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학습칼럼] 8. 기출분석과 EBS분석에 대한 조언
안녕하세요.
좋은 교육 행복한 세상 위자듀학원 원장 박병성(고구마)입니다.
3평이 끝나고 많은 학생들이 본격적인 입시 준비를 시작하였을텐데 이때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기출과 EBS분석 방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분석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출분석과 EBS분석 전에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분석이라는 사고 과정은 단순한 이해 이상의 고차원적인 사고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단순 문제풀이효과에 비해 분석의 효과는 수험생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은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분석은 분석자의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분석하느냐보다 누가 분석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이유로 누군가에게 좋았던 분석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효과를 보았던 분석방법을 벤치마킹하면 금방이라도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석의 효과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어떻게' 보다는 '누가'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같은 방법으로 분석한다고 하더라도 분석의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분석을 할 경우 웬만한 방법으로도 분석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분석자의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고 분석방법이 탁월하다는 오해를 하기 쉽습니다.
명심하세요.
아무리 좋은 분석 방법도 본인의 분석 능력에 따라 효과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결국 분석을 잘하기 위해서는 좋은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 분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분석 능력은 갑자기 주어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어떤 분석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기출분석을 하는데 얻는게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방법인지 회의가 든다."
는 말은 분석 방법만 찾고 분석 능력을 키우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필요한 분석 능력향상을 위한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1) 시행착오와 반복이 핵심이다.
분석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수험생이 해야할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시행착오와 반복'입니다.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시행착오와 반복과정을 거치면 충분히 분석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수험생들이 한 두 번해보고 안 된다고 바로 방법의 회의를 가지고 포기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분석이 한 두 번만에 성공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만약 한 두 번만에 성공했다면 분석능력이 타고 났든지 이미 예전에 많이 해봤든지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2)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분석경험이 부족한 학생일수록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어내려 합니다.
차라리 욕심을 버리고 한 두 문제를 더 맞출 수 있는 분석결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기출 문제 1회분을 분석해서 한 문제를 맞출 수 있는 깨달음만 얻어도 사실 성공입니다.
분석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버리세요.
(3) 그래도 어렵다면 차라리 문제를 풀고 이해하는데에 초점을 맞추자.
욕심을 버리고 분석을 하려고 해도 잘 안되는 수험생이 상당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분석을 하기에 아직 시기가 이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능 기준 2등급(교육청 1등급) 수준은 되어야 충분한 수준의 분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능 3등급(교육청 2등급) 이하는 대체로 기출문제와 EBS를 분석하기 보다는 풀고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세요.
이 등급대는 분석의 효과보다 문제풀이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굳이 분석에 매달리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적이 낮을수록 시간을 아껴야 자신보다 성적이 높은 수험생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수준에 가장 효과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답입니다.
3. 마치며
그동안 다들 한다는 기출분석, EBS분석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던 수험생 여러분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수험생에게 중요한 것은 분석이 아니라 이해와 적용입니다.
분석은 사실 가르치는 사람, 연구하는 사람에게 더 중요합니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는 분석은 주로 가르치는 선생님께 맡기고 이를 이해하는 편이 낫습니다.
물론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험생은 연구원이 아닙니다.
분석에 대해 너무 걱정하시 마세요.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이해와 적용 그리고 시험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체화에 집중하세요.
그렇게 한다면 분명히 지금보다 많은 학습량을 수월하게 소화하게 되어 실력과 성적이 오르게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많은 수험생 여러분이 볼 수 있도록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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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할 때는 분석방법론에 대한 고민보다는 일단 해보고 느끼는 편이 낫습니다.
그럼 풀고 틀린건 왜틀렷나 맞은건 왜 맞았나에대한 이유만 찾고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우선은 그렇습니다.
물론 그것이 끝은 아니지만 처음 볼 때는 왜 맞고 왜 틀렸는지라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숙지만 해도 성공입니다.
문학이나 비문학의 경우, 일단 실전처럼 문제를 풀고, 그 다음에 채점을 해요.
그 다음에, 정답의 근거 "만" 파란색으로 지문에 표기합니다. (오답의 경우는 빨간색으로 표기하고, 틀린 이유를 같이 써 놓습니다)
그냥 표기만으로는 부족한 경우, 정답까지 가는 사고과정 전체를 지문 옆에 적어놓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왔을 때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복습하는데, 이번엔 모든 문제의 모든 선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 방법 어떤가요?
