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 9월 모의고사 총평입니다. 그리고 공지사항입니다.
안녕하세요? VEGA 팀장 BARCODE 입니다.
9월 모의고사 물리학1, 2에 관련하여 총평을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일단 이번 글에서는 물리학1입니다.)
우선 적기 이전에, 어제 모의고사를 보신 여러분들께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이 많으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9평도 그걸 알았는지
1번부터 비대면으로 시작하는군요
일단 이 문제를 먼저 보여드린것은 시작의 의미도 있지만,
이 9월 모의고사에 시사점을 보여주는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9월 모의고사는 '교육과정의 범위를 보여준 회차' 라 생각합니다.
이번 9월 모의고사에서는 '교과서 공통 부분만이 교육과정은 아니다.' 라는것을 어느정도 보여 주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EBS 도 중요시 봐라' 라는 점을 들어냈습니다.
논의 순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될 것입니다.
1. 문항에 대한 의견
2. 총평
3. 공지 사항
그 문제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들입니다.
1번, 3번, 6번, 8번, 12번, 13번, 19번, 20번입니다.
한 문제씩 봐보죠.
이 문제의 큰 이슈는 2가지입니다.
1. 비대면식 (중요x)
이건뭐... 물리학이랑 관계는 없지만, 평가원에서 문제 출제 방식을 현 사회적 현상을 기반을 두고 어느정도 생각해서 만드는것 같습니다. (일전에 올림픽 유형도 자주 물리학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2. 강자성체는 하드디스크에 이용된다.
이건 조금 큽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정보의 저장'에 해당하는 부분이 수능에 출제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예 빠졌다고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하드디스크가 강자성체에 이용된다.' 는 것은 큰 사건이라 보기에 충분합니다.
교과서의 공통부분의 입각해서 만들어졌다고 해석하기에는 다소 지식적인 문항인듯하고, 아무래도 '사례 중심으로 출제' 되어야 하는 부분 때문에 출제된듯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학습법은, 교과서의 공통 부분만을 찾을게 아니라, 교과서의 합집합에 해당하는 지식적인 부분들을 이해하고 알고 있는 정도로 공부가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드 디스크가 공통 부분에 해당하는 지식인지는 아직 조사해 봐야겠지만, 확실한 부분에 대해서 이후 문제를 통해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번
3번의 ㄷ을 틀리신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1단원의 상대론과 연계해서 생각하여 틀리셨을 것입니다.
당연히 아니죠.
만약 저게 진실이었다면, 빛은 굴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디에서든 속력이 일정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 문제의 특징이 하나가 더 있습니다.
음파와 전자기파를 구분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09개정교육과정에서는 빛과 소리를 구분할 줄 아는지에 대해서 자주 물어 봤었고, 이 부분이 핵심 교과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15개정에서는 이 부분이 약화되었다고 해석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출제가 되니, 구분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주었습니다.
6번
네 매우 중요한 해석을 담고 있는 문제입니다. (6번과 8번 13번, 19번이 그러합니다.)
일전 여러 출제자들과 대화를 해봤습니다만,
질량수 합과 차에 관련된 문제는 출제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핵 분열과, 핵 융합 과정에서 질량 결손이 발생한다는 정도로만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 다들 해석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줄 알고 그 부분만 출제했는데,
9평에서 합차와 관련된 문제가 나왔습니다.
어느정도 '정량적' 인 문제가 나왔습니다.
출제의 영역이 단순 사례에서 정량 계산으로 조금 더 넓어졌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8번
사실 a와 b는 에너지의 차이로 계산하고, 이를 통해 ㄱ을 생각해 보라는 문제인듯합니다.
그게 진짜 의도가 맞다면, 8번 문제는 그 이상의 가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ㄱ이 가시광선 영역과 적외선 영역을 구분하는 식의 의도로 출제가 되었다던가,
3에서 2로 떨어지는 빛은 무한대에서 3으로 떨어지는 빛보다 에너지가 크다는 점을 의도해서 냈다면
해석이 조금 달라졌을 것입니다.
약간 아쉽긴 하겠지만, 위의것이 의도였겠죠?
12번
소위 이야기하는 '지엽적, 지식적 문항'은 출제가 가능합니다.
이의 해결 방법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교과서의 공통 부분이 아니라, 교과서의 합집합을 보는게 맞습니다.
EBS의 지식도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다음 문제가 그 근거를 둡니다.
13번
다소 충격적 이었습니다.
이 이중 슬릿 실험은 교과서의 공통 부분이 아니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만 되었을 뿐, 이 실험에 대한 명확한 부분이 나와있지 않다는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출제 불가능하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출제가 됨으로서 제 느낀점은
EBS의 범위가 수능의 범위와 어느정도 일치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 문항이 확실하게 EBS에서 소개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EBS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긴하지만,
이번 9평은 EBS연계가 꽤나 보였기에
연계교재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문제는 그 끝을 보여줍니다.
19번
EBS를 풀어 보신 분이라면 비슷한 문제를 보신적이 있으셨겠죠?
어려워 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풀이 과정을 고민해 봤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kQq/r^2 을 사용해야하는 문제입니다.
천재교육교과서에는 이 식이 없습니다.
가까이 있는 전하끼리는 전기력의 크기가 크고, 전하량이 클 수록 전기력의 크기가 크다는
1페이지 짜리 설명만으로는 kQq/r^2을 해석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왔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EBS가 어느 정도 효력이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눈치채야 합니다.
