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해리케인 [76384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08-24 21:37:05
조회수 730

[옯문케답01] 이해와 기억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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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국어 공부를 하다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질문이 생겨 질문 드려봅니다




국어 지문을 읽는 법을 이제는 좀 깨우쳐 실력이 는 것 같은데요. 

지문을 읽으면서 정보들을 연결하다 보면 문제를 풀 때 

그 정보들을 기억하기보다는 기억난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가끔씩 제가 느끼기에 독립적인 정보들이 발목을 잡는데요




예를 들면 이식 마지막 문제,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와 레트로 바이러스를 대조하는 문제에서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가 모든 세포의 DNA에 있다는 것이 기억 나지 않아 다른 선지를 찍었는데

많은 선생님들이 강조하시는 정의를 제대로 못 잡은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의를 잘 잡아라'라는 말이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너무 막연하네요. 


어떻게 해야 정의를 잘 잡을 수 있을까요?





ANSWER


그건 이해의 영역이에요


이해를 했다면 정보는 자연스럽게 기억 납니다


설사 지문을 찾아 간다고 해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해와 기억을 별개의 것으로 보지 마세요



최고의 암기는 이해이고, 기억이 선행될 땐 이해가 도모되곤 합니다



말씀하신 문제는 이해의 영역입니다. 왜 모든 세포의 DNA에 있어야 할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의 생각보다 훨씬 많은 지문 내 정보가 이해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항상 하는 말인데, 

정보량을 줄이는 가장 좋은 도구는 '이해'입니다.




정의에 관해서는,, 요즘 정의는 맥락상의 정의 추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정의를 불친절하게 주어서 학생들이 뇌절하게끔 유도하기도 하고요



점유소유의 '공시'가 대표적이죠. 

어떤 식으로 공시를 한다는 게 나오지 않아서 혼란을 겪게 합니다







REPLY


STUDENT

결국 근본적인 피지컬의 문제네요. 

다른 종류의 문제고 다른 방식의 해결방법이 필요하다 생각했었는데, 

그저 계단을 오르고 다음 계단을 마주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케인님 덕분에 중요한 무언갈 깨달은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KANE

22.예비 동일론 지문에서 '단순성의 원리'가 바로 여기에 적용되는 거죠. 

독해에서 생긴 문제는 독해력으로 뚫어내는 게 근본입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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