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승환] 2020-6월 국어 총평(스포주의)
수험생 여러분들, 시험 치르느라 고생 많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과 똑같은 시간에 맞춰 풀어 보고, 총평 올려드립니다.
6평을 풀어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페이지를 보시지 마십시오!!
총평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어려운 시험.
2019 수능에 이어서, 많은 수험생들이 힘겨워 했을 것 같습니다. 꽤 까다롭다고 느꼈을 시험이며, 저도 풀어 보면서 시간이 상당히 빠듯하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문제보다도 38번 문제에 상당히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38번은 약간 뜬금 없는 느낌이 들어서 놓쳤던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느라 판단 과정이 길었는데,
그래서 이거 틀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다행히도 틀리진 않았네요.
이번 6월 모의평가는
2019 수능과 마찬가지로 , 그런 시험이었습니다.
특정 지문에 난이도를 몰아버리는 그런 어려움이 아니라,
전 영역이 골고루 까다로워서, 분명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겁니다.
88점~89점 정도??에서 1등급 컷이 형성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하는데,
이보다 1등급 컷이 더 높게 형성되면, 수험생 분들 수준이 정말 높은 것 같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화법/작문
2019 수능에 이어, 화법/작문 체감 난이도가 높습니다.
화법/작문
1~3번의 발표 SET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첫 지문치고 정보량이 꽤 많고, 2번 문제도 시간이 많이 걸렸을 듯합니다.
4~7번의 기사문+협상 융합 SET는 작년 수능의 K 군 SET에 비하면 괜찮게 풀었을 것 같긴 합니다. 5번 문제가 좀 생소해서 멈칫 했을 것 같고요.
8~10번의 일기+건의문, 10번 문제 비주얼이 좀 압도적인데,
혹시 대충대충 읽어서 2번을 고른 수험생들이 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자료 활용 문제였는데, 길어서 당황했을 겁니다.
문법
생소함과 익숙함의 조화였지요. 근데 익숙한 개념들에서도, 좀 까다롭게 문제가 나와서 결국 화/작/문법에서 멘붕되신 분들 많을 것 같아요.
11-12번의 지문형 문법,
2019 수능과 마찬가지로 지문 자체가 수험생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문법 내용은 아니라서 지문 읽는 데 시간을 썼을 것입니다. 크게 어려운 문제들은 아니었는데, 시간을 썼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당황했을 겁니다.
13번은 단골이죠, 중세 국어 의문문인데 쉽게 푸셨어야 합니다.
14번도 단골이죠, 늘 출제되던 음운 변동. 문법 기출 분석의 중요성을 보여 주는 문제입니다.그런데 음운 변동 분석만 나왔다 하면 오답률이 좀 높아서...
15번은 피동+사동의 개념에 단어의 의미까지 결합한 다소 복잡한 문제입니다. 실수하기 좋은 문제로 출제되어, 오답률 높을 것 같네요.
독서
19~22번의 철학 지문, 27~31번의 경제 지문, 37~42번의 융합(인문+과학) 지문으로 구성되었는데,
경제 지문과 융합 지문에서 좀 힘드셨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2019 수능의 비문학보단 난도가 조금 낮지만, 이미 앞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썼기 때문에 힘겨우셨을 겁니다.
[19~22] 철학 지문
세 개의 지문 중에서는 가장 쉬웠습니다. 지문도 오랜만에 참 짧았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결정론적 세계관, 그에 대한 에피쿠로스의 반박을 1문단을 기준으로 잘 잡아내셨다면 그리 어렵진 않았을 겁니다.
21번 문제만 살짝 조심하셨으면, 괜찮으셨을 거예요.
[27~31] 경제 지문
2018 6평, 2018 수능, 2019 9평, 그리고 이번 2020 6평.
경제 지문이 2018 6평 이후로 퐁당퐁당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6평에 경제 지문이 나올 것 같다는 강한 확신을 가졌었는데,
역시나 등장했네요.
지문의 정보량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큰 축을 중심으로 비교/대조해 나가면서 꼼꼼하게 읽어 나가셨다면 문제들은 잘 푸셨을 겁니다. 근데 이게 현장에서 쉽지 않잖아요ㅠㅠ
27번 문제 정말 명작인 것 같고, 30번 문제도 참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공부하기 좋은 지문입니다!