교과서 공통 범위가 수능 범위였다면, 이 문제는 출제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20번 문제도 마찬가지이죠? 아래 문제도 1/2kx^2 과 F=-kx 를 모른다면 풀 수없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두 지식 모두 특정 교과서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지식들은 어떻게 학습이 되어야할까요?
그리고, 수능에 출제 범위도 과연 교과서 공통 부분이 맞을까요?
제가 봤을 때는 지극히 제 의견이긴 하지만, 수능의 범위는 두 가지로 좁혀진다 생각합니다. 1. 교과서의 합집합 범위와 2. EBS에 소개된 범위 입니다.
저는 이 두 범위가 맞다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1과 2를 모두 공부해야 합니다.
이 9평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분들 께서는 아직도, 수능의 범위가 맞는지에 대해서 갑론을박하실것인가요?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제가 수험생이었다면 1, 2를 모두 공부할 것입니다.
판단은 여러분들이 해보십시오.
다시 돌아와서 19번에 대한 해석은!
미지수로 잡고 푸는 문제가 아닙니다.
내일 제가 해석을 올리겠지만
힌트부터 드리자면
'변화량' 으로 푸셔야 합니다.
판단만 잘 해보시면 2줄안에 끝나는 문제이므로
한번만 다시 생각해 보시고! 내일 준비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20번
19번과 20번의 해설은 제가 따로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20번은... 사실 ㄷ이 암산으로 풀립니다.
용수철 퍼텐셜에너지를 어느정도 연습해보고,
이해한 사람이라면
이 문제는 한 줄로 풀립니다. (한 줄로 풀려야 합니다!!!)
이 또한 다음 글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마지막 총평
용수철 퍼텐셜이랑 전자기학이 이젠 킬러로 나오겠네?
지엽적인것은 어떻게 대처해야하지?
많은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그 만큼 이번 시험은 6월모의고사보다는 조금 어려웠다고 평가해도 좋을듯합니다.
맞습니다. 19번 때문이긴 했지만, 조금 어려워지긴 했습니다.
제 모의고사보다는 한참은 쉽지만,
그래도 일전 기출문제가 없던 환경에 입각해 본다면
조금 어려운게 맞습니다.
올해는 아마 수능 문제가 이 보다는 어렵게 출제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진짜 지극히 제 의견입니다.
하지만, 내년, 내후년, 3년후... 계속 지내다 보면
반드시 문제가 어려워지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평가원은 용수철문제의 난이도 퍼텐셜을 풀지 않았습니다.
언젠간 터지는 일이 올 것같습니다.
그게 어떤 형태로 되었건 간에요.
이의 대비책을
준비해 두었고,
준비 하겠습니다.
3. 공지사항
이에 따라
다음 주 쯤에 물리학1 모의고사를 무료로 배포해 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항 출제는 전부 끝났고, 현재 교정중입니다.
하지만 조심하셔야 할것이 있는게
'9월 모의고사는 어려운게 아니다.' 라는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 이거 어떻게 풀지?' 하는 문제도 넣어 두었습니다.
기대하십시오.
진짜 기대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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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대학을 잘가면 옯창라이프도 즐겨보고 물리짬도 차면 언젠가 이카루스팀에도 지원해보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닉을 바꿔야겠네욤 쿄쿅ㅜ
좋은 글 봤습니다. 다만 19번은 굳이 쿨롱 법칙까지 갈 필요 없이 거리 관계로 기존 풀이로 풀 수 있습니다.(가)와 (나)를 통해 B와 C가 각각 (+), (-)인 걸 찾았다면, A가 -x방향으로 F/2로 작용함을 각각의 힘분석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만, 저와 같은 풀이이신거 같은데
제가 보려는 요점은 거리 관계로 푸는것 자체가 천재 교육 교과서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정량적으로 합 차를 이용하여 계산하라는 문제가 나오려면
어느정도 교과서에서 저 식 자체를 주어져야 한다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포인트로 서술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쿨롱 법칙 까지 도출을 하셔서 넣어 둔것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교과서가 여러종인데 합집합을 공부하려면 교과서를 모두 구매해서 정독하는 것 말고 또 방법이 있나요?
가장 좋은 방법이 그 방법입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지금은 어려운 문제집을 사서 풀거나, 유명 강사가 핵심만 짚어준 책들만 푸는것 보다, 교과서 보는게 더 효율적일듯 합니다.
의미 없는 질문일지 모르지만..
혹시 열수철이 수능에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없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낮겠죠
물리 분석글 필요했는데
감사합니다!
아니 물리 교과서에 저게 없으면...
천재에만 없어요 교학사에 있음
그니까요
원래 천재에는 있는게 없음 마더텅 요약개념보다 수록된 내용이 적음
현물리기조에 역학킬러문제집 푸는건 과하나요?
현재까지나온 역학 킬러 문제는 아직 평가원이 난이도를 높일 정도로 높인 수준이 아닙니다.
기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지금 기조는 역학 킬러에 집중은 아직까지는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수능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역학 킬러를 어렵게 내고, 나머지 문제를 현재 기조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학이 킬러로 내기 좋은 파트이기때문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오늘 컴퓨터 쓰기가 제한되어서요...! 내일 올려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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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총평 자료 올렸습니다.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