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공유해드립니다. 군입대전마지막글입니다
한 분께서 제게 개인쪽지로 질문 보내드리셨습니다. 공유될 가치가 있다 생각되어서 질문자님의 신원을 비공개하는 조건으로 동의를 받아 여기에 공유해드립니다.
군입대를 앞두고있어서 한동안 활동이 어려울것같습니다. 교대합격하신 신입생분들 새터가 이번주에 있으실텐데 축하드리고 좋은선생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교대지망생분들께서도 올해 건승하시기를 빕니다.
ㅡㅡㅡㅡㅡ
1. 안정성입니다.
2. 직업으로서의 보람( 눈을 감고 일반기업에서의 취직과 비교했을 떄 내린 결론.)
그러나 교대를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정보를 찾고 지인들과 가족들에게서 조언을 얻는데 이 2가지 이유가 흔들립니다.
1. 첫번째 이유인 안정에서의 제 고민은//// 저는 노력을 하면 임용시험합격이든 뭐든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저출산과 발령대기등의 문제로인한 문제와 더불어 과거에 90퍼센트였던 합격률이 이제는6,70퍼라고 면접대기실교수님도 그러시고 지인들도 저출산문제등을 문제삼아 저에게 조언을 합니다. 3년간 깊지 않고 얕고 넓은 내용을 배우고 4학년떄 본격준비를 하는데 그렇다면 제가 보낸 2019년 2020 2021년의 3년을 일반 상위권 대학의 친구들에 비하면 너무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사실 교사는 사회적경쟁력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요..
말이 그냥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짧게 말해 이 안정성을 꽤나 추구하며 교사라는 직업을 택헀는데 이게 과연 옳은 선택일까 두렵습니다. 교대에 입학하면 이제 교사라는 직업으로 길이 거의 한가지라 방향을 바꾸지 못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2. 두번쨰 이유인 직업으로서의 보람에서의 제 고민은//// 어제도 네이버 메인 기사에 뜬 링크를 지인이 보내주며 잘 고민하라 하시더라구요 교사라는 직업이 보람보다는 고되고 학부모와의 갈등, 아이들의 언행의 하락, 교권추락, 명예퇴직 증가 등으로 제가 과연 직업으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까 의문이듭니다. 아직 교사생활을 '평범한교대생'님도 하시지 않았지만 앞서 나열한 고된 문제들은 일부에 국한된 것인가요 아니면 꽤나 광범위하게 걸려있는 문제인가요 ㅠㅠ
아니 광범위하게 걸려있는 문제겠죠.,..당연히,...아동복지법으로 인해
3. 아 계속 덧붙여서 죄송한데 그 임용시험이 순전히 노력보다는 상식적인 퀴즈 같은 문제가 나온다는 것도 꽤나 걱정됩니다.
[A]
1. 4차산업혁명기에 많은 직업들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봅니다. 이 상황에서 공직자로서의 안정성이 공립교사에게 있고, 또한 미래사회에서 감성교육 인성교육, 학생과교사사이의 교감 등은 변함없이 중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에도 초등교사는 메리트 있는 직업일 것입니다. 또한 초등교사도 자기 나름다로 자기계발과 능력향상의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2. 지역마다 다릅니다. 서울 세종 등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는 일부 학부모님들의 지나친 민원/법적 분쟁 등으로 인해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시골이나 도지역에서는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교사가 학부모님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잘 형성 및 관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관계가 좋으면 다소 큰일도 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는 반면, 관계가 좋지 않으면 작은일도 크게 번지는 경우를 여러 현직선생님들에게 들은 바가 있습니다.
교권추락 등의 문제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건 교사의 역량과 관계형성능력 그리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느냐에 달려있다 봅니다. 어차피 교사를 하든 회사원을 하든 직업생활하든 다 힘든 거죠. 쉬운게 어디있겠어요.
3. 임용시험이 단순암기에서 다소 벗어나서 응용 및 퀴즈문제가 최근나오는 등 출제경향이 바뀌고 있으나 수험생들간의 격차가 임고는 시험자체의 특성상 수능과달리 크게 나기 힘들어요. 이 문제는 일단 교대 4학년이 되고 나서 고민해보는거로 합시다
ㅡㅡ
바쁜일들이많아서 충실히 답변을못단듯해 조금 아쉬움이있지만 군입대가 얼마안남아서 이게 최선같아요. 나중에 여건이 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강기분 들었는데 틀딱 기출 봐야함? 최근 기출만 보면 안 됨? 독서 기준
-
혼자 버려진 채로 서 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
다 비지니스임뇨..? 슬픈데.......
-
3만 4천원 나옴.