[37~42] 융합(인문+과학) 지문
미토콘드리아 중1 때 들어 보고 처음 봤습니다.
생명과학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유리한 지문이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융합 지문들은 참 항상 연결성이 기가 막힙니다.
위에서 밝혔듯이, 저는 개인적으로 38번 문제 판단하는 게 좀 오래 걸렸고요.
41번 문제 꽤나 많이 틀리셨을텐데, '선택지 간 충돌'을 혹여나 잡아내셨다면 정답 판단 잘 하셨을 겁니다.
42번 어휘 문제도 대박입니다. 아마 다 맞다고 생각한 수험생 분들이 많았을 거라, 오답률이 좀 높을 듯합니다.
문학
16~18번의 현대소설 지문, 23~26번의 고전소설 지문, 32~36번의 고전시가+고전수필 지문, 43~45번의 현대시 지문으로 구성되었는데,
작년 시험들보다 문학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문학 문제들에서 정답 판단이 좀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고전수필 성현의 '조용', 현대시 오규원의 '하늘과 돌멩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EBS 연계가 되었는데, 연계 공부를 했어도 만만친 않았을 겁니다.
[16~18] 현대소설 지문
박경리의 '토지'가 출제되었죠. 사투리가 있어서, 지문 읽는 게 좀 힘겨우셨을 거고, 17번 문제가 '맥락'을 잡지 못하면 판단이 좀 어려웠을 겁니다.
[23~26] 고전소설 지문
참 평가원은 '조웅전'을 좋아하나 봅니다. 이번이 몇 번째 출제인지ㅎㅎ
25번 문제 함정만 조심했다면, 그리 어렵진 않았을 겁니다.
[32~36] 고전시가+고전수필 지문
이번 시험 최고의 복병이죠.
안서우의 '유원십이곡'은 EBS 연계이긴 한데, 작품 자체가 낯선 데다가 현대어 풀이가 거의 안 된 상태로 출제되어서 아마 멘탈 많이 나가셨을 겁니다.
34번 문제 아마 많이들 어려워하셨을 것 같고,
35번도 정답 판단하는 시간이 좀 걸렸을 것 같아요.
[43~45] 현대시 지문
김광균의 '추일서정'과 오규원의 '하늘과 돌멩이'가 출제되었는데,
이야, 44번 문제 많이들 헷갈려 하셨을 것 같고요. 신선한 문제였죠?
순서대로 푸시는 분들은, 허겁지겁 이 SET를 푸셨을 것 같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화법/작문/문법 만만치 않았고요.
독서도 여전히 좀 어려웠고요.
문학에서도 각 SET마다 함정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지를 풀면서
라는 생각이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문법 13~15번 모두 기출 공부의 중요성을 보이고요.
독서 19~22번은 2018 수능의 인문 지문,
독서 27~31번은 2018 6평의 경제 지문,
문학 32~36번은 2019 9평의 고전시가+현대시 지문
등이 바로 떠올랐으면 좋았겠습니다.
6/6(목) 현충일 무료 특강에서,
예고했던 대로 이번 6평이 기출과 어떻게 닮아 있는지를 다루겠습니다.
1부 16:00~19:00는 문법+문학, 2부 19:00~22:00는 비문학으로요.
특강 신청은
제 번호(010-2015-9925) 또는 대치오르비(02-3454-0207)로 문의주십시오.
아, 온라인 무료 해설강의는 오늘 저녁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내일까지 끝낼 것이고요.
그래서 내일은 총평 및 화법/작문/문법을 보실 수 있을 것이고,
목요일이 현충일이므로, 독서/문학은 금요일에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시험 치르신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고,
다른 과목들도 무사히 잘 치러내길 바라겠습니다.
궁금한 점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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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장에서 시간 재고 풀었는데,
현장에서 1컷 91?92? 정도 나오겠네~하면서 풀었어요.
근데 제가 작년 수능 풀면서 1컷 88정도로 생각하면서 풀었으니까
자체 보정 거치면 한 87-89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10번이 놀라웠습니다. 평가원이 화작 보기 문제를 이렇게 내겠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 문제였네요.
