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지문 평가원스러운 해설 해보실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시하면 사람이 ㅈㄴ 피폐해짐 9모 국어수학 조졌을때 자살충동 느껴짐
-
합격ㅇㅈ 10
고연전 나와!!!
-
국수영 기준 6모 243, 9모 232 (찍맞 빼면 233)뜨다가 수능 때 443이...
-
취미 비슷한 친구 만들수 있냐
-
논술보러가면 인정이라길래 오늘 학교 결석했는데 보니까 간호는 어제임… 모르는 척 수험표 내볼까 하…
-
좀 전에 올아온 화학 문제는 진짜 왜 부피 저딴 식으로 그려놓음? 0
평가원도 저렇게 뭣같이 그려놓을 때 있음? 아님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거임? 진짜 모르겠음
-
지사의,지방치한 너무 빈 거 같지 않음?평소보다 적은 거 같은데 작년경쟁률 10분의...
-
흐흐
-
걍 죽고싶다 ㅅㅂ
-
근데 겨울 옷이 없음..
-
비바람맞았다 4
어우추워
-
Team04 8
Individual 04가 아님을 보여주자거
-
오티에서 이번수능 19번까지 20분컷으류 막힘없이풀면 뉴분감 하라는데 14 15가...
-
대학간판차이 큰가요?? 물론 서카포는 확실히 다르다는건 알고있는데 이과기준...
-
도르래가.. 가장 어려운것 같아요ㅠㅠ 2문제가 안풀리는데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성논 3합5 0
성논 에너지 학과 쓰신 분들 다들 얼마나 푸셨나요 ?? 3합5 맞춘 사람 많았을까요 ?? ㅜㅜ
-
생윤 31 0
3컷 기원,,,,,,!,진짜 제발 나한테 이러지마....
-
에어팟 ㅁㅊ 0
노캔되는 거 27만원이네 어떻게 된 게 갈 수록 가격이 더 오르냐
-
ㄱㅅㅎㄴㄷ ㄱㅅㅎㄴㄷ!!
-
한국능력시험 공부해볼까
-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재학생 대표 커뮤니티 고파스의 새내기 맞이단입니다!!...
-
국어 93아님 90인데…
-
롤 새시즌 변경점 읽어야하는데 너무 길어...
-
오르비에도 올라온거 있어요? 출제팀 들가고싶은데 공고가 수능끝났는데도 안보이네요 ㅠㅠ
-
건동홍~국숭세단 라인이나 지거국 경북대, 부산대 쪽 공대 가고싶은데 확통+사문생명으로는 무리일까요ㅠ
-
자율동아리진로에서만 물어봄 공동교육도 3번이나 해서 이건 무조건 물어볼줄 알았는데
-
제가좀 개복치 멸치인데 14
운동 꾸준히하면 체력 길러지는거 체감되나요? 체력똥망이라 어디 멀리 여행가면...
-
‼️[고려대][공식 오픈채팅방] 고려대 25학번 공식 옾챗 오픈‼️ 0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재학생 대표 커뮤니티 고파스의 새내기 맞이단입니다!!...
-
4시까지 접수받는다는게 아니죠?
-
아직 뉴런같은 실전개념은 어렵다고 판단하여 기출 1회독 중인데 기출을 충분히 풀고...
-
변표 쓰는거면 0
백분위가 중요한건가요
-
오지콤인듯뇨 2
교수님을 보면 가슴이 욱신함뇨..
-
한달 넘은듯 유산소 너무 유기했나
-
맞나? 글 읽는속도가 빠른편은 아니긴함
-
Team 04 이제 해체됨?
-
ㄹㅇ..
-
아는척좀해봐써여
-
이번 수능 풀어봤냐길래 미적분은 개념 이제 막 끝나서 공통만 풀었다고 말햇은데 그럴...
-
사실이죠? 군대갔다가 재수하냐, 재수하고 군대가냐 차이인듯?
-
작년 70%컷이 952점인데 저도 올해 예상환산점수가 952점이거든여 근데 텔그...
-
속눈썸 정리 어케해야됨요? 자주 빠져서 눈에 들어가는데 걍 손으로 좀 뽑아도 되나요?
-
이탈리아, 오스트리아같은 선진국 의대도 개방됐구나 학비도 엄청 싸다 하는데 의사...
-
2번방에서 질문 하나 어어어어 하다가 다시 답변해도되겠습니까 하고 또 절다가 답변완성함 조졋다 ㅅㅂ
-
서글프뇨
-
4키로 8
ㄹㅇ 저질 체력 돼서 다리가 후들거림..
-
근데진짜공통 4
님들도 작년이 올해보다 어려웠음?
-
이잉 졸려 0
-
과는 어디 가든 상관없어요
제가 풀었던 방식으로 설명해볼게요
보기에 보면 15세기 와 오늘날 문장 중 정확히 음절이 일치하는 단어는 '그 새' '제' '보고' 입니다
일치하는것을 소거해보면 15세기때의 '거우루엣' 이 오늘날 '거울에 있는' 으로 쓰임을 알 수 있죠
ㄱ 이 에 + ㅅ 에 관련된 내용이므로 '거우루엣' 은 '거우루 + 엣' 이라고 바꿀 수 있겠네요
거우루 그냥 딱 봐도 거울 같아보이지 않나요(....) 그럼 '엣' 이 오늘날 '~에 있는' 으로 쓰인다고 할 수 있겠죠
2번의 '거우루엣 그르멜'을 오늘날식으로 바꾸면 '거울에 있는 그림자를' 과 동일하죠 그러니까 자연스럽죠
이걸로 4번도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그냥 보이는대로 푼거라서 이게 맞는 풀이라고 100% 장담은 못하겠네요
틀린 해석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대성마이맥 해설강의들 이문제만 다 하나씩 봐봤는데, 박광일이라는 분이 님과
같은 방법으로 문제 푸셨어요.ㅋ 딱 봐도 '거우루엣 그림자'가 '거울에 있는 그림자' 니까 말 된다고. . .
