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OUT [431934] · MS 2012 · 쪽지

2013-01-29 18: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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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서 천연가스 나오는 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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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포항의 한 집 마당에서 느닷없이 천연가스가 새어나와 화제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23일 천연가스가 나온다는 주인공의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 

집 주인 이모씨(57)는 "십팔년 전 마당에서 가스가 나온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약 한달 전부터 땅 속에 파이프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다" 고 전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제작진은 혹시 근처의 가스 배관을 잘못 건드려 새는 것은 아닐까 의심했다. 그러나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은 4~5km 근처에 가스관이 없다"며 "천연가스"라고 확인했다. 

밤낮 가리지 않고 24시간 나오는 가스로 인해 마을은 진풍경이 벌여지고 있었다.





한마디로 이 씨의 집 앞마당은 동네 부엌이 됐다. 방송에선 곰국을 끓이겠다며 냄비를 들고 찾아온 아주머니의 부탁에 이 씨가 웃으며 마당 한켠에 놓인 가스렌지를 빌려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주민들이 삽겹살을 들고 찾아오면 즉석에서 마을 잔치가 벌어졌다.

"이게 말하자면 우리 동네 공용 가스렌지 입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천연가스는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LPG 가스의 두배에 달하는 화력을 가졌다. 하지만 상업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잠정 결론. 

어쨌거나 공짜 천연가스로 인해 가스비가 절약되고, 동네 사람들 화합의 장도 됐으니 마을의 보물단지임엔 확실했다. 

끝으로 방송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 "이 천연가스는 밀폐되지 않은 대기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위험성이 덜하다"며 "겁낼 필요까지는 없지만 약간의 주의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공룡들도 놀고있진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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