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 힘들어요ㅠㅠㅠ
저는 제가 고3된다고 이렇게 힘들어할지 몰랐어요..ㅠㅠ12학년때도 공부는 했던거니까 아니 오히려 그때 더 열심히 했던거 같은데ㅠㅠ
고3올라와서 계속 성적이 생각처럼 안나와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물론 고2때까지는 본 실력이 아니라고 하지만....작년 6월 11월 둘다 언수외 99.5퍼이상 나왔고 (에피도 작년11월성적으로 단거에요ㅠㅠ)
수학은 두번다 100이었거든요ㅠㅠ물론 시험이 쉬웠다고 하지만
근데 3월모의고사에서 수학이 88이나왔어요ㅋㅋ정말말도안되는 실수로ㅋㅋ(막 -1이항해서 그대로 -1이라고쓰고 이런식)
그때까지는 한번정도는 실수할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4월은 못볼거라는 생각조차 안했는데 89가 나왔어요. 이번엔 계산실수 2개에 18번문제는...시간얼마안남았는데 안풀려서 머리가 새하얘졌어요
그리고 내신까지....연달아서 세 시험을 계산 실수로 망치고 나니까 겨우 쌓았던 자신감같은것도 다 무너지고...불안하고 무섭고 두려워요ㅠㅠ
그전보다 열심히 안하나? 싶어서 2학년때처럼 되돌아가야지 생각해도 그때 어떻게 공부했었는지 기억도 안나요이제,,ㅠㅠ
내신도 심하게 나쁜건 아니지만 어디 들이밀 내신도 아니고 논술도 글쓰는거에 거부감?같은게 있어서 자신도 없어서 정시에 비중을 둘 생각이었는데
정말...희망이 없어요ㅠㅠ 시험하나에 일희일비하면 안된다는거 알지만...두 번 연속으로 망치니까 원래부터 실력이라는게 있었나 싶기도 하고ㅋㅋ
내신 본 이후부터는 진짜 심리상태가..ㅠㅠ12학년때는 이런 생각 안했던거 같은데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지금 이점수 가지고 서울대 준비한다는게 너무 쪽팔려요ㅋㅋㅋ 이게 슬럼프인가요? 근데 지금만 이런게 아니고 3월부터 계속 이랬던거같아요 고 3 자체가 슬럼프ㅋㅋㅋ
원래 저 진짜 낙천적이어서 맨날 웃고사는데 요새진짜너무너무우울해요.....친구들한테 말해도 "넌 그래봤자 나보다 잘하잖아"이런 반응인것도 힘들고ㅠㅠ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공부도 더 안돼요...공부해야되는데진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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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ㅠㅠ
저도 이번에 진짜 내신 보고 좀 절망스러워요..... ㅠㅠ
막 애들은 잘 하는 놈이 또 저런 소리 한다고 그러는데 저는 진짜 저도 저 나름대로 대학 어떻게 가야 될 지 모르겠고 ㅠㅠㅠ
입사, 논술, 정시 다 생각해봐도 다 불안하고..... ㅠㅠ
그래도 이럴수록 마음 잘 잡고 열심히 더 꾸준히 공부하면
언젠가 다시 궤도에 오르지 않을까요 ㅠㅠ
저랑 비슷한 고민 하던 분을 만나서 슬프면서도 반갑네요 ㅠㅠ
함께 열심히 해서 꼭 재수 없이 한 번에 대학 가길 바래요!
고3은 마인드가 반이러는 말도 있으니까 함께 힘냅시다!!
ㅠㅠ감사해요~!!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조금은 힘이 나는 느낌이에요ㅋㅋ!! 우리 꼭 한번에 가요!!
저랑도 완전히 똑같은상황이네요 쩝..
제가 원래 실수가 많은 타입인데 3학년들어와서 내신문제가 쉬워져서 실수로 한두개틀리면 등급이 내려가는 상황이라
지금 너무 좌절 ㅠㅠ
100 89 100 막이러시는거아니에요? ㅜㅜㅜ 수학계산은 좀만 신경쓰면 금방고쳐져요 걱정마세요 ㅎㅎ 전 작년 11월 79였는데 4월은 다맞았어요 문제풀이량도 중요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