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감성글
골목식당 클립 영상 쭉 보는데
백종원님이 거의 모든 화마다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열심히 준비하고 고퀄로 음식 준비하라고 하면
사장님들이 한결같이 그래봤는데 손님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럼 백종원님이 항상 그래요
1년이고 10년이고 그렇게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손님들 생각보다 안 알아주지만 버텨야 한다고, 언젠간 알아준다고
그걸 보면서 "그렇지... 당연한 건데 저걸 못하네 어휴 바보들 ㅉㅉ"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문득 저는 얼마나 떳떳한가하는 생각이 듭디다
이제 정식으로 데뷔한지 겨우 2년차밖에 안 된 강사 주제에
뭔 욕심이 이렇게 많은지
책 좀 잘 팔린다고 괜히 월클병 걸려서
학생수가 안 는다고 아쉬워하고 있는 내 모습이 저 사람들과 뭐가 다른지
늘 학생이 돈으로 보이면 그만두겠다고 결심했으면서
점점 그렇게 되어가는 모습이 저 사람들과 뭐가 다른지
다른 1타 강사들에 비하면 인지도도 없는 내 강의 들으려고
먼 길 달려와주고, 99000원짜리 절대 싸지 않은 인강패스 구매해주는
그렇게 나를 믿어주는 학생들에게 안 고마운지
그냥 여러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저는 뭐 참선생 이런 건 솔직히 관심도 없고,
명절에 친척들이 김선생~~ 이렇게 불러주시면 그냥 장사꾼이라고 하는 그런 사람인데
그냥, 이건 인간 대 인간의 예의잖아요.
나를 믿어주고 나와 함께 해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것. 이거 당연한 건데
참 부끄럽네요.
제대로 시작한 건 1년도 안 되었으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안 알아준다고 한탄하는 제 모습이
제가 쯧쯧하면서 보던 골목식당 사장님들 모습이랑 똑같아 보여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어찌보면 지금 강의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고,
정말 많은 학생들이 함께 해주고 있는데 (교재까지 포함하면 더더욱 말이죠.)
욕심내지 않고, 늘 하던 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기다려야겠습니다.
저와 함께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늘 응원합니다.
현강생 친구들한테는 항상 죄송합니다. 먼저 다가가고 친해지고 싶은데
내추럴 본 찐따라서 잘 못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이해해주시고, 먼저 다가와주세요
잘 해봅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치사함 ..
-
ㅇㅇ
-
친구가 유명하다고 개 ㅈㄹ하는데 맞음?
-
시대 재종 3
언매 92(2) 미적 98(1) 영어 1 물리 83(3) 화학 90(2) 장학...
-
오늘 여르비 왤케 많음 11
나혼자만 있어야 오르비대표 여르비인 내가 여왕벌 하는건데
-
ㅇㅈ 3
-
남르비 수능 평백 97후반이상 수학은 백분위 99 키 183 체지방 15 정도의 몸...
-
ㅇㅈ 7
이거 누구지...
-
눈 커지게할려면 수술밖에 없는건가 눈이 작아서 좀 더 커졌으면 좋겠어
-
체형 좋고 머리 작고 어깨 상견형이면 뭘입어도 어울림
-
나 여르비임 2
믿지?
-
재탕 33
-
왜지..
-
걍 글삭 밖에 못하네 ㅠㅠㅋㅋㅋ 앱 깔아야하나?
-
치매걸려서 똥Chill할 guy일 때.
-
부럽다
-
오늘 날이냐 0
덕코 주고가 이미 많은 분들에게 받았지만..
-
레어가 안팔여 6
인생개같이 망해ㅛ네 안생은 아니고 옯생
-
선글라스 ㅇㅈ) 8
ㅈㄱㄴ
-
평가원 추천 점
-
또 자려하면 1
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못하지만 잠으로 피로조차 해결 못하는 내 상황에 마구마구 화가...
-
이게 뭥미...