네, 저도 10번에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ㅎㅎ
10번은 사문에서 주로 다뤄지는 거라 사문안 하면 생소했을 듯
자료 해석 많이 해 본 사회문화 수험생들에게 분명 도움되는 측면 있었을 겁니다ㅎ
10번답 몇번이에요? 저 2번골랐는데
3번입니다!
맞았다 ㅎㅎㅎㅎ
증가율이 가장 높은건 체코쯤인것같아서 했는데 허허허
현장에서 압박감 있었을텐데 잘 찾아내셨네요!
20분지났는데 화작문 헷갈리는거 2개있어서 별표치고 다시넘어왔어요 ㅜㅜ 문학 넘어려웠어요
전반적으로 만만치 않았습니다ㅠ 고생하셨어요!
풀었는데 뭐랄까 지문의 난도자체는 보기편했는데 역시나 선지가 까다롭더군요.. 1등급안나올까봐 조마조마하는중입니다
맞습니다. 판단 과정이 만만치 않아서 힘겨웠을 겁니다ㅠ 고생 많으셨어요!
30번 머에요?
경제 지문 지요? 3번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혹시 조웅전에 나온25번 함정 문제 답은 무엇인가요?
1번입니다! 참 교묘한 함정이었어요.
38번 그거는 핵심 정보지요. 공생관계로 안보는 이유에 대한 핵심정보니까요.
맞습니다, 순간 멈칫 당황했다가 41번 문제 해결하면서 명확히 판단했었어요. 그래서 이 세트 참 지문 구성, 문제 논리가 대단하다고 느꼈었고요!
특히 30번. 보기와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문제
이번 비문학 문제들 전반적으로 참 잘 나온 것 같아요, 깊이 있게 못 읽었을 때 후다다닥 할 수 있는 지점을 그대로 문제에 냈으니 말이지요!
네 그러니까 정확히 그 문장을 못읽었거나 유기적으로 안읽었으면 다 걸립니다
3월과 비교했을때는 어떤가요? 그때도 컷이 상당히 낮았었는데..
3월의 어려움과 이번 6평의 어려움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보기엔 이번 6평을 더 빡빡하게 느꼈을 것 같아요!
국어 어렵다고 예측성공
이왕 이리된거 87점까지 정확히맞아라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ㅠ
물리는 예측실패 그래도 다른건 어느정도 맞는듯
예측이 참 잘 들어맞았군요ㄷㄷ
오 성지댓글 되었네요
어제 3,4월 풀고 이어서 6평을 봤는데
3월보다 조금 어려웠던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문학을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읽지 못하면 손도못댈 문제들이 꽤나 있네요 ㅠㅠ
독서는 두말할것없이 깔끔하게 어려워서 좋았어요 !
네 맞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ㅠ
10번 문제가 참 머시기한 게 고등학생들이 뭔 깜냥으로 논문자료까지 보면서 글을 쓰는지.. 문제도 결국 영어 도표 문제 푸는 정도에 그쳤던데 재미는 있으나 별로 좋은 점수를 주고싶진 않군요..
비록 쪼잔하긴 하지만 자료해석 능력을 이렇게 물어봤다는 측면에서 저는 괜찮게 봤습니다!
12일날 전역하고나서부터 공부할 예정이라 공부안하고 그냥 시간만 재고 방금 풀었는데 ..
전 정말 어렵더라구요 ㅠ .. 81점 ..
현장에서의 긴장감 생각하면 정말 폭망헀을거 같아요 ..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되는 시간이었네요 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시험이었을 겁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오메... 비문학 지문 2개나 날려버렸습니다.
화작문법, 문학에서 많이 당황하셨군요ㅠ 문제마다 선택지 판단 과정이 만만치 않았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겁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반수생입니다ㅜㅜ!
