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자유전공 소속감 ㄷㄷㄷ
연대다니시는분들이나 연대자전 잘 아시는분들 답좀해주세요~
서울대나 고대 자전은 2학년때 전공상관없이 자유전공학부로 남아서
계속 선후배 관계나 동기들 유지되는데
연자전은 2학년때 예를들어 경제학과로 가면 연경제소속이 되고 자전이라는 소속은 아예 없어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연자전 안그래도 송도1년살고 신촌가는데 선배도 후배도 없이 2학년때 바로 철새로 전락해버리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ㅡㅡ 동기들이랑도 뿔뿔이 흩어지고.....
아시는분 정확한답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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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좀 그렇더라구요. 학적변경은 된다지만, 반 배정도 안되고..... 학부는 바뀌어서 결국 동기랑도 ........
자전은 법대 없어지고 만든 걸로 아는데,
그럼 법대 소속감을 갖는 거 아닌가요? 나중에 동문회 할 때도 법대랑 이어지고...
아닌감...
법대는 연고법 둘다 자전을 후배로 인정 안해요
아, 그렇군요...
설법은 어떤가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서울대 법대후신이라는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 여러모로 노력중입니다.
연세대 자유전공은 연세대 법대와 거의 관련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려대 자유전공학부는 고려대 법대와의 연계를 강화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커리큘럼 같은 것을 참고하시면
로스쿨 준비학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걸로 알아요
연대자전은 다른학교 자전과 달리 학부가 공중분해되버리니....
다른 과 편입이죠 사실상.
그런데 경영대나 상경대같은 경우는 학생회에서 반 배정을 꺼린다고 하는것 같던데요...ㅠㅠ
나쁘게 말해 낙동강 오리알 되는 격....
그래서 자전이 생각보다 인기가 덜한지도요?
저도 그렇게 들어서요 솔직히 자기들끼리 친해져있는데 갑자기 2학년때 툭들어가야되니까 ㅠㅠ 뭔가 인간관계 다 공중분해되고 새로시작해야되니,,,,, 솔직히 연락한다해도 과가 다르면 수업도 달라지고 딱히 선배도 없고 이러니 단결도 잘안될것같아서요,,, 연대자전 재학생분이 자세하게 가르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ㅠㅠ
아는 지인분이 연자 2학년에 경영 전공선택하셨는데 직접 들은거...
자전 비추하시던데
메리트가 그다지 없다고...말이 좋지 자유전공....ㅠㅠ
경영학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자율전공에서 경영학과로 넘어온 학생들과 전혀 교류
없습니다. 반문화도 오래됐고 결속력이 강해서요.
잘 모르겠지만 그들만의 무언가가 있지않을까요...?
자율전공학생들은 상경대학학생만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회,반, 공식행사, 멘토링행사, 총엠티
그 어디에도 참여 못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면 자유전공 학생들은
.경영대 소속이면서도 경영대 소속이 아닌
말 그대로 외부인이 되는건가요...ㅠㅠ
그렇긴 하죠... 하지만 졸업후에 몇십년이 지난다면 다 똑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저씨, 할아버지되서 나중에 모여서 경영이다 자전경영이다 따질것 같지도 않고요ㅎㅎ
와...
그럼 소속은 경영대이면서도 붕 뜬 존재가 되는 거네요.
동아리같은데서 주로 활동하시는것 같아요~
상경, 경영대학과 자전과의 관계를 한마디로 요약해보자면 '불편한 동거' 정도 될까요....
그래도 아는 분 두명 다 연자전->경영 가셨는데, 경영학회도 드시고 학교생활도 잘 하시던데요... 아마 자전은 100% 상대 보장이 되고, 언홍영정도 아니면 대부분이 상대를 가기에
그 인원끼리 뭉칠 것 같아요...
연자전은 아는 누나통해서 들으면 그냥 소외감 많이 든다던데..
