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는 재수생 신분인 수험생입니다
주제는 부모님과의 갈등인데요..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지만 일어나버려서 답답합니다
발단은 한달 전 쯤에 시험을 본 한일공동이공계학부국비유학시험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국비가 아닌 사비유학으로 삼수는 안된다 하시어 수능을 보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2개월 남은 시점이라 독학으로 빨리 EBS교재를 끝내고 (강의도 필요한 부분 들어가며) 기출과 모의고사형 문제집을 사서 계속 돌리고자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선 학원안다녀서 시험에 떨어진 것이고 더이상 저를 신뢰할 수 없다 하시며 학원에 무조건 가라고 계속 강요하시더라구요..(국비유학 준비 때 솔직히 제가 학원안다닌다고 하긴 했지만 한달에 300만원가량 즉 국립대4년치 등록금 이상의 값을 내어달라고 함부로 할수도 없고 아버지께서 비싸다고 못대주겠다는 식으로 자주 말씀하셨습니다..국비유학 준비하는게 돈안들으려고 하는건데 학원비로 그만큼 돈을 다 버린다는것도 이상하구요)
일단 재수학원에 반수반을 3일가량 다녀봤는데 안되겠더라구요; 수능특강도 못본채로 갔더니 수능완성 N제 이런것이 끝나가는 시점이었고 과탐은 교육과정이 바뀌어 개념부터 새로 볼 필요가 있었구요. 수학은 수업이 어려운 문제 위주로 풀어서 지금 처지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영어는 유학시험을 떨어지게 해준 장본인이라 최소한 4등급 아래로만 안떨어지게 하면 되는데..n제 수준은 어법빼곤 제대로 못풉니다. 덤으로 충남살다가 대구에 학원으로 와서 친구도 없는지라 힘든걸 풀어낼 방법도 없어요.
그래서 9월 강의를 환불받고 독학하려고 어머니와는 합의를 했는데..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원다니기 전부터 계속 경북대 떨어질거다 안된다 니 수준이 그따위다 때려치고 군대나 가라 등등.. 험담을 매일 하시고 경북대 가서 유학준비를 겸사겸사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가 더이상 대학가는거에 돈 못대준다 대학 등록금을 날리는걸 왜하냐 학점은 버릴거냐 근데 삼수는 안된다 군대가라 그러시길래 제가 돈벌어서라도 할테니깐 돈 문제는 필요없고 학점도 잘받은 선에서 해보겠다 했다니 니멋대로 할거면 인연을 끊자시면서 지금까지 연락한번 없이 냉전상태 입니다.,
(추가내용 : 제가 가려는 곳은 경북대 물리학과 입니다. 서울대는 힘들구요..일단 과탐 선택부터 조건이 안되고 서울시립대는 논술 수시 추천 기한을 놓쳐서; 아 그리고 영어가 빵꾸나서 수시에 올인 해야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일단 경대가 제일 낫네요 대구에 외가댁도 있고 생활비도 서울보다 싸구요)
어떻게 아버지를 풀어드려야할지..또 저는 어찌 해야하는건지..
아버지께 사과해서 끝나고 이런 문제가 아닌지라 미치겠네요 기대에 못미쳐 화가나시고 안타까우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행동이 저에겐 너무 부정적인 효과만 주고 있습니다.. 공부에 집중해야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계속 불안하고 우울하기만 하네요.. 빨리 부모님과 관계 개선을 하고 짧지만 남은기간 공부에 전념해서 경북대로 가고 싶습니다.
--모바일이고 멘탈이 붕괴직전이라 문맥이 좀 이상할수가 있어요.. 양해 부탁드릴게요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귀던 여자친구가 정말 착하고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예쁘고 잘해줬는데 알고보니...
-
이제부터 랜덤탄다.
-
고2 교육청으로 본 3개의 수학 시험들중 다 합해서 3개까지 틀렸을면 가세요 아님...
-
님들 양심적으로 1
나형은 100이어도 과외안하겠죠?
-
둘이서 6병 마셧다 기억 안남
-
하던 거나 해야지.
-
설자전 가능? 0
자전 기준 411.7 가능할까요 ..?
-
오지훈 딱 대라
-
기차지나간당 5
부지런행
-
국어 언매 3컷 1
공통 -18 선택 -5 합쳐서 77인데 3컷 불가능할까요? 메가 기준으론 표점...
-
맛있더라 그래서 지금 피곤해
-
수학 노베 0
예비 고3인데, 현재 모고 수학 5로 노베입니다. 내신이 썩 좋은편은 아니라...
-
조오온나 피곤하네.
-
다 일어나서 글써
-
여기는 또리가 점령한다 !
-
현대소설 중 이런 문학 있는 느낌
-
아침이 즐겁구나 0
공식 6연승 대 꼬 마
-
메가 덕분에 인테그랄 쓰고 있긴 한데 솔직히 개구림 내가 만들어도 이거보단 나을 거 같은데;
-
퍼즐퍼즐퍼어즐 2
퍼..
-
ㄹㅇ
-
목동 시대 단과 0
이동준쌤 목동 시대 단과 공통반 마감이던데 라이브반이나 어떻게 들을 방법 없을까요?...
-
천잰데?
-
깨고 싶지 않은데 7시만 돼면 눈이 떠지는 이 기묘한 시츄에이션…
-
나지금지하철 3
학교 일등으로 가겠구나
-
잠이안옴
-
응떡 마렵네 0
이따 먹을까
-
얼리버드 취침 4
-
당황스럽네 뭐지 진짜 둘다 1 못받은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가
-
크아아아!!! 얼버기 11
오늘? 2시에 자는 사소한 이슈로 인해 기상이 쉽지 않았네요... (저는...
-
시대 겨울 단과 1
시대 단과 처음 갈 예정입니다. 미적 개념을 듣고 싶은데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요?
-
근본적인? 행복은 존재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사람들이 우선 성취에서 기쁨을 느끼지만...
-
얼버기 3
ㅈㄱㄴ 오늘도 화이팅!
-
김민재 골이라니 4
ㅇㄱㅈㅉㅇㅇ?
-
기상 완료 드디어 오늘 예비군 마지막날
-
열심히 해보곤 있는데 원래 과탐에 stay 할 것 같네요,,, 십헬과목
-
인듯... 외모관리 중요한듯.
-
선결론) 물2 24.77, 47, 99, 69~70 화2 23.80, 44,...
-
궁금한게 2년뒤 대학에 입학하려면 최소 공군을 5월에 입대해야하는데 커트라인 보니깐...
-
77ㅓ억 간만에 대승이구나
-
얼버기 1
진짜 이른 기상이다 수도병원 가야해 피곤s
-
다 맞게써도 답안이 교수님 맘에 안들면 합격 못한다는거 진짠가여!?ㅠㅠ
-
안녕하세요 고3 정시생입니다 제가 고2 6모때 수학 높5맞고 고2 8월에 정시로...
-
밤샌다매. 12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ㄱ ㄱㄱㄱㄱㄱ
-
Ebs 기준으로 컷예측하고 ebs가 타사이트보다 백분위랑 표점이 널널해서다<< 라는...
-
아짜증남 0
대충 수능 망쳐서 딴 사람하고 비교되어 슬프다는 글썼는데 이런 글쓸시간에...
-
챔스보자
-
섹스
-
95 100 100 100을 성적표 오류라고 100 100 100 100으로 속임
-
기존 로고가 걍 눈알 심볼이니까 1. 눈알 심볼 그대로에 얇은 선으로 날렵하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