지문들은 다 괜찮았는데 문제들이 힘들었어요 와다닥 읽다보니 문제하나하나 쉽게 넘어가는게 없었어요ㅜㅜ
저는 항상 화작문문학에서 0-2개사이로 틀리고 비문학을 5개이상 틀렸었어요
매번 그랬고 푸는 순서가 비문학 한세트 빼고 다 풀고 마킹하고 그 한세트로 돌아가는데, 남은 비문학 문제를 풀면 점수가 잘나오는거고 못풀면 망하는거였어요 10분정도 남기고 보려하니 6문제중 2문제 정도만 맞고그래요...ㅜㅜ 작년에도 매번 그랬고 이번에도 화작10번 1개 비문학 5개를 틀렸습니다 이 경우에는 비문학을 더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화작문문학 시간단축을 연습하는게 좋을까요?? 현역때부터 비문학이 발목을 잡네요..ㅜㅜ
우선 화작문법, 문학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만한 부분이 있는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비문학은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의외로 시간이 많이 줄어들지 않아요. 늘 새로운 글을 읽고 정보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극적인 시간 줄임은 힘들거든요. 이번 6평에서 문법 13~15번에서 시간을 많이 썼는지, 화작 10문제 어느 정도 걸렸는지, 문학은 특히 어느 지문, 문제의 선택지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지, 고민을 많이 한 이유가 특정 부분을 놓쳐서인지,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시간이 많이 쓰였는지 등을 먼저 분석해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화작문 20분정도 걸렸고 문학이 한세트당 7-10분정도는 걸리는 것 같아요!(최대10분 최소 5분) 더 줄이는게 좋겠죠? 화작문 문학은 몇분안에 푸는게 좋은지 궁금해요! 국어 통모고를 수능이후 처음이라 선지선택이 더 어려웠던 것 같기도하지만 비문학에서 항상 5개이상 틀리니 우울하네요ㅜㅜ
음 화작문법까지 풀고 문학 전체를 다 풀었을 때 9시 20분~9시 25분 사이이면 안정적이라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수능 이후 통으로 시험을 보는 것이 처음이라면, 아직 실전 감각이 확 올라 있지 않을 겁니다.
선택지를 판단할 때, 확실히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고민 없이 골라낼 수 있는지,
EBS 연계 공부는 어느 정도 했는지(아무래도 문학은 중요합니다 연계가!),
등을 생각해봐야겠고요.
독서(비문학)에서 시간 부족으로 틀리는 것말고, 현장에서 푼 문제들은 다 맞는 편인가요?!
네네! 반수시작 일주일차라 연계공부는 전혀 안되어있고ㅜㅜ 앞으로 문학 연계공부는 제대로 할 생각이에요! 독서는 푼 문제도 하나씩은 틀리는 것 같아요! 고3 4모로 시작해서 매번 모든 모의고사가 이 레퍼토리입니다ㅜㅜ
독서에서 푼 문제들은 틀리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빡빡하게 공부해야겠습니다! 이제 공부하기 시작하셨으니까 열심히 연습해서 극복합시다!! 독서 분석도 '중요하게 읽어야 할 문장', '지문의 이 부분이 문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등을 중점에 두고 해 보십시오^^
국어 못하는 저는 웁니다 ㅠㅠ
수학도 어려웠다고 하는 것 같네요 선생님ㅠㅠ 오늘 수험생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ㅠ
멘탈잡고 내일부터 학생분들이 다시 달렸으면 좋겠어요 ㅎㅎ
선생님 께서도 분석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앗!! 저도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설승환 선생님 ㅎㅎ
항상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85는...안되겠죠ㅠㅠ
아직 모를 일입니다!! 현장 체감 난도가 제가 말씀 드린 것보다 더 높았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을 거라서요. 우선 등급컷 나올 때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3월 조지고 4월은 쉬웠어도 사자성어 하나 틀려서 좋아했었는데....다시 또 훅 떨어졌네요ㅠㅠ 앞으로 국어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수능땐 잘 봐야지...ㅜ
수능을 가장 잘 보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 화작 융합 지문에 있었던 것처럼, 이번 6평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합시다^^ 고생 많았습니다!
41번 5번고르고 틀렸는데 왜 1번인지 설명가능하신가요 ㅠㅠ
마지막 문단에 답이 있습니다.
다시 읽었는데 혹시 증식이 키인가요?
독자적으로 분열한다는 것이 공생이라는 것이지 세포의 소기관이 아니란 말입니다.
자, 지문을 먼저 보겠습니다.
3문단 마지막 문장입니다.
