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조.건.만 놓고보면 누가 더 좋은 직업일까요??
1. 7급 일반행정 공무원
장점: 60세 정년보장+ 공무원 연금+ 사기업에비해 널널한 업무강도
단점: 사기업에비해 낮은 연봉
2. 대기업 사원
장점: 고소득
단점: 빡센 업무강도+ 매우 높은 40대 명퇴 확률
너무 7급에 편중되게 썼나?^^;; 님들은 조.건.상 어느 직업이 더 좋다고 생각하세요?
너무 7급에 편중되게 썼나?^^;; 님들은 조.건.상 어느 직업이 더 좋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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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1번요
1번
1번이요
2번이.. 대기업 사원이 아니라 로펌 변호사여도 1번이요
헉 로펌 변호사는 왜요?ㅎ
둘 다 싫지만 1번
그럼 좋다고 생각하시는 직업은 뭔가요?^^
공무원은 영혼이 없다고 하고 기업체 사원은 자유가 없다고 하니까요...
굳이 뭐라 딱 집어서 말하기는 좀 그런데 그러하지 않은 직업이요...
당연히 1번이죠.
2번은 삶의 의미가 소득에 맞춰진 반면 1번은 웰빙에 맞춰져 있음. 웰빙을 즐길만한 물질적,시간적 여유도 충족되고..
7급되기어렵겟네... 대기업보다다들7급을선호하니ㅠㅠ
2번
하지만 9급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1번
그냥 오급할래영 ㅋㅋ
비교를 할라믄 장단점 갯수를 맞춰주셔야 햇죠
위 조건만 보면 1번
1번이 자아 실현을 위함이 아니라 단순히 웰빙을 위한 거라면 전 2번. 아무 의미 없이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삶은 일개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아무 의미 없이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삶이 일개의 가치가 없다니... 소년소녀가장 조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우리 주변엔 잘 먹고 잘 사는 삶이기만 해도 분에 넘치는 행복이라 여길만한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엣분은 너무나도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셨나봐요 잘먹고잘사는삶이 무가치하다고 여길 정도로요
wittgen님의 말씀이 옳긴 하나, 에초에 "자아"님을 관점을 "자신의 꿈"을 중심에 놓으신 듯 해요
이 세상사람중에, 처음부터 먹고 사는 것에만 목표를 설정해놓고 사는 사람 별로 없겠죠,
심지어 먹고 사는 것 힘든 사람중에도 물어보면 자기 꿈이 있어서 언젠간 이루겠단 사람 많아요, 그런 입장에선 "자아"님의 댓글을 읽어보시면,,,어떠실지
무슨 뜻이에요 그게ㅋㅋ
아무리 사람이 잘 먹고 잘 산들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무엇을 향해 달려 가야 할지'에 대한 자아 실현 없이 사는 삶은 죽어 있는 인생과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무리 잘 먹고 잘 살아도 자아 실현을 위한 꿈이 없다면 의미 없는 삶이고요, 아무리 배가 고프고 가난해도 미래를 위한 꿈, 자아 실현을 위한 삶을 살아 간다면 누구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고요. 말씀하신 소년, 소녀 가장들은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꿈일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 이상일 수도 있고요. 꿈이 있다면 그들도 이미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 부른 돼지 보다는 배 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전 2번을 택했구요.
2번
대기업으로 돈번다음 40세 퇴직해서 치킨집
내 꿈닭강정 집을 위해 2번
이건 아무도 모릅니다.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이고 얼마나 버티냐에 달려있어요.
저희 부모님의 경우엔 대기업/금융권인데 아버지는 28년 근무차에 퇴직하셨는데
연봉 1억 좀 넘었고 퇴직금은 중간정산 + 희망퇴직인가해서 4~5억 받았습니다.
연금납부 아직 50대 중반이셔서 하고 계시면서 내시는데 국민연금 가입자
최고 수령액은 1인당 120만원입니다. 나름 고소득자였고 일정 소득 이상부터
30년 이상 납부하면 아마 국민연금 120만원정도 나오겠죠?(국개의원들은 몇일만 해쳐먹어도
평생 120만원씩 연금이 나온다죠;;;)
공무원(국가,지방공무원, 교사,교직원(사학연금), 군인(군인연금) 등
국민세금으로 월급받고 연금받는 공무원들은 퇴직금이 따로 없는 대신에
연금 비율이 엄청난겁니다. 근데 이게 자세히 계산해보면 아주 기가 막힙니다.
솔직히 공무원 메리트라면 대기업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일 편하고 칼퇴근에
각종수당 다 챙기고 이것저것 호봉쌓이면 완전 꿀이죠.
