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2020 논술 기출 분석 AAT 실수 답안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자적인 스타일을 가진 경북대 논술(AAT) 2020 인문 기출분석을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실제 학생들이 실수하기 쉬운 답안을 바탕으로 정답 포인트를 확인해볼 것입니다.
#’평가’형 논제
경북대의 ‘평가’ 논제는 다른 학교에 비해 아주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편은 아닙니다.
제시문의 핵심을 잘 파악해서 간결하게 논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문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2020 인문 2-2번 문제로 <가>,<나>를 기준으로 <보기>를 평가하는 문제입니다.
<제시문 가>
<제시문 나>
1) 문제 분석: <가>,<나>의 입장에서 평가하시오.
경북대 논제에서의 ‘평가’는
1. <보기>가 기준 제시문(가,나)에 부합하는지 아닌지 (긍정 or 부정) 를 1차적으로 평가하고
2. 부합한다. + 부합하는 근거
부합하지 않는다 + 부합하지 않는 근거
의 틀로 논증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제시문의 <최종결론>까지 잘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기>를 평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주어진 점수를 다 받기는 어려운 학생의 예시 답안을 살펴보겠습니다.
<실수답안1>
<가>는 <보기>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무역은 승자와 패자를 나누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서로가 이익을 얻기 위해 행하는 것임으로 A국의 생산성 감소는 자국에게도 피해를 가져온다고 볼 것이다. 한편, <나>는 <보기>의 주장에 동의할 것이다. 무역은 필연적으로 경쟁을 수반하는 것임으로 A국의 부진은 자국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썼다면 <나>의 일차적 주장까지만 파악한 것입니다.
<나>는 무역관계는 필연적으로 승자와 패자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산업별’로 국가가 가져갈 수 있는 이익이 차이가 난다. 는 주장까지 나아갑니다.
(농업과 IT산업을 비교하며, IT산업이 시장 성장 속도가 더 빠르다-> 국가에 더 이익!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이 최종결론까지를 <보기>의 사례에 적용해야겠죠.
<보기>에서 제시된 산업은 IT산업-AI산업입니다.
즉, <나>의 최종결론과 연결 지을 수 있는 지점이 있는 사례인 것이죠. 따라서 이 연결지점을 제대로 파악해서 언급해주셔야 20점을 모두 받아갈 수 있습니다.
<수정한 답안>
<가>는 <보기>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무역은 승자와 패자를 나누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서로가 이익을 얻기 위해 행하는 것임으로 A국의 생산성 감소는 자국에게도 피해를 가져온다고 볼 것이다. 한편,<나>는 <보기>의 주장에 동의할 것이다. A국이 부진한 틈을 타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른 AI 산업을 선점한다면 타 국과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쓸 수 있겠죠.
포인트를 다시 정리하자면
1) 기준 제시문이 최종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까지 파악한 뒤
2) <보기>의 사례와 연결지점을 찾는다.
입니다. 꼼꼼하게 확인해서 주어진 점수를 최대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경북대는 독자적인 논술 스타일을 가진 학교로 이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짧은 기간 내에 개인 맞춤 커리큘럼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합격으로 가는 정확한 길을 가시길 바랍니다.
경북대 기출문제 관련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경북대 전문 과외, 첨삭 문의는 “쪽지”로 주시면 확인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얼버깅 2
라랄랄라
-
슬슬 사람 많네 2
이제 나도 슬슬 본가 내려가야지
-
선지의 조어방식이랑 해석하기 까다로운 상황 이거 두가지에 대해 얘기하더라 7번,...
-
아 위경련 5
살려주세요죽울것같네
-
(소신발언)피코 은퇴해야 되는 건 맞는데 | 오르비
-
특히 문학은 더 만점을 위해서라면 지푸라기라도 손에 잡아야지 물론 이러고도 결국...
-
ㅁㅊ..
-
선생님들, 서울대 정시 내신반영 관련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2
내신을 반영할 때 국수영탐구한국사 등의 주요 과목만 반영하는지, 한문, 정보 등의...
-
헤헤 5
은테로 바뀌었나요~!
-
https://nz.sa/xAPkS
-
-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살면서 느는게 후회밖에...
-
부조리 0
이 인간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희망을 향해 계속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부조리한...
-
기출분석잘하면 연계공부안했는데 연계지문 나와도 비연계라 치고 보면 풀려서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
-
제자야 일어나라 2
넵.
-
노래를 들을때 0
가수의 목소리를 제일 신경쓰는거 같아 난 나도 목소리가 좋으면 좋을텐데 부럽네 정말
-
솔직히 재밌고 쉬운데 진짜 꿀단지인데 사문 생윤 선택할때마다 마음이 아파
-
난 꿈이 뭘까 0
일단 임상신경과학쪽으로 전공하고 싶긴한데 이상심리학만으로는 애매해서… 이게 과연...
-
야한질문이라던가 특이한 질문을 기대하는데 너무 식상해 맨날 봤던 질문 또보고 또보고
-
사실 제제는 상관없으니 뭐든 만표 150 찍혔으면 좋겠어요 22때처럼 인문이랑...
-
조용하네 2
거리도, 오르비도 전부 이제 내차지인가
-
-
만원 할인받겠다고 2시간이상 줄서는사랑 이해안됨
-
우울하다 우울해 0
수능끝나고 하는게 없으니 더 그런거 같기도… 뭐라도 하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
내가 국어를개못해서 그런지 노래가사가 이해가안됨.. 우린 따로~ 필요할 때가 있어...
-
쓰레드가 뭐임 1
쓰레드가 부정적 늬앙스인것같은데 왜지
-
술 한잔 했어요 0
그대가 보고 싶어서
-
피코가 잘못한건맞지만 12
그렇게까지 큰 잘못을 했을까싶다,,, 나는 굳이 헐뜯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
-
연세의 수치 1
롤로노아 피코
-
원서가 처음이라...
-
사서 유빈이에 올림 ㅅㄱ
-
돈을 또 얼마나 땡긴 거임
-
4대 크루 통합으론 모자랐던거니....?
-
기차지나간당 5
부지런행
-
어디 가실거 같나요? 그냥 궁금해서 투표 올려봅니다
-
설대식으로 397점이어도 서울대 인문계열 떨어짐??
-
나는 내가 4
빛나는 별인 줄 알앗어요
-
-
https://nz.sa/xAPkS
-
잘자요 0
오야스미나사이
-
짱구 23기는 어디서 봐야되지
-
친구 이제 대학교 3학년인데 갑자기 배우 회사 들어간다던데 학과는 딱히 상관...
-
공부도 못한다는것 외모도 못났다는것 어느 분야에서도 탑이 아니라는것
-
http://www.newsagora.co.kr/news/articleView.htm...
-
지듣노 1
-
사람이없다 2
이럴순없다
-
계정은 남겨둘까
-
엄마몰래 라면끓여먹기 아빠가 찍어준거라고 해명하는게 겁나웃김ㅋㅋㅋㅋ
-
https://nz.sa/xAPkS
-
국힙들을게없노 5
ㄹㅇㅋㅋ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