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이라면 반수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수로 왔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현역이 아니라도 한번 더 도전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단순히 대학에 만족하는지 여부를 떠나서 동화되지 못하는 이질감과 어색함은 본인 뿐 아니라 주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반수나 재수를 한다고 반드시 더 좋은 대학으로 진학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학습의 기본은 반복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면 한번 더 도전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반복하면 성적이 오를 개연성이 높으니까..)
신림동 고시판에 가보면 서울대, 연고대 할 것 없이.. 고시에 재시, 삼시, 사시, 오시 등등 n시생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는데,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대학공부 1년 더 하거나, 덜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대학 이름도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속된 말로 빨리 붙고 고시판을 일찍 떠나는 것이 장땡..)
결국 중요한 것은 합격이고.. 그것은 수험생들이나 반수를 고민하는 신입생들 입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어디든 빨리 합격하고 만족하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다만 흔한 어른들 말씀대로 “공부란 때가 있는 법” 이기에 대입 수험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면.. 또 다른 중요한 인생의 시험을 위한 동력 자체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일례로 한정책 초기학번 중에 상당수가 서울대와 연고대로 반수에 성공해서 나갔지만.. 대부분 평범한 기업에 취업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성적으로 한정책에 입학해서 남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행정고시에 최종합격하거나 로스쿨에 진학해서 5급관료와 법조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시만 그러한 것이 아니고.. 금융공기업과 메이저공기업/대기업 등 양질의 취업과 사회생활 전반이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대학의 이름 보다는 합격과 불합격으로 나뉘고.. 청춘이란 이름을 앞세워 도전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는 누구나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대학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근본적인 목적에는 100% 찬성하지만.. 그 과정에 매몰되서 인생과 청춘의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진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한양대에 만족하지 못 한다면 모두 한번쯤 반수를 시도하길 권합니다
하지만 실패하고 다시 한양인이 된다면 만족하고.. 뚜렷한 목표의식을 설정한 후 인생의 다음 단계로 힘차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반수나 재수/삼수를 통해서.. 한양대를 떠나 어디를 가든 우선 만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만족해야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인생의 아주 간단한 이치와 진리를 깨닫는 한양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론 10~20대의 비혼 결심이 30대 가서 깨질 수도 있긴 한데 지금...
-
국평오 이 단어도 사실 이만한 혐오발언이 없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고 자칭 평균...
-
한양대 물변임? 1
ㅇㅇ
-
낙지는 4칸 중간인데 텔그는 자체예상 59/ 모의지원 52%…?
-
[생명과학1 유전] 유전 전 범위 개념 및 문제 풀이 스킬 0
안녕하세요 생달입니다. 생명과학1 유전 전범위에 대한 개념 및 문제 풀이 스킬을...
-
칸수가중요한게아니잖아 난최초합할거라믿는다
-
운동하러가자 0
프리렌봐야징
-
제가 현역 시절에 이걸 참 잘 썼는데, 다시 사서 계획표 삼아 써보고 싶네요....
-
한양대 사탐 백분위 97/83이면 칸수 올라가나요? 0
제곧내요
-
변표 한양대 5
백분위 과탐 99 97인데 점수 떨어지나요?
-
ㅈ된건가요???? ㅊ
-
ㅈㄱㄴ
-
ㅁㅁㅁㅁㅂㅂㅂ
-
서성한 이공계 목표로 재수한다고 가정 국영수 333이라 쳤을 때 생지 둘 다...
-
내가 보기엔 우리 부모님 사이는 매우 안 좋은 편임 근데 내가 대충 30대쯤 되면...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25학번 아기 호랑이를 찾습니다 0
민족 고대❗청년 사대❗자주 교육❗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25학번 아기...
-
동홍은 3,4칸 뜨는데 국숭세단은 7,8칸 뜨고.. 마땅한 대학이 없네
-
올해 무휴반 한 번 더 갈길 예정 인설의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삼룡의 가보자고...
-
지역 주변 내가 이름 들어봐서 아는 얘들 평균 진지빨고 인가경도 안되는듯 걍...
-
변표 떴다던데 감을 못잡겠네
-
오늘 지인들 수시 합격 발표 보더니 수시로 대학 갔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중이심ㅋㅋㅋㅋㅋㅋ 어머니……
-
작년 모집인원 10명 -> 올해 1명으로 축소돼서 그런가...? 줄어든 모집인원은...
-
미적 vs 기하 1
지방의(지역인재), 인설약 목표로 내년 수능 준비 할려고 하는데 오랜시간 동안...
-
이새끼들 아는거 별로 없음 올해 초만 하더라도 전공의들 다 깜빵가고 면허취소될거라고...
-
이제부터나는 쌩삼수생이다
-
냥대 어케될까요 1
과탐 96 91인데 낙지 불리한가요..
-
간단히 말하자면 독재기숙 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현역이었어서 정보가 부족해 어디로...
-
쿠팡이라도 뛰어야겠네..
-
생지 98 94인데 시발ㅋㅋ
-
칸수가 888인데 실제 지원자 기준 1등인데 전체 지원자 기준으로는 모집 인원 밖에...
-
무물보 34
ㄱㄱ혓.
-
항상 1주일정도 계획 세우고 실천하는데 부모님이 간섭하면 이것저것 다 바꿔야하니까...
-
제곧내
-
ㅈㄱㄴ
-
학교들이 6~7칸 다음 급간이 바로 4칸이라......
-
보통 자식이 부모님 한 분만 계신 상태에서 크게 혼났을 경우에 그게 다른 한 분한테...
-
충분히 있는거죠?
-
물변이좋은가요 불변이좋은가여? 정시 처음써봐서 잘몰라요
-
전화기컴이면 어디 가시나요?
-
메디컬은 본인이 잘 생각하는건데 공대 목표면 지랄말고 닥치고 사탐해야한다
-
지난 3년간 평균 60% 돌았는데 전 66.7% 받았습니다. 의대증원 이슈로 충원율...
-
부족함은 없지만 사치품에 소비는 안 해본 그런 감성인데 (명품 없음, 차 10년 된...
-
저녁여캐투척 13
음역시귀엽군
-
다른 메디컬에 비해서 업무 편해서 좋다는 느낌으로 얘기하는 건줄 알았었음
-
2013년 드라마에 외과의 현우진 뭐야 ㅅㅂㅋㅋ 우연의 일치인가
-
맛
-
갸악 6
-
책장 배치 3
저 책들은 오른쪽으로 모는게 정배인가요 아니면 지금이 정배인가요
-
진학사가 표본 안들어왔다고 합격자 적게 주는데 니들이 점수를 너무 높게 잡아서...
앜ㅋㅋ
한양대 에리카면 괜찮죠 :)
고연인데요
한양대 공대에서 의대로 반수했는데 다시 한양대 공대 목표로 반수하겠습니다
고.인데요
형님 저에게 한번만 답글 남겨주세요♡
형님이랑 얘기해보는게 소원입니다
끝내 안나타나시는겁니까!!!
사시로 형님께 실망했읍미다...
성>한.
성>. 너무당연하구요~
팩트!
오빠도 이왕이면 다시 태어날 생각 없어?ㅋㅋ
하다하다 반수까지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