글쎄요 다 자기 능력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은 제일 좋은 외고 나온 분들이라서 그런지 영어도 유창하게 하고 하니까 좋은 학회 많이 들어가서 멋지게들 사시더군요.
동기가 중요한 것도 맞지만, 어차피 자전 학부내 친구들도 있고, 동아리나 학회 친구들이나 경영학과 친구들이나 경중을 따질 필요는 없을 거 같이 다 알아두면 좋은 사람들이니까요
반드시 경영대학 경영학과에 들어가야지 소외가 안된다 이런건 개소리라는거죠.. 자기 하기 나름이죠
근데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데 소속감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저도 자전 생각하고 있어서...궁금해서요!
일단 가기만 하면 연상경이니까, 그런거 신경 안쓰셔도 될거에요. 가서도 동아리나 자전학부끼리 놀거구요...... 어디가나 자기 하기나름인거같아요 인간관계는
다만 상대에 다이렉트 입학하는거에 비해 좀 불리한거 정도?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건 확실해보입니다.
특히 경영학과처럼 한 학년에 350명씩 있는 학과는 반 제도가 적어도 1,2 학년 혹은 그이상의 대학생활의 핵심이 되는 경우도 많구요.
응통 정원쫄려서 자전->응통하려 했는데...
신도님 11반도 그런가요? ㅠ
11반이고 경영1반이고 관계없이 자전에서 응통가면 응용통계학과 졸업은 맞는데, 응용통계학과 11반에 배정은 안되니까 결과적으로 오리지날 응통과 출신 동기랑은 교류가 없겠죠
응통 그냥 바로 들어오시는 편이 나아요... 자전으로 돌아오시면 여러가지로 불편한게 많은것같습니다.
소속감이란게 생각외로 중요해요. 독학재수생이 재종반에 다니는 학생보다 힘든것도 어느정도 소속감이 없는 측면도 무시 못하죠.
반이란게 정말 중요한점이요, 학회나 동아리같은건 어느정도 목적성이 분명한 조직이에요. 같은 취미,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조직이죠.
반면에 반은 정말로 아무 목적없이 그냥 같은반, 동거동락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그런 느낌이에요. 같이 연고전 하고 아카라카, 엠티가고, 놀러가고, 싸우기도 하고
날씨좋으면 반끼리 모여서 뜰에서 음식 시켜먹고 술한잔 하고, 1학년은 반끼리 수업도 같이듣는 과목도 있어요. 반마다 문화도 다르고 고유 행사도 다르구요
하다못해 사물함도 반별로 배정되요. 물론 반활동을 안하시는 분들도 꽤 있어요. 하지만 1학년때는 누구나 다 하구요,
사실 저같은 경우도 누군가 경영학과 12학번입니다. 이러면 그냥 같은 학교 학생입니다. 이정도밖에 안느껴지는데
상경2반 12학번 입니다! 이러면 정말로 챙겨주고 싶고 후배같이 느껴져요. 선배들도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유명한 학회도 아는 반 선배 있으면
비교적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알고있어요. 졸업하신 선배들도 90년대 학번분들도 중요한 반행사는 자주 오시는 편이구요.
고학번 선배들이 군대갔다오니깐 반 사람들밖에 안남았다고 맨날 하는데 괜히 그런것 같지는 않아요.
대학생활에서 고등학교 반 수준의 소속감을 갖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긴 답변 감사합니다.
연응통 안정 나올정도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네요...
내년에 연대 상대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신도님 ^^
꼭 좋은결과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세대 자유전공 12학번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연세대학교 자유전공은 법과대학 폐지와 함께 그 인원을 물려받은 단위이며 한 학년 동안 전공탐색의 시간을 가진 후 2학년부터는 자신이 선택한 전공의 길을 걷게됩니다.
서울대,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와 다르게 연세대 자유전공은 학부가 아닌 개방형 모집단위이며 2학년 때 자신의 학과를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연세대 자유전공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2012학년도부터 한 학과에 배정되는 인원이 자유전공 전체 인원의 1/3을 넘기지 못한다는 규정이 적용됩니다.