4문단 내용입니다.
-> '공생'에 대한 정의가 나왔습니다. '내부 공생' 얘기도 나왔고요.
6문단 내용입니다.
-> 미토콘드리아와 진핵세포 사이의 관계는 공생 관계가 아니다.
-> 미토콘드리아와 진핵세포 간의 유기적 상호작용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 둘은 공생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다.
-> 공생 관계는 두 생명체가 서로 떨어져서 살 수 없더라도, 각자의 개체성을 잃을 정도로 유기적 상호작용이 강하지는 않은 관계이다.
1) 진핵세포가 미토콘드리아의 증식을 조절하고, 자신을 복제하여 증식할 때 미토콘드리아도 함께 복제하여 증식시칸다는 것이다.
2) 또한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의 많은 부분이 세포핵의 DNA로 옮겨 가 미토콘드리아의 DNA 길이가 현저히 짧아졌다는 것이다.>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41번 문제의 두 번째 동그라미를 보겠습니다.
-> 여기서 '아메바의 세포질에서 서식하는 박테리아'는
★스스로 복제하여 증식할 수 있었습니다.★
-> 각자의 개체성을 잃을 정도로 유기적 상호작용이 강한 건 아니겠지요.
-> 그래서 '아메바의 세포질에서 서식하는 박테리아'와 '아메바'는 공생 관계이겠습니다.
-> 1번에서 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말이 맞다면 '아메바의 세포질에서 서식하는 박테리아'와 '아메바'는 미토콘드리아와 진핵세포처럼 공생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좀 길었네요, 이해 안 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1) 진핵세포가 미토콘드리아의 증식을 조절하고, 자신을 복제하여 증식할 때 미토콘드리아도 함께 복제하여 증식시칸다는 것이다.
마지막에 이 부분까지 고려하시면, 좀 더 이해될 겁니다!
국어 100뜨고 기분 좋아서 들떠있다 산수 88 맞고 우는 중입니다ㅜㅜ
우와 100점 받으셨다니 정말 정말 대단합니다. 고생 많았어요!!
국어상담해주시면 안되나요??ㅜㅜ
제가 오늘 저녁 해설 강의 촬영 준비 중이어서, 좀 더 있다가 해드릴게요. 010-2015-9925로 문자 하나 남겨주세요!
문자보다 쪽지로 남길게요ㅋㅋㅋ
네^^
점수와 무관하게 / 왜 저는 첫번째 지문 빼고는 그 어떤 기출도 떠오르지 않았을까요...ㅜㅠ
정신없이 풀다 보면 떠오르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잘 풀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저희 학교 친구들은 1컷 94~95 예상하던데.. 그렇게 어려웠나요?? 풀면서 3모보다는 확실히 쉽다 그리고 재수생 끼니까 등급컷 높겠다 생각하면서 풀었는데..
어느 영역 하나 쉬운 곳이 없어서, 시간이 빠듯하다고 느꼈을 수험생이 많을 겁니다ㅠㅠ
국어는 못하는편이지만 편한마음으로 푸니 재밌는문제가 몇몇 보이더라구요
근대 문학에서 의외로 많이 틀려서 복습 꼼꼼히 하려구요
아마 올해는 문학쪽에 고난도가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전 영역을 골고루 어렵게 건드리는 게 추세가 된 것 같아요. 빈틈없이 공부해야겠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88점 1등급 가능할까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화작에서 3개, 문법 1개, 문학 1개 틀리고 87입니다..
화작 어떡하죠.. 작년현역일때도 수능화작은 다 맞았는데
재수하면서 화작에서 문제가 생기니까 멘탈이 나가네요 지금
화작3개중에 2개가 1번과 3번인데 이제 문학부터 푸는 연습도 해보려구요..
1) 화법/작문 그 자체에 대한 부담감으로 문제를 풀 때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을 가능성
2) 생각보다 [1~3]번의 정보량이 많아 당황해서, 꼼꼼히 읽지 못하고 날려 읽었을 가능성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지문에서 생각보다 정보량이 많으면 누구나 당황하기 쉬운데, 이때 차분하고 침착하게 풀어내는 게 핵심입니다. 라고 확신하셔야 하고요.
