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재수하면 잃는 돈이 1년 연봉이 아니네요?
고1때부터 재수하면 재수비용 + 사회나가서 대충 초봉으로 3500 잡고 한 5000이상 버리는거라고 선생님들이 그러셨는데;;
생각해보니까 정년을 맞춰서 은퇴한다면 현역으로 간사람보다 1년정도 일을 덜 하네요..
그러면,, 얼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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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계속 미등록되면 밑에까지 쭉내리나요?아니면 최저는 맞췄지만 병산인애는안뽑나요
요즘에는 정년에 맞춰서 은퇴하면 갑입니다..
그리고 돈은 노동을 통한 소득 외에도 자신의 정보와 지식을 통한 불로소득?도 있음을 기억하세요ㅎㅎ
좋은 학교가셔서 좋은 사람들, 정보에 능한 사람들 만나서 재테크에 관해서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공부하시면 사실 1억정도 커버치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다만 대부분 그저 대학생활하기에 바쁘고 여가생활에 돈을 무분별하게 쓰다보니 돈이 모이지 않는거죠. 결국 어떻게든 20대 살다보면 되겠지 싶은 마인드로 사니깐 1년의 격차를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좁히지 못하는 겁니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걸 잊지 마시고 재수하기로 결심했으면 적어도 수능이 끝나기 전까진 재수 외의 일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마세요. 가장 최악인 일은 재수실패일테니깐요..ㅠㅠ 앞만 보고 달리신 다음에 현역보다 까먹은 1년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금전적 손해는?을 생각하셔도 전혀 늦지 않을 뿐더러 그게 훨씬 현명하고 1년이란 시간을 손해가 아닌 '이득'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시간 속에서 얻는 정신적 성숙함은 분명 살면서 큰 무기니깐요.
대학을 다니면 4년치 등록금 4000만원에 4년이 초봉 1억 4천 총 1억 8천을 잃습니다
이 말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대학을 다니면서 얻게 되는 것을 간과한 계산이죠
대학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
취업시장에서 고졸보다 평균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고 남들처럼 대세를 따를 수 있고...
1억 8천정도는(사실 이 계산도 틀린거겠죠 대졸과 고졸이 각각 기대할 수 있는 연봉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다들 대학에 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재수도 5천만원정도는
(이 계산 역시 틀릴 수 있겠죠 재수 전과 후에 기대할 수 있는 연봉의 차이가 발생한다면)
장기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해보는겁니다
맨 마지막 1년 연봉계산하면 되겠네요.
근데 재수전과 후의
자신과 주변의 만족도 라던가(주관적)
또 실질적으로 학벌로 의한 편익이 있잖아요..
음 저는 다르게 계산해야 한다고 봐요. 일반적으로 재수해서 온 학생이나 현역으로 온 학생이나 졸업은 비슷한 시기에 합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휴학을 하냐, 안 하냐의 차이인데요, 재수생들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 휴학을 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를 가장 크게 만드는 건 휴학중에 뭘 하느냐겠죠. 현역 중에서 휴학을 하고 아주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학생의 경우 재수해서 온 학생보다 훨씬 앞서나가기 쉽습니다.(각종 인턴 및 자기계발) 근데 허송세월 보내는 애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 차라리 수능 공부 한 번 더 하면서 인내력 키우는 재수생이 낫죠.
그리고 재수해서 학벌을 무지하게 올린다면 1년 휴학이나 1년 사회생활 더 한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수생이 얼만큼 손해를 보느냐는 계산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주 능력이 좋은, 인내력이 뛰어난 사람을 두고 보면 재수하는게 손해겠지만 현실은 다르니까요. 결론을 굳이 내자면 본인이 열심히 할 수 있다면 재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원론적인 얘기밖에 할 수가 없겠네요.
공부를 돈으로 환산하면 계산 자체가 안됩니다
그러면 재수하지마세요
모든 게 따박따박 계산이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