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경금에서 반수를 할지 재수를 할지 고민중입니다. 조언좀해주세요...
아래 붙여주면간다 님과 진짜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는 경금 예비6번이고 붙었다는 가정하에 쓰겠습니다
일단 저는 4월 모의고사부터 언어를 제외하고는 다 1등급이었구요 언어만 2등급과 1등급을 왔다갔다 거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선생님들도 너는 스카이갈꺼다 확신하시며 격려해주시는 상황이었는데
자만을 했던건지 방심을 했던건지 이번수능에서 95 93 98 98% 93% 를 받았습니다.
사실 완전 폭망한건 아니지만 평소 0.5%내외에서 벗어나본적없던 저는 이번의 1.6%(확실하지않아요)의 성적에 충격을 좀받았습니다.
성적을 받고보니 수험생시절에 후회가 남기도하고 고등학교들어오면서 세운 장래희망이 한국은행이었는데
한양대에서 내가 그걸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한번의 기회를 더 가지기로 했습니다.
현재 강대 무시험 붙어놓은 상태이구요. 저 역시 결정만 남았습니다
일단 엄마는 반수하라하시고 아빠는 할꺼면 독하게 재수를 해라 하는 입장입니다. 그외 학교, 학원샘들은 다들 재수를 추천하시고요.
반수에서의 두려운점은 너무 애매해서 이도 저도 아닌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만약 2학기때 휴학해서 반수하고 실패를 해서 다시 돌아가게된다면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것인가도 싶고
재수해서 정말 독하게 하는 얘들한테 밀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반면 재수는 실패할때의 그 타격이 너무 두렵습니다. 바뀌는 교육과정이 두렵고 주변의 대학간 친구들을 보며 견딜수있을까 두렵고..
아무튼 이런상황에서 저는 하나의 선택을 해야합니다. 그 선택에 고려해야할만한 요인들이 뭐가 있을까요
글이 길엇네요.. 조언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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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걸기만하고 재수할수도 잇습니다
1학기는 휴학이 안된다고 들었는데요?
학사경고 반수 말하사는듯
한양대 1학년휴학안되지않아요?
2학기는되고
1학기는대충나가거나
그냥학고도방법입니다
근데 학고는하기 싫네요.. 그것또한 이도저도 아닌거 같아서
교육청 모의고사를 자기 수준의 잣대로 쓰면 실망감이 크기 마련이죠.. 저두 그랬거든요 ㅜㅜ
그니까이게....완전 폭망한 분들이 아니면...재수 너무 위험할 것 같은데 ㅜㅜ 저라면 우선 경금 걸고 논술 1년동안 죽도록 하고 우선 맞추는데 사력다할듯요 아는선배가..설대바라보다가 폭망해서 재수햇는데 몸이 아파서 그냥 적당히만 햇대요. 근데 논술은 정말 열신히 해서 우선맞춰서 고경갓어요. 저는 이정도는... 반수와 평소 공부로도...노력하면 가능하다 생각해서요
제가 주변사람들한테 재수삼수 권하는편인데 올해는 정말 말리고싶습니다 ㅠㅠㅠ
ab형에 입시 헬될것같은데 수능이잘나와도 대학못갈수도 있고 한대걸어놓으면 원서 지를수 있지않나요
과거 등급제같은 카오스입시때는 반수가 정말 큰 메리트에요
다만 본인이 난 n수를 하더라도 한양대는 가지 않겠어 난 스카이를 가고말거야 한다면 재수를 하는것도 괜찮을듯
그리고 좀 독하게 말하자면 수능을 망한게 아니라 그게 님 실력이에요 어떤 멘붕상황이 오더라도 나오는 점수가 내 실력인거임
폭망인지아닌지잘생각하세여
근데 주관적폭망이 아닌객관적폭망이면
생재수 7.80퍼는성공하더라고요
하는건 안 말리나, 무조건 걸고 하세요.. 실력 있으신 분이라도 쓸데없는 호승심은 자제해야되요 입시가 너무 개판이라
근데 반수는 되게 어렵지 않나요?? 흐지부지해지면 오히려 ㅠ 하려면 아예재수가더 낫지않나..
걸고 수시 논술전형 준비하는 게 최선일듯.
내년 정시 입시는 정말 헬이될겁니다,
논술로 승부걸고 아니면 돌아온다 생각하세요.
수시만 노린다해도 2학기는 휴학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무휴학으로 틈틈히 논술하는게 나을까요?