1페이지를 넘기고 다른 지문을 먼저 풀어보는 것도 물론 좋은 방향입니다!
쌤 문법 15 인문 20,21 경제 30 나가리한 독재생입니다.... 인문지문을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될까요??ㅠ
인문 지문 소재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시는 편일까요? 압박감이 생기면, 자신 있는 지문을 독해할 때처럼 꼼꼼하게 읽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땐 인문 지문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면서 두려움을 완화해야 할 것 같아요!
20번~21번 문제가 <2017 수능>의 '콰인의 총체주의' 지문에 딸린 문제들과 매우 유사합니다. 지문의 흐름도 꽤 유사해요. 우선 두 지문을 비교해 가면서 분석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원래 인문지문이 잘 안읽히긴 했는데 이번에 인문 앞지문인 문학지문에 시간을 좀 많이 쓰는ㅂ람에 날려읽어서 더 틀린거 같습니다. 평정심을 유지해야겠어요
화작문에서 3개를 틀리고 비문학은 안틀렸지만 유원십이곡에서 2개, 마지막 문학에서 시간이 부족하여 2개를 더 틀렸습니다..
고3 현역인데 화작문을 처음 틀려보네요.. 혼자서 작년 제작년 6,9,수능을 풀었을 때도 안틀렸던 화작문을.. 역시 현장에서 치는거라 다른것 같아요..
고전시가를 못읽고 시간이 부족하면서 화작문에서도 틀리는..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문학을 먼저 풀고 다른 문제를 푸는게 나을까요 선생님?
첫 평가원 시험을 치렀으니, 앞으로 현장에서 화작문법을 어떻게 대처하고 처리해야 할지 꼭 오늘 시험 복기해 보면서 교훈 남겨 놓으시고요.
문학이 비문학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나오긴 하지만, 요즘 추세를 보면 문학에서도 충분히 멘탈이 나갈 만해서, 자신 있는 영역 먼저 건드리시는 게 좋겠습니다!
문학에서 공부한 현대시는 다 맞았는데 7개 날라갔어요ㅠㅠ 4월에 문학이 너무 쉬워서 제가 잘하는줄 알고 공부를 안했더니 참교육 당했네요... 물론 고전소설을 아예 못봐서 그렇다고 쳐도 너무 많이 틀렸어요...
이번 시험을 통해, 를 집중적으로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험의 결과는 스스로 안타깝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약점을 제대로 발견했다고 생각하시고 수능 전까지 집중적으로 보완해요!!
수능 69받고
3월 83 4월 92 5월 더프 95 6모 93 나왔는데 잘하고있는거 맞겠죠!? 기분은 넘나 좋네요 ㅎㅎ..
우와 잘 받으셨네요!! 고생 많으셨고, 방심하지 않고 수능 때까지 열심히 공부합시다!!
문학에서 너무 흔들려서, 비문학에서 실력 발휘를 못했네요 ㅠㅠ..
문학 독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막막합니다 ㅠㅠ
문학이 꽤 까다로워서 고생했지요ㅠㅠ
1) EBS 연계는 분명 '익숙함'의 측면에서 시험장에서 안정감을 가져다 주므로,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2) 소설 지문 읽을 때 이해 가지 않는 문장이 나올 때,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요. 흐름/맥락을 잘 잡으면서 읽도록 연습해 보십시오.
3) 이번에 고전시가가 꽤 빡세게 나왔는데, 2019-9평 SET와 이번 6평 고전시가 SET를 비교해 가면서 한번 공부해 보셔요.
결국 치열한 연습, 현장에서의 차분한 태도가 생명입니다!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이었으면 좌절했겠지만 지금은 약점 체킹 거하게 했다고 담담해졌습니다 ㅋㅋㅋ...
차분한 태도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오르비에서 본 긴장풀이법 4개 정도 시험시작 5분 전에 다 씀->긴장이 80% 풀려야 하는데 300% 풀려서 시간 배분 실패->느긋하게 경제, 미토콘드리아 말아버림^^
이런 경우는 3년동안 또 처음이에요...
시간 배분의 중요성을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에요
이번 6평이 분명 올해 수능에 자양분이 될 겁니다!! 차분히 분석해 보시고 언제든 질문 주세요^^ 고생 많았습니다.