-
일단 담아놓고 연장까지 하긴 했어요
-
기숙사 아니라 그런가?
-
근데 조발 하는 대학이 있으면 다른 대학도 할 수 있는 거 아님? 0
왜 안 하는 거지 뭐지다노
-
친구 만들고 싶어요 21
대학가면 친구 생길려나요
-
인강 들을때 4
수영탐은 ㄱㅊ은데 국어만 들으면 답답하고 다 못듣겠어요. 원래 국어가 좀 지루한가요?
-
님들 같으시면 어디 가시나요? 학교만 보면 성대 자전 가서 소프트 가는게...
-
정시 이중등록 1
1지망 대학이 추합권이고 2지망 대학이 최초합권이면 2지망 대학을 등록해놓고,...
-
1. 이미지T 미친개념 2. 한석원T 알파테크닉 3. 정병호T 프로메테우스 4....
-
날 그만 기다리게 하거라
-
플리 2
사실상 패션씹덕이 아니라는 유일한 증거 저거 순도 99.9% 음악임
-
저는 별거 없네요 ^^
-
아 귤 썩음 0
좀 먹을걸
-
뉴분감 하면서 기출 더 풀고싶은데 둘중 뭐가 좋을까요? 실력은 고2모고 백분위 98~97정도 입니다
-
술 왤케 비쌈 0
좆같네
-
공주교대 스터디 0
공주교대 면접 스터디 하실 분 인천쪽 사시면 쪽지주세요!
-
점공 햇는지 투표 좀 해주세요잉
-
시립대 붙었을 때도 그렇고 이번 수능 성적 나왔을 때도 그렇고 솔직히 유튜브에...
-
아직까지 오르비를 할 수가 있죠 믿기지 않네요...ㄷㄷ
-
27일 공휴일 지정이면 그때 조발은 물건너 간건가요 4
최근 2개년 뒤져봤을때 실기 날짜 고려하면 27일이 정밴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
걍 소주가 너무 역겨워서 잘 못마시겟음.... 대학가서 어케먹지
-
공황 4
독수기숙 들어왔는데 계속 심장이 빨리 뛰고 집중 안되고 어지럽고 호흡 가빠지며...
-
쉽다는 평이 많아서 풀기 시작했는데 이거 난이도 원래 어렵나요? 한문제당...
-
아 하면안되겠다 아 ㄲㅂ네
-
단과설렜던썰 4
바로 실모보는데 지각해서 어리버리깠더니 옆에 앉은 애가 오엠알이랑 시험지랑 계속...
-
여러분은 꿈과 안정된 삶 사이에서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6
저는 원래 연세대 대기과학과에 가고 싶었습니다. 고3 1년 동안 딱 그 한 곳만...
-
물2 질문 0
물1의 충돌이나 전자기같은 귀류쓰는거 없나요?
-
저는 10년 밖에 안 됨
-
고민 들어드립니다 14
-
군수생 입니다. 올해 수능을 볼 계획으로 국어 기출 2회독 후 n제를 풀 생각인데...
-
취업을 해야할까 3
진지하게 지금 이미 회사원 월급은 상회한지 오랜데 이거 사교육 더 파면 돈 훨 더...
-
생각보다 BB는 후한거같던데 너무 쫄아있던건가 에휴뇨이
-
지금 여기있으면 좀 사고같은데
-
180621 4
강기원 T 수업듣는데 180621은 진짜로 0인수 활용의 정수인 문제인듯…
-
ㄹㅇㅋㅋ
-
보통 닉 뭐로함?
-
요즘 영어공부한다고 맨날 얘랑 대화하다보니까 내거 일일히 피드백해주고 내가...
-
과외끝 0
성리학을 어떻게 하면 이해를 쉽게 시킬 수 있을까. 난 바로 이해했는데 너무 어려워하네
-
반갑습니다. 7
-
안녕하세요 성적 인증만 해놓고 칼럼 쓸 시간이 없어서 짬 내서 이제야 써보려고...
-
그냥패스할뻔
-
옙
-
부산약 컷 0
일반전형 몇점 보시나요... 742? 741? 사탐 의대 문디컬 사탐론 핵빵 점공 폭 약대
-
유기할까
-
돌고돌아 나는 수험생이 될 운명이구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군대 가시는구나. 건강히 돌아오세요, 선배님. 항상 응원합니다.
잘 다녀 오세용~
입대 하시는군요..더 미룰수가 없으신건가요...?ㅜㅜ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저는 새터도 다녀오고 학교 산책하면서 길 익히는 중이에요..ㅎㅎ나중에 OB선배로 학교 한 번 찾아와 주세염.ㅎㅎ