속도가 느려지는 점에 주의하면 괜찮겠습니다.
다만 사고과정 전부를 적어놓을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국어 문제가 수학처럼 정해진 풀이과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학생이시라면
그런 문제들은 일반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개별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이런 개별적인 문제들은 사고과정을 외운다고 해도 학습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속도가 느려지는 점이라는 건....구체적으로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지....ㅠㅠ
그리고...사고과정 전체 서술은.....극히 일부만 합니다. 대부분은 도식화된 (저만의) 기호로 아주 simple하게 정리해 놓고 끝내요......ㅎ
언어 아니 국어 작년 수능 5등급 맞은 학생입니다. 결국 국어때문에 재수를 하게됬습니다.
그런데 가장 취약한 부분이 비문학입니다. 발목을 잡는건 독해력 같구요.
5등급인 상태에서 기출문제 분석을하면 결과적으로 비효율적일가요?
2~3등급이하는 이해와 적용 하라고 하셨는데 그냥 단순히 이해를 하면서 문제 풀고 답맞추라는 말씀이신가요?
그 지문을 분석한다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건지 말씀좀 해주세요 ㅠㅠ
저는 김동욱T 비문학 강의 듣는데 김동욱T 말씀 : " 특별한 방법은 없다 그냥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푼다. 문제부터도 보는것도 이해가 가지않는다 그냥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라 " 라고 하셔서
지문을 읽고 문제풀때 만약 한 문제, 한 선지라도 해깔리는게 있다면 뒤로넘기면서 1:1대응하지말고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읽고 문제풀고 그러라는데요.
저는 이렇게 해보면 그 지문을 첫번째 읽었을때는 문제가 해깔려 다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데요.
이렇게 풀어도 가끔식 틀리곤 합니다 ㅠㅠ
제 방법이 너무 비효율적인가요?
1. 특별한 방법이 있어서 분석이 되고 안되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5등급이라면 지문 이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대응이 중요해 지는 시기는 보통은 성적이 더 올라야 합니다.
즉 지금 시점에서는 문제분석에 시간을 많이 쏟기 보다는
지문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독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시는 편이 좋습니다.
결국 공부시간 중 글 읽기와 이해가 차지하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5등급이라면 기출문제를 풀면 안되나요?
1시간씩 잡고 비문학 2~3지문씩 하려구 했거든요~
안될리가요.
기출문제를 통해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1시간 정도 문제풀고 문제 분석보다는 지문의 핵심과 흐름 중심으로 공부하세요.
5등급 시기면 지문의 핵심과 흐름 파악 수준이 아직 부족할 때입니다.
어려운 지문보다는 평이한 지문 중심으로 익히세요.
안녕하세요 국어 기출분석질문드립니다.
2013수능에서 3등급맞았어요 EBS전혀 안보고 시험봤습니다. 비문학에서 과학지문에서 일치에서 한개틀렸구요
그다음 비문학에서 1점짜리 한자묻는문제였나 그거틀리고 쓰기문법 2문제에서 2개다틀렸어요 문학은 다맞았구요
고3때5개년 비문학 2번분석하고 재수시작하고 1번더분석했습니다.
근데 3번다 분석이라고보기에는 너무 틀린거 왜틀렸나만 확인하는정도
였거든요 지금 4번째하는데 요번에는 문단별 주제도잡고 근거정확히파악
하면서 분석하고있어요 문학은 1번째 분석시작했습니다.
하루에 문학 비문학 3지문3지문씩 하면 1시간~1시간30분 걸리는데
이정도양에 박광일t 화작문인강 1강+복습 1시간~1시간30분
합치면 2시간~3시간 인데 EBS는 아직 시작안했습니다.
지금 영어수학실력이 많이부족해서 국어에 투자할시간이 별로없는데
이정도양이면 충분할까요 EBS시작하게되면 월~목 기출분석 금 EBS분석
토,일 문법 일주일 강의내용복습 이렇게 진행하려고합니다. 어떤가요
EBS를 안밀리고 푼다는 전제하에 국어의 양이 많습니다.
영수가 부족하고 박광일 선생님 인강을 듣고 있으니 시간이 오래걸리는 기출분석보다는
수업에서 들은 내용을 적용하는 용도로 기출문제를 활용하세요.
올해 국어대비는 기출분석보다는 강의 체화와 EBS 숙지에 초점을 맞추시고
영수 성적을 올리는데 집중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