-
그냥 선착순 두명 만덕으로 끝내겠습니다
-
돌잡이 상에 올라오는 5만원갖고 튀어야지
-
수능끝나고 ㅈㄴ불어서 아버지 친구가 나 보고 하는 말이 “듬직하게 생겼네”임
-
와꾸고 나발이고 이거나 치료좀
-
h(x)의 식이 우극한으로 정리된 형태라 복잡하니 g(x+) x g(x+2)로...
-
ㅇㅈ 9
한달전쯤에 먹은거임
-
사실어제인증했었음 10
머리안깎고걍대충사진찍고왔었다고.. 펑
-
성범죄자, 사기꾼 같이 생겼다함 닮은 사람은 외질? 축구 선수랑 주둥이 닮았다함
-
똥 얘기하는거 싫음? 15
싫으면 안할게요 구라임
-
지듣노 0
솔직히 대부분 처음들어보는 노래임 그래도 신나
-
ㅇㅈ 7
클리어 마인드.
-
기만러들 너넨 싹다 차단이다
-
상 1
쇄 .
-
구라임 슬더스해라게이들아
-
외모관련들어본말 9
인형같이 생겼다 무슨인형인지 말안함ㅇㅇ
-
릴스나 쇼츠같은데에서 비슷한거 많이 들어봤을거임
-
명절이라 본가에 친구들 내려와서 과외 세 탕 뛰고 바로 술집 가서 달릴거임 후하후하
-
이미 한 집단의 '대다수'의 사람들끼리 이미 친해진 상태면 18
친구 사귀기 난이도가 급증한다는것 중1때 뼈저리게 느꼈어요
-
인증 31
.
-
매일 한 문제씩 함내가 까먹고 안하면 무언가임
-
앞날이 추락할 길밖에 안보이노
-
미적 과외만 해야겠다 앞으로 나머지는 안 맞아
-
올해는 스노우볼굴리고 터트리고싶다
-
그래서 엄마가 재수할때는 의대 노리라했음
-
이대로 가다간 ㅈ되겠다 싶어서 시작해보았습니다 예3비 예3문은 1학년거긴 한데 덜...
-
몸에서 똥이 빠져나가서인가 그렇다면 똥을 다시 먹는다
-
임마 눈 좀 높은거 같긴 한데 혈육 평가 정확하다고 보심?? 아님 고평가나 저평가 들어감?
-
다들 잘자요 4
좀만 더 있다가 자야지
1빠
마인드... 존경합니다 피램님세우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ㅎㅎ 대학 가서 꼭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헉 감사합니다
피램추
올해는 피램으로갑니다
인성마저도 그저.....근데 마지막은 기만이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먼저 다가와줘서 꽤 친해진듯
재작년에 피램쌤 질문조교로 한 학원(신상을 위해 비밀로..)에 계셨을 때 과외받다시피 국어 질문하고 설명 듣고 했었는데 결국 국어로 대학 갔습니다. 감사드리고 그때 설명 받으면서 느꼈던건 정말 잘되실 줄 알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질문을 안해서 거의 독점적으로 질문드렸는데 항상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와 몇명 떠오르는데 ㅋㅋㅋ 감사해요 그때를 추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신기하네요 그때가 진짜 인생에서 제일 순수하게 열정적일 때였던거 같아요 ㅋㅋㅋ 축하드리고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ㅜㅜ
학생 때 배워보지 못해서 알지 못해서 많이 아쉽지만, 어느덧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 많이 배우고있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쌤
ㅎㅎ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피램추.. 얼른 듣고싶다구~!
검토나 시켜줍쇼,, 충성충성,,
응원합니다 쌤
쌤도 응원해요 ㅎㅎㅎ 잘 해봅시당
넵ㅋㅋ 감사합니당
쌤 ㅠㅠ 문학 강의 정말 잘 듣고 있어요.. ㄹㅇ 다른 조잡한 강사들보다 훨씬 나아요
ㅜㅜㅜ정말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피램추!
피램추마인드 멋집니다 선생님! 피램덕에 올해 이 뱃지 달았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ㅎ
형믿고 4등급에서 98받았자너
새벽 갬성
나 피램 좋아함 ㅎㅎ
ㅋㅋㅋㅋ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