만약 재수를 하신다면 2학기는 휴학을 해야할듯요. 대신 1학기동안은 성실히 학점따서 돌아와 무난히 적응할 정도는 만들어 놓는 게 좋겠죠.
재수는 정신력, 입시는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1학기 교양과목 수강신청할때 가급적 수능이나 논술에 도움이 될만한 과목 신청하시고
여름방학부터 빡새게 수능공부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굳이 반수를 권하는 건 논술 우선선발 기준에 들려면 언수외만 공부해도 많많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예요.
제가 아는 형도 중대 경영다니다가 논술 일반뚫어서 연대 경영으로 갈아탔는데....
대학공부가 논술에 도움됐다고 했어요.
그래도 기왕 재수하는 거 일반보다는 우선선발 노리는 것이 합격확률을 높일테니까요....
잘 생각하세요. 남자라면 군대 문제도 있고....한대 경제금융 웬만한 연 고대 하위학과 보다 못할것 없으니까요.
망한게 아니라 실력이라는것만아시길..남는건수능..공부잘하는애가 수능잘보는게 아니라 수능잘본애가 공부잘하는거
만족이 안되니 반수를 해야겠다고 맘먹으면 해야겠지요. 그리하여 성공한다면 스스로에 부심느끼며, 마음속 미련은 없겠지요. 까지껏 1년이야 대수(?)는 아닐 수 있으니까요. 실패한다면 돈과 시간적 손해가 대단하겠지요. 그리고 이후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요, 마음속에 패배감도 밀려오겠네요.상황이 매우 끔찍하네요. 냉정하게 생각해 봅시다. 통상적으로 반수든 재수든 성공률이 대략20-30%정도인데.또 열심히 공부한다해도 장담할 수 있는 것도아니고, 어렵네요. 한경금에서 반수성공하면 어디를 가야 성공한걸까요. 단순히 서연고??? 글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반드시 설대 가야겠고 자신있다면 반수 해보세요. 아니면 경금에서 열심히 공부하시고 차라리 재경직행시나, 한국은행, 금감원등을 1년더 준비하심이 어떤지요. 취직이라면 경금 좋습니다. 어쩔 수없어 재수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말 신중히 생각하세요. 그리고 누구나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할 경우 그것은 설대나와서 성공한게 아니라 열심히 치열하게 노력해서 얻은 성과입니다.
장래희망이 한국은행 입사라고 하는데, 입사하는데 SKY 학력이 중요합니까?
수능공부 1년 더하는 열정으로 대학공부 열심히하세요
사회나가면 학력보다 개인능력 열정이 더 중요합니다.
하고 싶으면 세번 네번이라도 해야 하는 법.
그래야 결과가 어찌됐건 현실도 수용하게 되죠.
참고로 한국은행 입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서류 면접이 아니라 행정고시 재경직 급의 난이도를 지닌 문제들입니다.
이것만은 알고 가셨으면
http://www.fnnews.com/view?ra=Sent0401m_View&corp=fnnews&arcid=0922471979&cDateYear=2011&cDateMonth=11&cDateDay=21
한국은행 말씀하셔서 찾아봤는데, 기사에 따르면 한국은행 구성원 대부분이 스카이나 서성 출신이라고 하네요. 반수하려고 학교 다니게되면 학교에 안주하게 될 수도 있으니 목표가 확실하다면 재수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예전에는 서울대 그것도 경제과 아니면 한은은 원서 낼 엄두도 못냈었어요.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라 자타가 국내외로 공인하는 자리이지요..
여러분들은 한은 경력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정확히 알기는 어려울 거에요.. 한마디로 세상어디에서도 다 통한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그만큼 책무도 막중하지요..
그런데 요즘은 연고뿐 아니라 성대도 꽤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님도 한경금에서 열심히 해서 한은 들어가면 되지 않나요?
정 싫으면, 반수보다는 재수해야지요..
오르비엔 성실한 반수생들이 많아보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반수생들은 적당히 하고 적당한 점수 받아서 스나를 즐기지요..
권하고 싶지 않아요..
님같이 평소보다 안나온 경우는 재수해야 성공합니다...명심하세요...
반수하세요. 무조건.
0.5% 이내이셨으면 재수 추천드릴께요.
현역이시면 재수 추천~
강대재수실패 삼반수기숙성공 ㅠㅠㅠ한대학고반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