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들 눈물바다 만든 시험 지문…"이런 문젠 처음이야"
전국의 고3 학생들을 울린 지문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12일 시행된 '고3 전국 모의고사'에 민규동 감독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영화대본이 지문으로 출제됐다.
이날 지문에는 해당 영화의 마지막 부분인 자궁암 말기인 주인공 인희(배종옥 분)가 자신을 괴롭히던 가족들을 걱정하며 숨을 거두는 장면이 실렸다.
해당 지문을 읽은 고3 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 온라인 상에 영화에 대한 관심을 쏟아냈다.
지문을 읽은 학생들은 "문제 풀다가 눈물 흘릴 뻔 했다", "지문만 봐도 절절했다", "영화 찾아서 꼭 봐야겠다", "지문 완전 집중해서 읽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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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읽다가 빡쳐서
아니 이런걸 모의고사에 넣으면 슬퍼서 집중이 안되자나 ㅠㅠㅠㅠ
오늘 프린트해서 풀어보는데 진짜 슬펐어요 감정이입ㅠㅜㅜㅠ
난 이건 그렇게 슬프진 않앗는데
수특 뒤에 모의고사에서 취나물?그거 보고 눈물 핑 ㅠㅠ 작년에 두꺼비에 이어 폭풍눈물
두꺼비 시 아니었나요?? 시 보시고 감동하는 학생이 있었군요ㅎㅎ
풀다 울었어요..웃긴건 괜찮은데..제발 울리지는 않았으면.
아.. 저도 그건 끝나고 진한 여운이 남더라고요
시간 모잘라서 덜덜거리면서 끝내느라 그런지 별 감흥 없었는데 끝나고나니 난리더군요 뻔하다고 느꼈는데 진짜 운 학생들도 있어서 신박했네요 저는 장성희님 판도라의 상자가 그렇게 슬프던데 ㅠㅠ
저는 그거보다 6평때 윤오영-봄 읽고 진짜 감동받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