자유전공에 대해서 "소속감"이란 면에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은데
기존학과의 "소속감"과는 다르지만 자유전공도 분명히 "소속감"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유전공은 2학년이 되어 전공을 선택하며 자신의 "학술 공동체"는 그 학과와 함께 하지만
1학년때 자유전공 동기들과 어울리며 형성된 "생활 공동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자유전공도 프리스타일 1반, 샤인 2반, 카타르시스 3반 이라는 반이 있으며 전공을 선택한 후에도
새터, 주점, 일일호프, 아카라카, 연고전 기타등등 행사에 선배님들이 오십니다 .
위의 신도님께서 자신의 전공에 진입한 자유전공 학생들이 그 전공 학생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인 것 처럼 묘사하셨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전공을 선택한 후에 흩어진다고 하셨는데 음... 전공을 선택했다고 그 사람하고 연락끊고 외톨이가 되는 것이라면 그 사람의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전공 선택한후에도 계속 친하게 만나고 잘 지냅니다.
오히려 다양한 학과(비록 상경계열에 많이 치중되어있지만)의 사람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 제가 아웃사이더 처럼 묘사했나보군요.... 제가 잘 알지 못해 오해가 생겼네요. 그런 의미가 아닌데... 사과드립니다.
제가 다만 언급하고자 했던것은 자유전공에서 경영학과로 넘어왔는데 상경,경영대 학생회에 와서 자신이 경영학과라며 학생회에 참여시켜달라고 주장하다
거절당한 학생, 상경 경영대학에 반배정을 해달라며 우기다 돌아간 학생들의 얘기를 들으며
조금의 소속감에 대한 혼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꽤 있지 않았나 싶어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얼마전부터 자유전공 '반'도 공식적인 반으로서 인정받아서 타 과처럼 반으로서의 결속력을 더 강하게 이어나갈 것으로보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신입생들에게 윗분이 말씀하셨듯 3개의 반 중 하나를 배정하여 반활동을 가능토록 했구요 다양한 행사, 교류 등이 반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2학년때부터도
반을 중심으로 한 교류는 계속되구요 다른 전공이라해도 단지 다른 전공수업을 들을 뿐 그 반으로서의 소속감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반활동에 강제성은 없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이는 타전공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입학전 결속력, 소속감은 많이 고민했던 부분인데 지금 생각해볼 땐 이는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윗분이 말씀하셨듯 같은 반 내에 다양한 전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기회일 수 있구요. 이러한 점 보다는 자신의 적성, 희망진로 등이 과를 선택하는데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세대 자유전공에서는 경영학과를 제외한 학과들에 대해서는 학점으로 인한 큰 제약이 없기 때문에 사회과학계열, 상경계에 가고는 싶은데 어떤과가 자신에게 맞는지 모르는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자유전공 진학하는 학생들이 경영학과 배정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영학과에는 어느정도 경쟁률이 있으므로 이는 분명 고려해야합니다. 하지만 한 전공에 정원의 3분의1 이상만 배정하지 않는 정도로 엄청나게 어려운 제약은 아니구요. 본인 노력하기 나름입니다. 이야기가 엇나갔는데 결론적으로 저는 자유전공 재학하는 학생으로서 충분히 소속감이 있구요 저희 반에 대해서도 소속감 가지고 있구 전체적으로도 결속력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생께서 과를 선택할 때, 자유전공에 대해 고려해볼 때는 이러한 소속감이나 결속력에 대한 고민보다는 본인의 적성, 희망진로에 대한 고민이 훨씬 중요합니다.
꼭 자전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글쓴분께서 1년동안 정해진 몇명의 친구들과 정말친해졌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몇명이 딱 추가되었다??
이러면 모두가 똑같이 친하긴 힘들죠 당연히.. 그냥 인간사는 이치랑 똑같이 생각하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