저는 본다고 답 안나오더라구요...ㅎㅎ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가만히 멍때리면서 고민하지 마세요
근거없이 생각한다고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푸는 과정에 있어 시간이 더 들지만
문제만 쳐다보면서 초조해하는 시간이 필요한건 아니에요
-의식없이 무작정 지문과 문제를 반복해서 읽지 마세요
모든 행동에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지문으로 왜 돌아가나요?
문제를 왜 다시 읽나요?
이 질문을 던졌을때
찔림이 있다면 시간낭비입니다.
-과감하게 넘어가는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답을 골랐는데 나머지 선지랑 아리까리할때,
답이 안나올때 별표치고 넘어가는걸 두려워하지마세요
망설이다 시간만 지나갑니다
그리고 고민해도 처음에 선택한 답이랑 차이없는 경우 많잖아요ㅎㅎ.....
차라리 빠르게 한바퀴 돌리고
새로운 마인드로 다시 보는게 좋아요 수학처럼요!
시간 단축의 심화는
낭비하는 시간을 제거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시간이 충분히 필요한 곳에서는 과감하게 시간을 투자하고
불필요한 부분에서 시간을 걷어내세요
실모를 푸는 과정에서
내가 비효율적으로 행동한다 싶은 지점을 발견해보세요
기계적으로
머리와 손을 멈추지말고
물흐르듯이
계속 풀어나가는거에요
기억이 안난다 -> 당연하게 지문으로 돌아가기
-> 선지가 두개중에서 뭐가 답인지 모르겠다 -> 조건 더 끊어서 판단하기
-> 진짜 모르겠다 -> 별표치고 넘어가기
이게 반복되다보면
군더더기 없는 문풀이 조금씩 시작될거에요
2. 시험장에서는 자신을 믿자
공부할때는 나를 의심하고
시험칠때는 나를 믿으세요
이게 거꾸로 되서 망해요
인강들으면서 공부할때는 설렁설렁 넘어가니까
시험칠때 내가 고른 답에 확신이 없어요
평소에
칼같은 태도로 공부하세요
모든 선지에 근거를 찾고
내가 작품을 제대로 읽었는가
뭉갠부분은 없는가 제대로 피드백하세요
이렇게 감을 날카롭게 벼려내서
시험장에서는
휘두르면 됩니다.
시험장에서 나를 믿는게 아니라
평소의 나를 믿는게 되겠네요
시험칠때는
답 고를때도 너무 분석하지 마세요
해설지 쓰는거 아니잖아요ㅎㅎ
모든 선지가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한 선지가 애매해도 정답만 골라내면 맞은거잖아요
공부를 통해 날카롭게 벼려낸 감이 말하는걸 믿으세요
어.. 대신에
이게 뇌걸기는 아닌거 아시죠?
이거 답인것같아!!
왜?
몰라ㅎㅎ 그냥 내 감이야ㅎㅎ
이게 아니라
다른건 다 개소리고 이건 확실히 맞말인데 나머지 하나는 좀 헷갈려
일단 맞말인거 확실하니까 얘가 답이야
헷갈리는건 별표치고 나중에 돌아와서 확인하자ㅎㅎ
이렇게요
그런데 이렇게 나를 믿고 풀었는데
손가락 다 썰리고 점수 난리났다면
-> 피지컬이 부족한것이니 계속 꾸준하게 쌓아주셔야합니다.
맨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기본 피지컬이 완성되어있지 않으면
진짜 아무 소용없어요...!!
피지컬 완성이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아무튼
제가 준비한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 2부 - 질답편으로 찾아올게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내일 칼럼에 보충해서 들고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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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어 3-4등급에서 100에 수렴하기까지 느낀 것들과 상당히 비슷하네요
개꿀!!!!!!!
이런 식으로 간단명료한 거 너무 좋어요
스쿠랩
메인갈끄니까~~
선지판단 능력이랑 태도는 훨씬 나아졌는데 왜 25분컷이 힘든 걸까,, 요즘 고민중인데 문제점 찾는 게 참 힘드네여
중간에 머뭇거려서 날리는 시간이 있지는 않은지 찾아보세요
이게 아니라면 지문읽는데 시간이 오래걸릴수도 있어요
내일 올릴 칼럼에 적어놨습니다:)
내일도 정독하러 오겠습니다ㅏ
태도정리좋네...내가 슬럼프와서 국어 70분넘기다가 다시 60-70분안에 풀게될때 생각한거랑똑같은듯
이제믿을만하지?
칼럼쓰느라수고햇음 난저런거못쓸거같음 ㅋㅋ 내가쓸만한실력도없지만...
쉽갓이네요. 전 물러나도록 하겠읍니다…
제가 중3인데 현대문학많이 읽어두는거추천하시나요
그리고 혹시 해법문학이랑 모든것 시리즈같은거 하셨나요?