독서 기출과 어떠한 연관이 있나 확인하며 복습하려는데
주제별로 같은 지문의 전개흐름과 독해과정과 정답 도출과정 등을 확인하면서 보려는데 또 다른 과정이 필요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지금 말씀하신 것 너무 좋고요. 혹시 특정 소재가 약하다 싶으면 그 부분들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지문 장악을 어떻게 해야할지, 왜 이 부분들에서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셔요!
선생님 기출분석 도대체 어떻게하는건가요 ㅜㅜ 선지근거찾고 구조도만그리면되나요??
지문 읽어보면서 하나하나 다 최대한 이해해보려는 과정, 문제까지 다 풀고 나서 선택지들의 근거를 지문에서 확인하는 과정, 지문에 문제로 출제된 선택지들의 근거를 모두 확인했을텐데 그 부분들을 처음 지문 읽어나가면서 주요한 부분이라고 인지했는지, 그 부분들에서 문제가 등장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인지, 이와 같은 원리들이 기출에서 반복되는지 등을 확인해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힘겹고 어려운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_ _)
캬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능 때까지 계속 달립시다ㅎㅎ
30번 함정 어휴..
참 잘 낸 문제이지만 현장에서 힘겨우셨을 겁니다ㅠ
30번의 3번 선지에 경기 안정 혹은 경제안정이 아니라 금융 안정이라고 해서 틀린 건가요??
저는 통화량을 늘려도 문제 해결이 안된다고 보기에서 줬는데 3번 선지가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이라고 생각해서 틀린것 같은데... 혹시 맞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소비심리와 기업투자가 위축된다고 한들 신용공급의 확대가 고스란히 자산시장으로 유입이 될 수 있다고 보기에 나와있는데 그 부분은 완충자본제도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서..
아.. 다시 생각해보니 아예 허수아비를 짚었네요.. 애초에 금융시스템 위험 요인이 경기 순응성 가진다고 지문에 나와있고 그럼 경기 침체기에 완충제도는 신용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텐데 그런다고 해도 어차피 가계의 소비나 기업의 투자의 위축을 해결할 수 없고..오히려 자산시장에 악영향만 더 끼칠 수 있겠네요..설승횐 선생님 제 말 맞나요?
오후 내내 해설강의 촬영하고 온다고 답이 좀 늦었습니다ㅠㅠ
네 맞습니다, 잘 분석하셨어요!
5 25 38 41 틀렸는데 참 틀릴만한 문제만 틀린것 같네요 ㅜㅠㅜ 수능 만점 받고 싶은데 가능성 잇겠죠?,,
5번을 제외하고, 오답률 높은 문제들만 딱 틀리셨군요. 정말 잘하셨어요!! 수능 때까지 실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충분해요!
시간이 남았는데 저것들 틀린거면 실력이 완성되지 않은것 같아요 ㅜㅜ 혼자 사설 + 기출 분석하는게 나을까요? 양치기가 나을까요?
해설강의에서도 계속 강조했고, 내일 특강 때도 엄청 강조를 할 사항인데, 기출 분석 무조건 끝까지 밀고 가셔야 합니다.
사설 콘텐츠 병행도 필수적이고요!!
선생님 예열자료 도움 진짜많이 됐어요>
계속 도움드릴게요^^
선생님 혹시 45번에 거리감에 대해서 설명 가능하신가요 길밖에 있는 찔레꽃이랑 길 한켠에 있는 모래 사이의 거리감은 허용불가능 한가요..?(가)는 확실히 틀린겋 알겠는데 (나)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길 밖'과 '길 한켠'처럼 중심에서 벗어난 공간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 뭐, 허용할 수 있겠지요?!
대상들 간의 거리감을 드러내고 있군.
-> '들찔레'가 '길 밖'에서 '하얀 꽃'을 버리고 있습니다.
-> '길 한켠'에 '모래'가 '바위'를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 '길 밖'에 '들찔레'가 있고, '길 한켠'에 '모래가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서 '들찔레'와 '모래'가 거리감이 있다고 말할 순 없을 것 같아요.
공간적으로 멀리 있다고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