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설승환 [521434] · MS 2017 · 쪽지

2019-04-10 19:41:24
조회수 7,484

[설승환] 2019-4월 모고 총평(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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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EBSi에서 문제지를 공개한다기에 기다리고 있다가,


공개하자마자 바로 인쇄해서 풀어보고 총평 남겨드립니다.


오늘 4월 모의고사 치르신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직 풀어보시지 않은 분들이거나, 


학원에서 향후 시험을 보게 될 N수생 여러분들은 나중에 보십시오^^




전체적 난이도 : 어렵지 않습니다.


(1컷은... 정말 예측 못하지만 95~96 정도??) 



사실, 4월 모의고사에서 생각보다 좋은 지문/문제가 나올 때가 많습니다.


2016-4월의 비문학 '계약' 지문과 '시냅스 연결' 지문,


2018-4월의 비문학 '공공재-클라크 조세' 지문과 '호흡' 지문은 


공부할 가치가 꽤 있는 좋은 지문이라고 생각하고요.


문학도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4월 모의고사는 개인적으로 좀 아쉽습니다...


제가 기대를 좀 많이 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공부할 가치가 있는 지문은 [16~20번]의 '전기 자동차' 지문,


많이 틀렸을 만한 문제는 18번, 25번, 29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법과 작문


무난한 것 같습니다. 


정보량이 많지 않아서 지문 읽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고, 


문제들도 정답을 고르기 수월했을 듯합니다.


다만 5번 문제 정답을 고를 때 조금 시간이 걸렸을 듯합니다.


다가오는 6월 모의평가를 봐야겠지만,


평가원은 매 시험 때마다 에서 신선한 시도를 합니다.


낯설어 보이는 지문/문제 형태가 등장할 것이니,


이번 4월 모의고사에서는 '화작 연습했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법


이번 모의고사 문법, 진짜 어려운 것 아닙니다.


만약 어려움을 느끼셨다면... 


문법 개념 공부하면서 놓친 것 있는지,


또는 사례 적용이 잘 되고 있지는 않는지,


냉철하게 돌아보셔야 합니다.


(문법 공부는 역시 다담 국어문법 800제로)


13번이 참 좋은 문제였다고 생각하고, 오답률도 좀 높을 것 같습니다.




독서(비문학)


[16~20번] 전기 자동차(기술)


[21~25번] 불법행위법(사회)


[26~30번] 자기 조절(인문)


위와 같이 지문이 구성되었는데,


4월 모의고사는 계속해서 평가원과 달리 


'5-5-5' 구성으로 출제를 하는 듯합니다.



'전기 자동차' 지문은 지문 구성이 꽤 좋고, 서술도 괜찮으며,


난이도도 적당한 듯합니다. 복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8번 문제를 보고 조금 당황했을 수 있는데, 분류만 잘하시면 어렵지 않아요!


잘 출제된 것 같습니다.



'불법행위법' 지문은 정보량이 생각보다 많긴 하지만, 


비교/대조하기 편하셨을 거여서 크게 어렵진 않았을 겁니다.


25번 문제 비주얼을 보고 살짝 놀랐을 수 있고, 


무슨 말인건지 적용이 잘 안 되었을 수도 있는데,


조금만 침착하게 살펴보면 어렵지 않은 문제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자기 조절' 지문은 쉽게 읽으셨을 거고 문제도 잘 풀어내셨을 건데,


29번 문제 정답이 잘 안 보여서 꽤나 고민하셨을 법합니다.


(저도 살짝 당황했거든요...ㅎㅎ 다행히 틀리진 않았지만)



다가오는 6월 모의평가는, 이것보다 독서(비문학) 훨씬 어려울 겁니다.


흔히 말하는 이 또다시 등장할 것이니,


바짝 긴장해서 항상 하던 것처럼 비문학 공부합시다!!





문학


[31~33번] 현대시(박목월, '사향가'+박남준, '따뜻한 얼음')


[34~38번] 현대소설+시나리오(오정희, '겨울 뜸부기'+이청준, '천년학')


[39~42번] 고전소설('숙영낭자전')


[43~45번] 고전시가(이세보, '상사별곡')


고전시가를 제외하고는 무난했을 겁니다.




현대시 SET는, 늘 그렇듯이 교육청 시험 특유의 낯선 문학 작품이 출제됐죠.


하지만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현대소설+시나리오 SET는, 우선 지문이 참 길죠. 무려 세 단을 차지했어요.


여기서 부담을 좀 느꼈을 수험생분들도 있을 듯합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허둥대지 않고 침착하게 잘 읽어나가셨으면 큰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현대시나, 현대소설+시나리오나,


정답이 너무 두드러져 보이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고전소설 SET는, 인물/사건이 엄청 많이 나오는 부분은 아니었던지라,


평소보다 편하게 읽으셨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오랜만에 한자성어가 나왔는데,


각골통한은 평가원에서 가장 많이 출제한 한자성어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것이니, 혹시 틀리셨다면 챙겨갑시다.



고전시가 SET는, 지문을 너무 과하게 제시한 것 같아요.


수능/모의평가에선 저렇게 외계어처럼 보이게 출제하진 않는 편인데, 


수험생 입장에선 참 해석하는 게 짜증났을 것 같습니다.


문제가 그렇게 어렵진 않긴 했으나,


막상 해석이 잘 안 된다고 느끼면 현장에서 답을 잘 못 골라낼 수도 있습니다.


그냥, 혹시 수능/모의평가에서 이처럼 고어가 과하게 제시될지도 모르니,


한번 연습해봤다는 생각을 가져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학은 역시 평가원이 참 출제를 잘하죠??







시험이 어려웠든 쉬웠든, 그럼에도 무료 해설강의는 당연히 촬영합니다.


내일 저녁에 1부(총평, 주요 문제/지문)를 촬영할 것이고요.


금요일 오후에 2부(나머지)를 촬영할 것입니다.


금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것이니,


업데이트 될 때 다시 소식 전해드릴게요.




단순 해설이 아닌, 


얻어가야 할 것들, 공부하셔야 할 것들 위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모의고사 보시느라, 다시 한번 고생했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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