저는 도서관 기준 3,4,5번에 분류되는 책들 읽는걸 추천드려요
어려운 책을 읽기보다는 본인 수준에 맞는 책 골라서 꾸준히 읽으면 좋아요
현대문학도 읽어두면 좋죠
다만 우리나라/외국 도서 가리지 말고 재밌게 읽으세요
읽는 능력만 길러지면 인강도움만 살짝 받으면 문제푸는건 정말 쉬워요
저는 민음사 전집책 많이 읽었어요
고전소설은 얇은거 있죠? 초딩/중딩 도서관에 많이 꽂혀져 있는거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_book&sm=mbg_clk&qvt=0&query=%EC%A0%84%EA%B5%AD%EA%B5%AD%EC%96%B4%EA%B5%90%EC%82%AC%EB%AA%A8%EC%9E%84&range=author&open_option=1#api=%3F_lp_type%3Dcm%26col_prs%3Dcsa%26format%3Dtext%26nqx_theme%3D%257B%2B%2522theme%2522%253A%257B%2522main%2522%253A%257B%2522name%2522%253A%2522book_info%2522%252C%2522os%2522%253A7405872%252C%2522pkid%2522%253A20000%257D%257D%2B%257D%26ptype%3Dchi%26query%3D%25EC%25A0%2584%25EA%25B5%25AD%25EA%25B5%25AD%25EC%2596%25B4%25EA%25B5%2590%25EC%2582%25AC%25EB%25AA%25A8%25EC%259E%2584%26sm%3Digr_brg%26tab%3Dinfo%26tab_prs%3Dcsa%26where%3Dbridge&_lp_type=cm
이런 거 가볍게 읽어주면 충분해요
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해법문학은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저는 국어공부 인강으로 시작했거든요
안녕하세요 질문이있어서 댓글 답니다!
제 상태는 문학이 이감상상한수바탕 기준으로 난이도,아는 작품 여부에 따라 22분에서 26분정도 왔다갔다 하는 학생인데요! 연계공부는 2/3정도 해서 한세트 풀면 적어도 한개 많으면 세개정도 아는 상태에요
1. 모의고사 세트마다 문학 난이도를 다르게 설정하고 연계율도 다르게 설정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모의고사에서 20분 컷정도가 나오는게 가능한가요? 1번에서 말씀하셨듯이 어렵게 풀라고 의도하고 구성한 지문에서 시간을 안 쓰는 건 사실 정답률 내려갈 각오하고 해야하는 거고 다 맞춘다고 했을 때는 요구한 사고과정은 다 거치고 그에 상응하는 시간은 써야 하잖아요(극단적인 예시지만 19수능 오발탄 3점짜리는 그냥 시간끌라고 낸 문제니까요)
느리게 읽는 편은 아닌데 20분 컷 나는 사람이 있으니까 20분 컷을 목표로 공부를 하는게 허상을 쫒는 느낌 혹은 저 개인의 한계가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글쓴님이 문학 문제푸실 때 시간 편차를 알고싶습니다!
2. 정답률 또한 알고싶습니다! 이감한수상상바탕 같은 걸 풀면 안정적으로 다 맞추시는지! 이게 사설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끝나고 봐도 정답이 두개인 것 같은 문제들이 종종 있거든요 이게 기출에서 쓰이는 논리인데 제가 체화를 못한건지 진짜 이상하게 낸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ㅜㅜ
문학 20분 컷이 되면 마지막 비문학 3점문제를 여유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되는 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
이런 칼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제 시간 편차는 평가원/사설 둘다 대체로 18분 내로 풀구요, 빠르면 14,15분 안에 풉니다.
연계율은 그닥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아직 ebs연계 공부는 하지 않았는데 기출에서 봤던 작품이 또 나오는경우도 있고
어느 실력 이상이 되면 연계엾이 시간단축이 가능한것 같아요
2. 정답률은 작년에는 더프,강모 올해는 한수만 풀어서
정확한 비교가 어려울것 같은데 다 맞거나 하나정도 틀립니다
사설푸시면서 근거가 좀 이상하다 싶으시면 거르셔도 괜찮아요:)
22분에서 26분 정도 왔다갔다 하시면
선택 15분 문학 25분 잡아도
독서에서 35분을 쓸수가 있어서 괜찮다 생각해요
선택에서 13분, 문학에서 20분으로 끊을수 있으면
독서에서 40분 넘게 투자할수 있으니 정말 좋구요
제 예전 방식이 더 좋았던건가 하는 생각이 글 읽고 드네요...초벌구이 최선을 다하지만 빠르게 하고, 모르겠으면 고민 없이 넘기는 방식이요
어째..요새 집착이 좀 심해진거같아요 ㅋㅋ ㅠ 그런다고 뭐 달라지는 것도 없는걸 실모를 통해서 체험해봤음에도..
평가원 기출은 다 근거 잡고 열심히 푸는데..참 사설은 간혹가다 ????? 소리 나오게 만드는 문제들이 몇 있는거같아요...포커스를 평가원 기출에 두는게 역시 맞겠죠? ㅠ 신경 안쓰려고 해도 점수를 신경 안쓰기가 쉽지 않네요 역시 ㅎㅎ ㅠ
솔직히 실모점수가 신경안쓰인다는건 거짓말이고
사람인데 어떻게 영향을 안받겠어요...ㅋㅋ
그냥 사설틱하네 거르자 이런 마인드로 단련하는거죠
사설문제보면 종종 근거를 무리수 두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거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평가원 스타일에 안맞을수도 있을것 같아서
사설 피드백은 그냥 시험운용을 어떻게했는지 점검하는 태도면 괜찮지 싶어요
저도 실모풀때 걸리는거 있으면 못넘기고 붙잡고 있는경우가 종종 있는데
붙잡고 있어봤자 달라지는게 아니더라구요
멍하게 무한반복으로 읽고 또 읽고
뭐지? 싶어서 뚫어져라 보는데
차라리 다른 문제 풀고 와서 환기시켜주는게 답골라내기 더 좋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