정년이 보장되고 30년이상 공무원하면 적어도 퇴직후 연금 일시.불(퇴직금형태)로
땡겨쓰지 않으면 연금 3~400만원 나와요.(저희 외삼촌 대령전역 연금 3~400만원대라고;;;)
교사 40호봉 최고로 채우고 교장 교감 등 각종 직책 수당 다 더하면 연봉 6~7천이라죠?
원래 공무원들은 은퇴직전 3년 평균 봉급의 70%가량을 연금으로 받습니다.
월급 500만원받은 공무원은 연금으로 약 350만원정도 받는겁니다.
사실상 공무원,사학,군인 연금 가입자들의 월급과
대기업/금융권의 연금 납부 정도는 후자가 더 손해보는 장사입니다.
공무원은 국가에서 7% 개인이 7%해서 14%고
일반 국민연금 가입자는 회사 4.5% 개인 4.5%부담으로 9%비율로 내는데
후자의 월급이 전자보다 평균적으로 높다는 특성상
내는 돈은 비슷한데도 결국 받는 돈은 3배정도 차이난다는거죠.
공무원집단은 국가부채가 쌓이고 여기저기 적자에 국민 혈세 줄줄세는대도
배부르게 앉아서 세금 갉아먹는단 소리 들으면서도 바뀌지 않아요.
매년 멀쩡한 땅은 또 까서 새로 깔고~ 리베이트는 그대로이며
여기저기 비리공무원들 엄청나요. 철밥통에 국가에서 솜밤망이 처벌하니까
지들끼리 서로 봐주면서 온갖 짓거리 다하는거죠.
국가가 망하진 않고 세금 쳐올리면 재정문제 해결되니까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게
지금 이 나라 공무원과 정부의 생각입니다.
의사한테 쥐꼬리만한 수가줘가면서 의사 더 쥐어짜면 되겠구나하는 복지부 ㅅㄲ들과
건보단체ㅅㄲ들과 같은 모양새죠.
대기업/금융직 등 민간기업에서 일하는 분들 회사 망하면 같이 길거리로 내몰립니다.
승진하려면 호봉보다 눈에띄게 회사에 이득을 남기는 확실한 실적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죽어라 야근하고 힘들게 일하죠. 삼성이 지금 날고긴다고 해도
삼성내에서도 또 갈리는게~ 생산직이냐 사무직이냐 사무직중에서도 어디 부서냐~
지금 삼성에서 제일 잘나가는 부서가 무선사업부죠. 폰을 수천만대씩 팔아치우니까
성과급도 차등적으로 지급되는겁니다.
삼성이 망하면 다 길거리 행인데 공무원들은 국가가 망하지 않는 이상 급할것도
불안할것도 없습니다. 너도나도 안정적으로 월급 연금 받아먹고 나라 행정이 비효율적이
되든 말든 상관않으면 머지않아 공무원들도 대거 퇴출되거나 연금 줄어들겁니다.
국민들 짜고짜고 하다가 결국 언젠가 그 돈마저 마를거니까요.
일단 진짜 ㅈ같지만 지금 현상황에서는 평균치로보면 전 전자 100번 추천합니다.
7급이면 준고시급이라고 할정도로 인기가 좋은데 지금 국가정책을보면
공무원군인교직원 등 200만 집단의 연금에 국가세금이 매년 20조씩 보조됩니다.
그에반해 1000만 국민연금 가입자 집단의 연금에 국가세금 약 10조 보조됩니다.
인원은 5배가 많은데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에 퍼주는 연금이 워낙 크다보니까
이모양 이꼴 난거죠
공무원 연금은 이미 완전 바닥나고 적자나는 상태라서 국민세금으로 저렇게 가져다가
대는거구요. 국민연금도 머지않아 적자 난다는데 정치권에서 이번에 또
노령연금의 일부를 국민연금에서 지원한다는 개소리를 했습니다.
젊은이들 앞으로 연금 내기만하고 혜택보지 말란소리죠.
진짜 미친겁니다. 퇴직후 20~30년 산다고 치면 매달 연금 200만원이상 더 받으면
1년이면 2500만원 10년이면 2억5천 20년이면 5억입니다.
그것도 물가상승률 금리 감안해서 자동적으로 다 올려서 연금주는데
공무원 연금이 갑인겁니다. 개고생해서 대기업/금융권에서 고연봉 받는다고 좋아하다가
다 채우지도 못할 정년근처되서 퇴직금 몇억 받았다고 좋아할까요?
금리바닥치는 상황에 물가감안하면 저 돈을 제대로 굴릴 투자처또한 마땅치 않은 상황인데요;;;
공무원 복리후생 연금 안정성 일의 편안함 근무환경 일의 강도 생각하면 100번 1000번 전자추천입니다.
근데 다 그러면 나라가 망하겠죠.
갠적으로 공무원집단의 대대적인 개편과 구조적 대수술이 시급해보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연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