이 문제는 사전의 의미라는 배경 지식을 배제시키기 위해 만든 문제로 보입니다.
님이 푸신 방식이 출제자들이 원하는 것이죠.
저는 짜임새와 기능을 사전에서 의미를 비교해봤는데요 사전적의미로 푸는게 좀 더 저는 와닿더라구요
38번 문제가 원래 선택지5번 때문에 오답률 높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제시문에서 'ㄱ' 서술 내용에 근거하면 '부사격 조사 '에'와 관형격 조사 ㅅ의 결합형이 포함된 단어는 구를 만드는 방법에 따르지 않은 것이다. (즉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에 근거하여
38번에 2번 "15세기에는 '거우루엣 그르멜' 과 같은 구성도 자연스럽게 쓰였겠군"
--> '거우루(거울, 명사,체언) + 에(부사격조사)+ ㅅ(관형격조사) + 그르멜'도 (부자연스러운 구성인데) 자연스럽게 쓰였겠군. 으로 해석되지요.
이것이 당연하게 자연스럽다면
오늘날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
은
바람엣 머리카락
으로 표현가능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쓰면 비문이거든요.
이 문제는 간단한 문법 지식(어근,어간,조사)을 기초로 제시문의 논리를 보기,답지에 1:1 로 대응시켜야 해결됩니다.
감사합니다! 'ㅅ'이 과거에만 관형격 조사였고, 관형격조사+체언이 통사적합성법인것을 모르고 있었던 저같은 경우 이 방법으론 못풀었겠네요. 물론 그렇게만 풀렸으면 참 좋았을텐데. 제가 이문제 만나고 나서 어법공부를 합니다 ㅋ
'관형격 조사, ㅅ,체언'이 비통사적 합성법이라는 지문의 내용을 수용하여 풀면 됩니다. .
이 문제는 심오한 문접이나 언어 배경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지문의 설명에 근거하는 것이지요
아 그리고 저도 좀 쓰잘떼없이(?ㅋ) 끈질긴면이 있어서 늘고물어진 후에, 결론 내리기를
거우루엣 제 그르멜 = 거울에 있는 제 그림자
라고 제시해놓고, 선지에 구지 '제'를 제외한 '거우루엣 그르멜'의 자연스러움 여부를 따져보라는건, '거우루엣 (제) 그르멜'이 과거ㅅ가 관형격조사였으니 자연스럽냐를 따지라는 심오한 뜻이라기보다는 '제'를 제외해도 되겠느냐를 물어본 것이 아닌가 싶어요. 마닳 해설지도 '제'를 제외한것이 자연스럽다고 나와있는데, 그것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선지에 '제'를 제외한 것은 '제'를 따지는 것이 문제의 초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문의 주제는 '합성어 조어 방식'이니까요.
이것에 대한 해설을 제가 임의적으로 평가하는 위치에 절대 있지 않으나 정말 이해안되는 해설도 있었습니다. . . 오르비 마켓에 . . .ㅡㅡ; 뭐였냐면 거우루엣그르멜'이 석보상절 문장안에 자연스럽게 쓰였으므로 통사적합성법(구를만드는방법을따르는 합성법)에 의한 합성어이고, 따라서 '뒤지지'나 '달리차'와 같이 부자연스러운 것들과 다른 부류이므로 (그런 부자연스러운 말은 쓰지 않으므로) 자연스럽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꼭 자연스러운 표현만 쓰인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 지문에 달리차처럼 비통사적합성어가 어색한 경우도 나오지만 밉상이나 오르내리다같은 경우처럼 비통사적합성어지만 부자연스럽게 안느껴지고 우리가 쓰는 표현도 나옵니다. . 무엇보다 비통사적합성어를 쓰냐안쓰냐에 대한 전제로 나온 해설이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요구한것 같지도 않구요 ...
'자연스럽다'의 기준은 님이 쓰신 것처럼 '구를 만드는 방법'을 기준으로 보아야겠지요. 이건 상식보다는 지문의 설명에 따라 맞추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두더지'가 지금은 자연스럽지만 '구를 만드는 방법'에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석보상절의 표기로 볼 때 그 당시에는 저런 방식으로 신조어를 만드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나 봅니다. 그러니 선지5가 옳은 것이 되지요.
흠...오르비의 중독성....댓글 하나 쓰면 자꾸 더 쓸 내용이 생각나서 들락거리게 되네요.
4번 답지에서 '귀에 걸다'의 '에'는 '처소'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거우루엣'의 '엣'은 '에'와 'ㅅ' 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에'는 처소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로 '귀에'의 '에'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엣'은 'ㅅ' 관형격 조사가 합쳐진 거니까 '귀에'의 '에'와 같지 않죠.
**'된장'은 '되(다)(형용사)+ ㄴ '--> 된 (관형사형)장(체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